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불철주야 학생들을 위하여 힘써주시는 28대 학생회에 대해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이유는 바로 오늘 06:50분경 분당에서 조치원으로 가는 통학버스에서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월요일 통학버스는 주말에 올라온 기숙사생이나 자취생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최소 두대 이상의 버스를 분당에 대기시켰습니다.
두대 이상의 버스는 08년도부터 통학을 했던 저이기에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월요일 06:50분 버스에 대해서 두대이상의 대차가 아니라 한대만 배치를 하였으며 이러한 배치로 인하여 06:30분에 도착하여 버스에 탑승을 하여도 이미 좌석이 꽉 차 있는 실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중요한건 이러한 상태가 오늘 하루만 그런것이 아니라 이번학기 내내 지속이 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에선 한번도 개선의 의지나 배차의 간격을 늘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월요일에 사람들이 몰리고, 많이 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이 제시한 대비책은 결국, 20명 넘는 학생들이 버스에서 입석을 한 뒤에, 분당에서 죽전까지 이동한 다음에 서울 IC측 톨게이트 옆에서 버스를 갈아타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갈아탄 버스는 죽전 -> 신갈에서 추가로 학생들을 태워 만석을 만든 다음 학교에 도착을 합니다.
그렇게 지속적인 딜레이 상태가 더해져 결국 버스는 1교시인 09:00에 거의 가까운 08:58분이나 오늘과 같은 09:02분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통학버스를 탔는데 지각이라니!!!!! 정말 통한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고속버스 터미널을 탔는데 버스가 만석을 안했다고 운행을 안하는 법 보신적 있으십니까??? 서울에서 여수까지 가는데 인원이 2명밖에 타지 않았다고 버스가 꽉 채워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한 버스를 보신적 있으시나요??? 없으실 겁니다. 저희는 정당한 재화를 지급하고, 회사측에선 정당한 서비스를 진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학교를 08년도 부터 다니던 저는 버스회사의 운행 시스템에 대해서 늘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꾹 참았었습니다. 고속버스와 500원(카드이용시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저런 식의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저희가 그동안 너무 참았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유류비가 올랐다고 버스비를 올렸는데 그렇다면 유류비가 낮춰졌다고 버스비를 내렸던 적 있었나요?? 없습니다.
더이상 학교측에선 해당 업체의 눈가리고 아웅식의 사과를 믿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일손이 적으시다면 제가 개인적 시간을 할애하더라도 버스 회사들에 전화진행을 하여 금액적인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제발, 고여있는 버스회사의 문제를 도려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탔던 1인입니다. 셔틀버스에 대한 민원은 계속 있었는데, 대처는 항상 부족한 느낌입니다. 너무 속보이는 장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태도는 철밥통인 공무원을 상대하는 느낌이고, 소비자인 학생들의 불만에 대해 전혀 어떠한 반응도 없는데요. 우리가 마치 손놈인양 엄청난 대우 바라는것 아닙니다. 가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달라는것 그게 전부입니다. 인복위에서는 이 사실 정확히 인지하시고, 충분한 조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