왜요? 퇴소시간 지났어요. 아저씨도 고생하셨어요~

근데 삼촌이 맞는지는 모르겟습니다;;
할아버지 가족이 9남매이신데 제가 다섯째 할아버지의 외손자이고
이제 예비역이신 3성장군이셧던 분이 첫째 할아버지의 아들이십니다
사실 좀 멀고 먼 관계이기도 하고;; 여러번 많이 봣지만 얘기는 많이 안나눠봐서
군대가서 실질적으로 이득이 잇을지는 미지수입니다ㅎㅎ
집안에 영관급이든 장성급이든 상관없이 군인으로 평생을 사신 분이 잇는 것 자체만으로도
존경스럽습니다! 훌륭한 집안에서 태어나신 겁니다 ㅎㅎ

허....군인 가족이라 하셔서 영관급 간부가 가족 중에 계시려나 했더니...
장성급 간부가 가족이셨군요ㅠ

저는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예비군 대대장이셨던 것 같고..
할아버지뻘 되시는 분은 대령으로 전역하셨다고 하시더군요ㅎ

자대배치 받았을 때, 이 할아버지뻘 되시는 어르신께서 대대장한테 전화해서
'손주가 그 부대로 자대 배치받았다고 하니 잘 부탁한다.'
라는 식으로 말씀이라도 하셨는지 대대장님이 오후 일과 집합할 때 친히 부대원 앞에서
저를 부르셨었죠...
저는 무슨 잘못이라도 한 줄 알고 급히 뛰어 달려갔더니
할아버지께서 전화하셨었다고 할아버지께 전화 드렸냐는 식으로 물어보시기에...
'저희 할아버지는 저 초등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습니다(친할아버지께서 그 때 암으로 돌아가셔서...).'
라고 말씀드렸더니 대대장님도 당황하셔서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라는 식으로 물어보셔서
'네, 그렇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습니다.'
라고 답하니 알겠다고 가보라고 하셔서 경례하고 돌아와서 오후 일과 끝나고 아버지께 전화드렸더니
육군 대령직을 맡고 계신 할아버지 뻘 되는 어르신 한 분 계신다는 답변이...ㅎㅎ

그리고 그 어르신께서는 우연찮게도 제가 복무했던 포대의 포병연대 연대장 직을 역임하신 적이 있으시다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