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3(3)
강의에 대한 평가 : 79.2 / 100
평가항목은 시험, 출석, 과제, 참여 이렇게 4개의 항목으로 이뤄집니다.
시험 40%, 출석 20%, 과제 30%, 질의 및 토론 참여 10%의 비율로 반영됩니다.
시험의 경우 1년이 지나서 생각나진 않습니다만 예상문제 알려주십니다.
그럼에도 영어시험 때문에 1시간내로 써야 해서 시간이 넉넉친 않았습니다.
과제의 경우 '한국정치, 이것만은 꼭 바뀌어야 한다'는 주제였고 기말고사 전 수업시간에 제출했습니다.
A4 10매 정도 써서 내시면 됩니다.
질의 및 토론의 경우엔 메일로 여쭈셔도 되고 카페에 질문을 올리면 됩니다.
첫 수업 때 학생들에게 정치사랑 카페에 가입하게 하는데 여기서 성적이 공지되기도 합니다.
교수님이 친절한 분은 아니십니다.
학생들과 충돌도 있었고요.
제 경우엔 질문을 했는데 잘 대답안해주셨고 다른 학생들이 질문해도 다소 퉁명스럽게 답하셨습니다.
학생들이 수업 때 질문이 없으면 왜 질문 안하냐고 하시고요.
가끔 휴강하시는데 휴강할 시엔 금요일 저녁 등의 저녁시간대에 보충수업을 1시간 반 정도 하시고 학생들에게 저녁을 대접했습니다.
교수님이 아무래도 민주당 정책위원으로 계서셔였는지 상당히 진보적이셨습니다.
나는꼼수다의 정봉주씨 얘기도 하고 민주당 소속 영등포 구청장 얘기도 하고 자신이 급진주의자라고도 하시고요.
단지 아쉬웠던 건 강의계획서대로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진도가 몇 주 미뤄졌단 점입니다.
또 교수님의 극단적이면서 강한 성향 때문에 반대 성향을 가진 이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단 면이 있고요.
'정치'는 흥미롭지만 '정치학'은 딱딱하단 걸 이 수업을 통해 느꼈습니다.
졸거나 자는 분도 많은데요.
일단 반장이 되시면 교수님과 친해질 수 있고 성실히 하시면 학점 잘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그러지 않을 경우 철퇴가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