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계 졸업생입니다.
2015년인가 14년에 인공지능시스템개론을 이수하였습니다.
전에 강의 후기에 인공지능시스템개론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였던 것 같은 기억이 드는데,
리뉴얼 과정에서 게시글이 삭제가 된 것인지, 혹은 제가 단순히 남겼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 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선 제가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박주영 교수님께서는 약 3~5년 주기로 하여,
인공지능시스템개론의 주제를 변경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수강했을 때에는 '금융 공학'을 주제로 하여, 인공지능시스템개론 수업을 진행하셨으며,
'금융 공학'과 함께 'Machine Learning'이라는 주제를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금융 공학'의 교재는 번역본을 이용하여 수업을 진행하였고,
'Machine Learning'의 경우에는 MIT라는 해외 대학의 OCW(Open Course Ware)에 업로드 되어 있던,
강의 노트를 기반으로 하여, 교수님께서 설명을 해주시는 식으로 수업하셨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영강이라고 기재되어 있기는 했는데,
내용이 내용인지라 학생들의 이해도 향상을 위하여,
영어로 기본 설명을 하되, 설명 후에 한국어로 다시 한 번 더 설명을 해주시곤 하셨습니다.
내용은 금융공학이었지만, 해당 내용을 설명하기 위하여,
다양한 수학 공식 등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타과생들이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겠습니다만,
수학 젬병인 저도 어느 정도 이해가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수학을 잘 하신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빨리 가시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발표가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있는데, 교재 내의 문제 한 두 가지 정도를 선정하여,
그것을 풀이한 후에, '매틀랩(Matlab)'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도출된 결과물을
파워포인트로 작성하여 학생들과 교수님 앞에서 발표(설명)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문제 자체는 교재 내의 내용을 읽다 보면 풀 수 있고, 매틀랩 소스의 경우는 공개되어 있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구현한다기 보다는, 프로그램을 분석하는 정도(이 명령어, 이 값이 여기서 사용된 이유나, 어떻게 동작하는가 등)입니다.
발표는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준비만 좀 하고 가신다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박주영 교수님께서 워낙에 제계 내에서 신사, 천사, 아버지 같은 느낌의 분이신지라,
실제로 뵈면, 특별히 화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항상 은은한 미소를 짓고 계시고,
학생들 고민 상담이나 질문 등에 있어서도, 교수님께서 바쁘신 시간만 아니라고 하시면,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주시는 성격이시고, 이러한 성격은 수업 시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전혀 엉뚱한 내용을 물어보거나 질문하신다면 또 모르겠지만,
수업 내용과 관련된 질문사항이나 이해가 안 가는 점 등에 대한 보충 설명을 부탁드리면,
항상 이해하기 쉽도록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참고 사항으로는 제가 이 과목을 듣기 바로 1년 전인가 2년 전에는
같은 교과목 이름으로 '칼만 필터'라는 내용을 주제로 하여 수업을 진행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박주영 교수님 수업 중에,
신호 및 시스템, 선형대수 과목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형대수 과목을 먼저 이수하는 것이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 개론이나 신호 및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하시는 과정에서 선형대수 수업 시간에 학습하였던 공식이나 원리 등이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