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10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본교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시국강연회의 대관 취소 이유가 ‘정치적 편향’이 아닌 강의 내용상 사안의 민감성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과대와 정경대 학생회 주관으로 9일 개최 예정인 표창원 전 교수 강연의 대관은 8월 30일 조우리 애기능 생활도서관장이 학생처에 신청했다. 학생처는 대관 5일 후인 4일, 강연 내용을 알게 돼 조우리 관장에게 대관 취소 내용을 전달했다. 주최 측은 표창원 전교수의 강연을 4.18 기념관 대신 다른 곳을 대관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관 취소는 9일에 있을 국정원 시국강연회 내용을 뒤늦게 접한 학생처가 대관 승인을 번복해 일어났다. 학생처 관계자는 “학교 규정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대관을 해주지 않는 내부방침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관 신청은 본래 대관 목적, 대관 장소 등을 기재하면 되고 대관 내용을 적는 란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기입하지 않아도 된다. 조우리 관장은 “당시 시국강연회라는 이름으로 대관을 했고 대관을 하면 대관 목적, 행사 내용을 쓰게 돼있지만 과정상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강연 내용을 알게 된 학생처는 조우리 관장에게 “국정원 문제의 경우 현재 민감한 사안으로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는 대학과 맞지 않다”며 대관 취소의 이유를 밝혔다. 학생처 관계자는 “대관을 근로장학생이 담당해서 대관신청을 받던 당시에는 강연회의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샛별 이과대 학생회장은 “국정원 문제는 정치적 문제라기보다 민주주의의 파괴로 봐야 되는데 단순히 사회에서 시끄러운 이슈라고 해서 강연을 불허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이다.

 

 

글| 이광영 기자 envy@kukey.com
기사원문 고대신문 1730호(9월 9일자) 3면
http://www.kukey.com/news/articleView.html?idxno=19613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립치과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2866
388 고대신문 정보 흐르는 음악엔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었다 file 11-25 388
387 고대신문 정보 홈페이지 없이 한 학기 보낸 총학 09-15 502
386 고대신문 정보 현차관 1층서 초등생 추락사고 10-08 666
385 고대신문 현안으로 떠오른 계약직 채용방식 05-13 1331
384 고대신문 허술한 약속에 텅 빈 시간표 file 09-05 1135
383 고대신문 정보 한국근현대사를 통해 본 반기업의식 11-06 331
382 고대신문 정보 학생사회 이끌 새로운 얼굴은 누구 file 11-25 423
381 고대신문 학생들 의견 모은 13개 요구안 선언 03-26 1583
380 고대신문 학사지원부가 더 불편한 학생회 공석 03-26 1207
379 고대신문 정보 학내 곳곳서 국정화 반대 움직임 "시대착오적 발상" 11-06 419
378 고대신문 학교에 공기청정기 기증한 세종 학술동아리 MMC 05-11 2161
377 고대신문 학교 측과 세종총학생회 면담무산 10-09 1632
376 고대신문 정보 편입학 제도의 불편한 민낯 09-15 1001
375 고대신문 페이지, 네 속살을 보여줘 file 09-11 1108
374 고대신문 정보 치열했기에 더욱 빛났다 09-22 986
373 고대신문 정보 충분한 의견수렴 필요한 재개발(안암2구역) 11-06 717
372 고대신문 축구부, 2대0으로 경희대 꺾고 올해 첫 우승 03-31 1923
371 고대신문 정보 총여 폐지 후 3개월 ... 인수인계는 아직 댓글 1 09-22 1209
370 고대신문 창조주가 말하는 쿠플존만의 '무언가' 댓글 1 11-21 1638
369 고대신문 창조적인 시도로 국내 대학의 선도적인 역할 자임 05-08 12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