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5일(월) 11시에 과기대학장실에서 과기대학장, 과기대학생회장, 직원 2명 총 4명이 1시간 가량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과기대학장이 새롭게 바뀌고 나서 첫 면담이었고, 과기대학장님은 학교의 주체는 학생, 교수, 교직원 포함 임원의 3단위이고, 첫째로 학생들의 활동이 활성화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학생회장은 그 말에 동의하고 학생회가 학우들의 의견을 잘 종합하여 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하는 면담에 대한 내용 보고입니다.
<10.15(월) 과기대학장 면담 내용 보고>
① 과학생회장 봉사장학금 % 조절 필요 (현재, 공학17%/ 이학20%이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이학이 조금 더 많음)
- 학생회장 : 봉사장학금이란 명목으로 한 학기에 일정 금액이 지급되고 있다. 이는 단위 학생회를 운영하는데 중요한 문제이다. 등록금에 따라 차등지급을 할거면 % 조정을 적절하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
- 학장 : 08년까지는 모든 단위 동일하게 80만원으로 지급. 09년 당시 총학생회와 학생복지팀이 협의하여 등록금에 따라 %를 다르게 조정. 그러나 현재 등록금이 인상, 인하를 거치면서 공학이 이학보다 적게 된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현재 총학생회와 학생복지팀에 건의를 하여 조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
② 튜터제도 현황파악
학생회장 : 튜터에 대한 봉사장학금이 없어졌다. 그리고, 튜터를 하는 단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단위도 있는데, 튜터제도에 대한 현황을 알고싶다.
학장 : 2011년까지 ‘교육역량강화사업’ 이라는 명분하에 정부에서 지원 받은 예산으로 튜터제도를 시행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지원 예산이 없어져, 튜터학생에게 봉사장학금 대신 ‘튜터 인증서’를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③ 과기대 2관 쪽 ATM 기기 신설
학생회장 : 작년, 국민은행이 나가고 하나은행이 들어오면서 총 ATM기 개수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현재 2과학관, 인문대, 경상관에 ATM기가 없다. 최소한 각 건물에 한 대씩은 있어야 더 많은 학우들이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도서관에 있던 하나은행 ATM기는 2대에서 1대로 줄기까지 했다. 하나은행에 적극적으로 얘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학장 : 학교 주거래 은행이 국민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바뀌면서 국민은행 ATM기가 도서관과 학관을 제외하고 다 빠져나갔다. ATM기는 학교를 거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 은행과 직접 협의해야 할 문제이다. 현재 2과기대, 인문대, 경상대에 ATM기가 없으니 3단대가 협의해서 적당한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것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문제이므로 학우들의 생각도 함께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
④ 핸드폰 급속 충전기(비밀번호) 신설 (학생회실, 1관, 2관)
학생회장 : 인문대, 경상대는 모두 건물에 충전기 시설이 있는데, 과기대는 없다.
학장 :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문제가 아니므로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 예산을 검토하여 가장 필요한 곳부터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⑤ 과기대 2관 청소용역실 창문 필요
학생회장 : 2과기대를 포함한 모든 건물의 용역실을 살펴보면, 정말 열악하다. 학교 구성원이 쓰는 건물의 청소를 해주시는 아주머니들에게 기본적인 것들이 갖춰진 공간을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현재 창문도 없는 곳에서 생활하시는 것이 옳지 않다.
학장 : 모든 건물의 용역실 환경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우선 과기대 용역실부터 파악해보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개선하도록 하겠다.
⑥ 학내 치안문제 심각. 대책 강구(최근 2건의 사고가 발생), CCTV 현황 파악
학생회장 : 현재 학내에는 수십여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지만, 범죄가 일어났을 때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사후처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2학기만해도 알려진 사건이 2건이나 있고, 피해자가 모두 과기대 학우였다. 앞으로의 범죄 예방이 시급하고, 사후대책에 관한 것도 절실하다.
학장 : CCTV의 성능을 밤에도 보일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 학생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건의를 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
⑦ 과기대 학생회실 이전 고려 (예전자리)
학생회장 : 과기대 학우의 80%정도가 1관을 이용한다. 현재 시설관리팀이 있던 예전의 학생회실 자리로 옮기는 것이 학우들을 위해 맞는 것 같다.
