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 총학생회 임원 여러분 고생 많으십니다.
학우들과 열심히 소통하는 총학생회인만큼 이번 사태도 유심히 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원래는 뭔가 행동을 취하기 전에 총여학생회장과 개인적인 대담을 통해 총여학생회 측 입장을 들어보고
만약 오해가 있거나, 서면 상으로 곡해된 의도가 있는지 등을 먼저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와 시험 끝나고 보자고 한 후 총여학생회에서 한 행동은
제 생각 그대로의 의도를 가졌고 오해, 곡해 따위는 없었음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이에 별 의미없을 총여학생회장과의 대담은 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총학생회 측에 요청합니다.
총여학생회장의 재신임과 총여학생회의 존폐논란에 대한 입장, 최근의 활동과 쿠플존 사태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공개청문회를 열고 싶습니다.
총학생회가 주최하고 고대신문 KDBS 등이 취재하여 중립성과 공익성을 띄는 공.개.청.문.회를 통해
총여 측에서 주장하는 오해/곡해된 본래의 의도를 저 뿐만이 아닌 모든 학우들이 똑똑히 알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대담, 간담회가 아닌 공개청문회라면 지금까지처럼 역질문이나 침묵을 통한 오해/곡해가 생기지 않겠지요.
총여학생회 측에도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여학생회장께서 말씀하셨듯, 저는 제 스스로 학교의 주인된 자이니 청문회를 요청할 권리가 있는 것 맞지요?
총학생회 측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아참, 다만 저번 과잠 사태처럼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질문은 서면질의만 하는 것으로 제한했으면 합니다.
생중계를 하되 제 질문과 총여학생회장의 답변, 논객들의 서면질의로 이뤄지고 그 수를 되도록 소수로 제한하고 싶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