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5-1학기] 재무관리(정균화 교수님, 유태호 교수님)

정균화 교수님 점수, 유태호 교수님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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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8/10, 7/10

난이도 : 6/10, 7/10
학점 :10 /10
성취감 : 8/10, 7/10
흥미도 : 8/10, 6/10

출석체크(없음/가끔/항상) :항상
과제(없음/적음/보통/많음) :적음,보통
퀴즈(없음/적음/보통/많음) :보통, 없음
팀플(없음/있음) : 없음

강의평(200자 이상) :

1학기 때 재무관리를 들은 경영학부생입니다.

본 수업으로는 정균화 교수님 수업을 들었고, 청강으로 유태호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재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두 분 수업을 동시에 들었어요.

 

먼저, 정균화 교수님 수업은 무난했어요. 교재는 거의 사용 안 하고, PPT로 진도를 나갑니다.

진도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아주 팍팍 술술 속도를 내서 그때그때 복습하는 게 좋습니다.

퀴즈 2번, 과제 1번, 중간기말고사, 출석으로 평가를 합니다.

지필 셤 준비는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교수님이 블랙보드에 올린 약 10년치 기출문제가 있습니다.

이 자료들을 장별로 모으고 분석에 집중하면, 셤에는 유사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수월하게 풀 수 있었어요.

셤 볼 때 꼭 계산기를 지참하시고, 쉬운 문제부터 풀길 추천합니다. 시험시간이 2시간이었는데도 넉넉하지가 않았어요.

과제는 교재에서 집어주는 것을 푸는 것이었는데, 할만했습니다. 출석은 고정좌석제이며 중간에 나가면 감점이 꽤 컸습니다.

교수님 스타일상 재미와는 거리가 멀어서 역동적인 수업을 원하시는 분은 비추지만,

차분하게 듣고 싶은 분에게는 어울리겠네요. 추가로 튜터 수업은 참가하길 권합니다. 기출문제를 같이 풀어서 매우 유익했어요.

 

다음으로, 유태호 교수님 수업은 좀 어려웠어요.

한글로 설명해도 재무를 처음 접하는 저에게는 어려웠는데, 용어를 영어로 많이 쓰시니까 이해가 더 떨어졌습니다.

본 수업처럼 교재 사용은 잘 안 하고, PPT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진도 속도는 본 수업에 비해 상~당~히 느렸습니다.

중간고사 때는 2~3장 차이가 났고, 기말 때는 그 배가 된 거 같네요.

교수님께선 진도가 느려도 학생들의 이해를 우선시한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수업 중 이해가  못한 표정인 학생이 있으면, 이해했냐고 물어보십니다.

과제, 중간기말고사, 출석, 참여도로 평가한 거 같네요. 전 청강생이라서 과제 제출을 한 적이 없지만 중간고사를 봤습니다.

문제 형식은 모두 객관식이고, 전산실에 가서 엑셀로 풀어야 답이 나오더라고요.

과제 횟수는 기억이 안 나지만,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거 같네요. 그리고 참여도에서 점수가 꽤 갈리는 거 같습니다.

교수님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질문을 할시, 답변하는 학생에게 점수를 주는데, 참여자가 고정적이더라고요.

또 특정 학생에게 물어서 답변의 정도에 따라 a,b,c로 구분지었습니다. 튜터는 없었어요.

 두 분 모두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고, 참여를 끌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정균화 교수님은 진도 속도도 빠르긴 하지만 그장의 핵심만 짚고 갑니다. 실용적인 정보만 다루는 느낌이었어요.

반면, 유태호 교수님은 진도는 느려도 그장의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룹니다. 그장에 대해 깊게 배울 수가 있었죠.

 

학생들 점수 분포는 두 수업 모두 낮았습니다.

제가 잘해서 좋은 학점을 받은 게 아니라, 학우들의 점수가 매우 낮아서 그렇습니다.

어렵다고 포기하지말고 할 수 있는대로 수업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면 B는 쉽게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