학장 : 현재 교수님들과 관련되어 총 3건의 공간문제가 있다. 공간문제는 가장 민감한 문제이고, 시설관리팀은 1과기대를 떠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과기대 학과가 다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과기대 학생회실 이전 문제는 다시 한번 검토해 봐야 한다.
학생회장 : 각 과 학생회장들과 더 얘기해보고 학우들의 여론을 종합해서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겠다.
⑧ 과 전공지도비와 각 과에 지원되는 내역
학생회장 : 각 과에서 전공지도비로 책정되는 학교예산이 있는데, 그것이 얼마나 되고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 싶다. 또한 별도로 각 과에 지원되는 내역을 알고 싶다.
학장 : 2012년에 배정된 전공지도비는 총 64,668,000원이다. 이는 각 전담교수마다 배정된 학생 수에 따라 배정된 금액이다. 이 금액은 교수에게 미리 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교수가 전공지도에 일정금액을 쓴 후에 영수증 처리를 하면 학교에서 주는 것이다. 집행된 내역은 포탈에 있는 예/결산서에 나와있다. 전공지도비를 제외하고는 학교에서 과에 별도로 지원하는 내역은 없다.
⑨ 각 과 요구사항
⑨-1.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 : 디스플레이 전담 교수 임용
- 학생회장 : 2013년에는 디스플레이 교수님이 안식년이어서 디스플레이 과목을 수강할 수가 없다. 신임 교수를 채용해야 한다.
- 학장 : 현재 ‘고체물리 & 디스플레이’ 신임 교수 채용 공고가 된 상태이다. 적당한 교원이 신청하면 과에서 처리해야할 문제이다.
⑨-2. 컴퓨터정보학과 : 공학인증제 시행
학생회장 : 컴퓨터정보학과는 공학인증제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학계열과 동일한 등록금을 납부하고 있다. 공학인증제를 하지 않으면 이학과 동일한 등록금을 내야하지 않는가
학장 : 컴퓨터정보학과는 공학사로 학사인증을 받기 때문에 공학계열과 동일한 등록금을 내는 것이다. 공학인증제는 공학계열과 별도의 문제이다. 공학인증제는 공학계열에 속한 과에서 필요여부를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고, 공학계열이라고 해서 무조건 할 필요는 없다. 컴퓨터정보학과도 교수님들의 판단하에 공학인증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⑨-3. 각 과방이름 수정 (도서실 -> 학생회실)
- 학생회장 : 모든 과학생회실의 이름이 현재 도서실로 되어있다. 학생회실로 정확히 명칭을 교체해야 한다.
학장 : 2012년 대학평가 시기에 자치공간에 대한 평가도 있었는데, 그 당시에 교학처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으려고 도서실로 명칭을 바꿨던 것 같다.
학생회장 : 단순히 대학평가 때문에 바꾸는 것은 학우들의 자치공간에 대한 규제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당장 학생회실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
학장 : 학내 모든 과학생회실의 이름이 도서실이라면, 과기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단위의 요구에 따라 교학처에서 전담해야할 문제이다.
학생회장 : 모든 단위의 요구를 수합해서 다시 한번 얘기하겠다.
학장 : 학생회실의 순기능을 파악해 볼 때, 학생들의 요구가 그러하다면 학생회실로 바꾸는 것이 마땅하다. 모든 단위 학생회에서 요구를 종합한다면 단과대 차원에서도 건의하는 것이 좋겠다.
이 밖에도 꾸준하게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시로 학교와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문제에 타당한 근거와 해결책까지 함께 제시하여 학우들이 우선시 되는 과기대의 모습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춘도약 스물다섯번째 자주과학기술대학 학생회장 박비호
크림슨의 개방시간도 한번 지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건물과 다르게 제1과기대는 크림슨이 문을 닫아버리면 공부할수 있는 곳이 없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또한 크림슨 책상을 교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인문대나 경상대에 있는 노트북 사용가능한 책상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