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학은 역대 어느 총학보다도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와 증설 등,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의 확충에 애를 쏟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그 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건물 앞 흡연. 특히 도서관 입구 흡연문제입니다.
잘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단과대학 입구나 도서관 입구나 저마다 흡연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충분히 주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과대학 건물 입구보다도 버젓이 금연구역이라 쓰여있는 도서관 입구에서의 흡연을 하는 학생들이 상당합니다.
도서관 입구는 금연구역이라는 팻말만 부착하고 있을 뿐, 담배꽁초가 없는 날을 본 적이 없고, 흡연하는 애연가가 입구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 날이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날씨탓을 하는 일부 애연가 학생도 있는데, 비가오나 눈이오나 해가 내리쬐나 늘 입구에서 피우는 사람은 입구에서만 피우더군요.
청소해주시는 어머님들이 금연구역에서 침과 담배꽁초를 치우는 와중에도 그 옆에 서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고, 청소하시는 어머님들 쓰레받이에 깡통은 버리고 들어가는 그런 촌극도 왕왕 목격합니다.
그분들이 무슨 말씀을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강력한 대안 마련을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흡연자 중 한 사람이지만, 최소한 나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타인의 혐연권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비가와도, 눈이 와도 정해진 금연구역 밖에서 흡연을 하고 최대한 담배냄새는 지운 후, 도서관으로, 열람실로 출입을 합니다.
흡연권보다도 보장되는것이 혐연권이라 하는데, 도서관 입구의 금연구역에서 만큼은 이것이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서관 입구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을 하는 학생들에 대한 도서관 출입을 장기간 금할 수 있는 등의 조치 마련등을 학술정보원측과 논의하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같은 흡연자이어도 이들이 하는 행동들은 도가 지나치다 여겨지고 날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기까지하다 여겨집니다.
꼭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편의시설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운영이 잘 되어야만 성공적인 편의시설 확보를 하였다 평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에 있는 시설물 사용 예절조차 부족한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학생들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새로운 시설물들에서의 기본질서 및 사용예절믄제는 지속적으로 불거져나오게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