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국가정보원 선거개입에 대한 민족고대세종 총학생회의 입장표명


 


-옳고 그름을 양심적으로 심판하여야 할 때


 


614,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특히, 국정원은 국가보위가 아닌, 정권보위를 했던 과거 국가안전기획부와 중앙정보부에 대한 반성을 하려고 많이 노력한 조직입니다. 그런 국정원의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든 중대한 논란이라는 점은 이 문제가 철저하게 처벌되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더 이상 정권개입을 하지 않겠다고 조직의 상까지 밝혀온 상태에서, 이 사태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시대적 착오이자 역사적 과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하여 올바른 사법절차를 통해 옳고 그름을 심판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국정원의 선거개입의 문제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위배하고, 일부 후보자를 근거 없이 비난하였습니다. 이는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거리로 몸을 던졌던 그 당시의 우리 고려대학교 선배들과 국민들의 정신에도 맞지 않는 행동입니다. 국가안보를 위한 국가기관이, 특정 정당 및 후보의 이익집단이 된 것에 대하여 강한 분노와 우려를 느낍니다.


 


이에 민족고대세종 총학생회는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총학생회만의 독단적인 정치 참여가 아니라, 학우들 목소리를 수렴하여 입장을 표명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학내의 민주화를 위해 대학평의원회 설치를 발의하였던 총학생회가 이 일에 대해 눈치나 보며 가만히 있는 것 또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행동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애당초, 619일 이후 중앙운영위원회를 소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게다가 정치적 행위는 절대 불가하겠다고 공약 선언한 일부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의 입장으로 인해, 11명 밖에 되지 않는 회체계 상으로, 7000학우의 모두의 의견을 만족시키는 결과를 수렴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편, 학우들의 의견은 분분하였습니다. 7000학우가 이러한 사안에 대하여 과감한 결단력, 정확한 판단력, 강력한 추진력을 만사소통 총학생회에 요구하였습니다.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눈치보면서 시국선언에 편승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는, 학우들의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총학생회의 판단을 원했습니다. 총학생회의 독단적인 행동이 아닌, 총학생회가 학우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그런 사안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민족고대세종 만사소통 총학생회는 시국선언의 형태가 아닌 규탄성명서를 통해, 최대한 사건의 본질의 핵심을 짚고,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촉구하는 데 집중하도록 노력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우들과 하나되어 소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본래 시국선언이라 함은 한 시대의 흐름을 짚고,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어, 국가의 큰 문제가 있을 때, 지식인들이나 지성인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시국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 일만을 가지고,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시국이라고 얘기하기에는 조사가 진행되는 정황을 비추어 볼 때 다소 과장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학우들 전체 의견을 반영할 수 없는 지금의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총학생회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국선언은 아니더라도, 다른 여러 사안들을 제쳐두고, 국가정보기관인 국정원에서 선거를 개입했다는 것은 명백히 절차적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행동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큰 위협입니다. 이를 보고 가만히 있는 것은 시국선언까지 해야한다고 하는 일부 학우들의 요구를 전혀 만족시키지 못하는 행위이고, 그렇다고 시국선언을 하는 것은 독단적인 판단으로 보여질 수 있기에, 총학생회는 각 학생회 및 중앙동아리에게 현 사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단위와 함께 공동 연서 형식으로 규탄성명을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민족고대세종 총학생회 및 동의한 학내 단위 학생회/ 동아리/ 단체는 요구한다.


 


국가정보원 선거개입에 대하여 규탄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한다.


수사기관의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수사를 촉구한다.


헌법에 보장된 절차적 민주주의를 보장하라.


그간 정권개입을 하지 않겠다던 국가정보원의 노력을 무산시킨 대가로 국정원에 대하여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민족고대세종 26대 만사소통 총학생회/ 총학산하기구 인권복지위원회/ 학생자치기구 생활도서관/ 약학대학 학생회/ 경상대학 학생회/ 경영학부 학생회/ 경영정보학과 학생회/ 경제학과 학생회/ 공공행정학부 학생회/ 인문대학 학생회/ 국어국문학과 학생회/ 독일문화정보학과 학생회/ 사회학과 학생회/ 중국학부 학생회/ 영어영문학과 학생회/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 학생회/ 식품생명공학과 학생회/ 생명정보공학과 학생회/ 신소재화학과 학생회/ 정보수학과 학생회/ 정보통계학과 학생회/ 전자및정보공학과 학생회/ 컴퓨터정보학과 학생회/ 환경시스템공학과 학생회사회체육학부학생회/ 중앙몸짓패 횃불’/ 중앙동아리 소리마당’/ 중앙동아리 고대탁구회’/ 중앙동아리 증산도’/ 중앙풍물패 고대농악대’/ 민족고대세종 로컬푸드 농활대



