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7-1학기] 사고와 표현 - 이찬 교수님
강의평(200자 이상) : 강의 내용은 무난, 특히 에로스와 타나토스에 대한 강의는 배울 점이 많았음. 그러나 수능 국어 교육같이 시와 문학을 하나의 기준, 잣대를 가지고 해석하려 하시는 것은 아닌가 생각은 듦. 예를 들어 시안(詩眼)을 찾는 문제가 있었는데, 도대체 왜 답이 하나고 왜 이것인지 납득이안됐던 것 같음. 그리고 아이러니한 건, 글쓰기 관련 수업이라는데 글쓰기 실력은 하나도 안는다는 거~(하하하)
과제..과제...과제... 1학년들은 자신의 과제의 절반은 이 교수에게 올 것을 알게 될 것임. 그 과제 중 화룡점정을 바로 팀플이자 발표란 것인데, 이거 준비 기간이 아마 한달...? 미침ㅋㅋ 뭐 발표 준비하면서 '대학교 발표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감은 잡히게 될 것임. 그 역할은 톡톡히하긴 함. 피가좀 말릴 뿐이지ㅋㅋㅋㅋ
시험은 어려운 편. 개인적으로 본인이 시험에 관해 억울한 게 있는데, 시험준비 기간에 '기말고사 준비 프린트'같은 게시글이 밴드에 뜰 것임.(참고로 이 교수님은 수업에 밴드 사용) 나는 시험 며칠 전에 "교수님, 시험은 이 프린트 안에서만 나오죠?" 했고, 교수님은 거기서만 나온다고 말씀하셨음. 근데 시험 문제지 보니까 처음부터 3월달에 배운 시가 나오더라? 와 나 이거 보고 속으로 되게 열받았음. 결국엔 나는 시험을 화려히 망치고 나왔지만... ㅋㅋ..
각설하고, 성적은 칼같으신 분임. 일례로, 기말고사를 보다가 성적 채점표 같은 걸 칠판에 그려 주셨는데, 무조건적인 상대평가임. 난 솔직히 그때 학생들을 성적으로 너무 재단하시는 거 아닌가 하고 약간의 불쾌감도 느꼈음. 이제껏 밴드에 올린 과제들 하나 하나가 성적으로 쌓이는 것이니, 참고하시길..
세 줄 요약
1. 강의 내용 무난, But 수능 국어 같음.
2. 과제 다량 함유, 발표가 참 하드함.
3. 시험 좀 어려움, 성적 칼같음. 콩고물 떨어질 거란 희망은 버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