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세상이 싫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인성이 개 쓰레기인 애가 있는데 공부를 잘 하는 애들을 보면 왜 재는 잘하는걸까 저렇게 인성이 나쁜데 하늘은 저런애한테 잘되주게 해주는걸까 싫어할때가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때 공부는 잘하는데 쫌 혼자 노는 애를 괴롭히는 일도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선생님들은 별로 뭐라 안하고 가더군요. 이때마다 왜 내가 이 세상에 사는지 세상이 미워질때가 많습니다. 원래 착한사람이 더 잘 살아야된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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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0 00:41
'결코 인생이란 공평하지 않다. 이것에 익숙해져라.' 빌게이츠가 한 말로 알고있습니다. 아무리 불평하고 미워하여도 세상은 변하지 않고 그 사람도 변하지 않죠. 하지만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바꿀 수 있습니다. 타인의 장점을 보고 배아파할건지 아니면 자기발전의 동기가 될건지...
예를 들어 인성이 나쁜데 공부는 잘한다. 저 같으면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길 것 같습니다. 성격만 바꾸면 엄청 성공할텐데 불쌍하다... 같은 느낌으로요. 배아파하면서 자신을 상처줄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가지로 '하늘은 저런애한테 잘되주게 해주는걸까'라고 하셨는데, 저는 공부하는 능력을 하늘이 주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가 뒤에서 남들보다 더욱, 보이지 않는 노력을 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기 발전의 계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하늘이 주었다는 것으로 핑계 삼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결론은 타인을 보면서 자신을 상처주지말자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나쁜 행동을 해도 나보다 더 능력있고 잘산다...? 저 또한 착한 사람이 잘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권선징악? 인과응보? 이딴말이 다 뭡니까. 전 초등학교떄부터 이런 말이 거짓이란걸 안 것같습니다. 나쁜 성격에 그냥 공부를 잘하면 위의 경우처럼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나쁜짓으로 이득을 보는 경우도 많죠. 숙제를 혼자 열심히 해서 가면 배낀사람, 부모들이 대신해준 사람보다 점수가 낮게 나오고... 대학교때는 시험 컨딩한 사람이 더 잘나오고 안한 사람은 그냥 손해보고...
언젠간 보답받는다라는건 상상도 안하고 손해보면서 웃을 정도로 제 머리는 멍청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전 계속 손해보고 살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런 착한 사람과 어울리고 싶기 떄문입니다. 제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와 사람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같기를 원하기 때문에 계속 손해보면서 멍청한 사람이기를 유지할 것입니다.
또한, 저는 '나쁜 사람이 더 잘산다.' 이것을 불공평하다고 느끼지만 나의 노력으로 나쁜 사람보다 더 잘살 수 있다고 믿기에 인생이란 불공평하다는 걸 알면서도 인생에 대해 불평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