  • profile
    김피탕 2013.07.01 01:17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제어계측공학과 학생회는 참여하지 않았나요?
  • profile
    작성자 만사소통총학생회 2013.07.01 01:17
    사회학과 학생회에서 동참의사를 뒤늦게 밝혀 추후 수정되었습니다.
  • profile
    작성자 누벨륀느 2013.07.01 01:17
    그런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규탄선언서랑 시국선언과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위에 시국선언에 대한 설명으로 "본래 시국선언이라 함은 한 시대의 흐름을 짚고,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어, 국가의 큰 문제가 있을 때, 지식인들이나 지성인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시국선언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즉, "시국선언이라 함은 ~~한 상황에 ~한 사람들이 시국선언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셔서 결과적으로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검색해봤을때 시국선언의 의미는 "교수, 재야인사 등 지식인이나 종교계 인사들이 정치ㆍ사회적인 나라의 시대 상황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자신들의 우려를 표명하며 해결하기를 촉구하는 것을 일컫는다."라고 나오는군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 대해 크게 걱정된다라고 우려를 표현한 규탄선언서과 시국선언이 무슨 차이인지 헷갈리니 그 둘의 차이점을 좀 설명부탁드리겠습니다
  • profile
    작성자 만사소통총학생회 2013.07.01 01:17
    시국선언이라 함은 전반적으로 그 단위의 전체가 그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데 있어 행동과 실천으로 옮겨 거리로 나아가 해결을 촉구하도록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학우들과 함께 몸소 실천하면서 나아가기에는, 방중이기도 하고, 학우들이 거리로 뛰쳐나갈만큼 중대한 사안인지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을 볼 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그러한 '과격한 표현'으로 인하여 어느 한쪽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잘못된 사안에 대한 핵심을 짚고 그 부분에 대하여 얘기하고자 하였습니다.

    섣불리 시국선언을 한 여러 대학들의 경우, 학우들의 의견 개진을 하지 않았다고 무척 비판을 받았습니다.

    무게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립치과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2866
1164 28대경상대회장 [경상대 학생회]선거 공약 중간(?) 보고입니다! 11-02 4165
1163 26대인권복지위원장 인복위 2013년 1학기 도서관 사물함 배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댓글 43 file 03-17 4059
1162 총학생회장 2011년 고대세종 학생회 선거 입후보자 최종 등록 공고 댓글 1 11-22 3992
1161 청춘고함최가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12년 학생회 선거 당선 공고 12-02 3961
1160 27대인권복지위원회대외협력국장 인복위 2학기 학술정보원 1차 사물함 신청 및 자진철거 안내입니다! 댓글 13 09-15 3916
» 만사소통총학생회 [만사소통 총학생회] 국정원 선거개입 민족고대세종 총학생회 입장표명 댓글 4 07-01 3908
1158 총학생회장 총학 새터. 많이묻는 질문과 회장님 연락처! 02-14 3854
1157 닉네임뭐로해 <고대세종 발전방향과 등록금 동결에 대한 총학생회 성명서 및 공개질의서> 01-26 3839
1156 청춘고함_유하나 [청춘고함총학생회] "새로배움터" 많이 묻는 질문들 & 과장님들 연락처 댓글 4 02-11 3830
1155 열혈묵이 2010년 고대세종 학생회 선거 입후보자 최종 등록공고 11-15 3825
1154 총학생회장 총학 [새터 수정공지(새터비,당일버스)]"같이의 가치"2010새내기새로배움터!!!!!! 댓글 4 02-12 3570
1153 총학생회장 총학 미리배움터 신청하세요^^ 댓글 5 01-13 3498
1152 승승장구총학생회 총학 【새내기 새로배움터 일정 공지 및 참여 신청 안내】 file 01-23 3483
1151 27대인권복지위원회대외협력국장 인복위 2014년 2학기 학술정보원 1차 사물함 추첨 결과입니다. 댓글 41 file 09-21 3413
1150 총학생회장 총학 [새로배움터]2010 다같이 만들어가는 새내기 새로배움터 ' 같이의 가치 ' 댓글 8 02-08 3397
1149 총학생회장 총학 오리엔테이션 안내! 댓글 13 02-13 3380
1148 만사소통총학생회 [만사소통 총학생회] 06월 28일 자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면담 보고 댓글 4 07-03 3349
1147 만사소통총학생회 [만사소통 총학생회] 5월 10일 자 교육부 면담 및 안암 학생처장, 안암 총학생회장, 안암 2012학년도 총학생회장 면담 보고 06-02 3317
1146 총학생회장 총학 이삿짐 트럭 운영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댓글 82 12-13 3297
1145 총학생회사무국장 교내 흡연구역 설치 요청 공문 댓글 5 file 07-24 32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 Next
/ 61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