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2(3)
강의에 대한 평가 : 57 / 100
내년에 재수강하실 분이라던가 신입생 분이 이 글을 읽으실진 모르겠지만 미리 써봅니다.
첫 날에 종이를 돌려 포부, 바라는 점 등을 적으라 합니다.
자기소개 등을 하게 하지요.
그러면서 강의계획과 평가항목 등을 말합니다.
평가항목은 시험, 출석, 과제, 발표 등이 있습니다.
중간은 맞춤법에 관해, 기말은 학술 에세이로 대체했습니다.
맞춤법의 경우 교재 그대로 내지만 헷갈리는 게 많아 평균이 낮습니다.
저도 학점이 낮았지만 중간 30점 만점에 25라 최악의 학점은 피했습니다.
출석의 경우 지각 시 1점 깎이고 결석 시 2점입니다.
과제의 경우 조를 정하고 조원이 하나씩 하게 합니다.
읽기자료 1, 토론과제 2 이런 식으로요.
혹은 어떤 용어의 정의와 사례를 들어 발표자 자신의 자료를 화면에 띄워 설명케 합니다.
과제 뿐 아니라 교수가 던지는 주제에 관해 발표하게 합니다.
과제나 이 주제에 대해 발표할 때 조심하십시오.
특히 조별로 마인드맵이나 브레인스토밍할 때 혹은 찬반의견이 나뉘거나 한 입장을 정해야 할 때 말입니다.
한 가지 혹은 여러 가지를 갖고 계속 파고듭니다.
질문을 하는데 어정쩡하게 답하면 곤란해집니다.
물론 시간부족 시 예외지만..
준비를 열심히 하지만 흥미를 끌 만할 내용이 없고 남는 게 없는 별로인 수업내용이 많았습니다.
5.18을 다룬 것이나 '잃어버린 세대' 등을 다룰 때 말고요.
그리고 말이나 행동, 성격이 가시가있어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말에 반대합니다. 툭툭 한마디 던지시면서도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오시던데... 성격이 매.우. 쿨하신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다고 할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 수업을 한번이라도 들었던 학생이라면 언제든지 연락해서 이것 저것 질문해도 잘 대답해주시고..
성적에 있어서는 칼같은 면이 있으십니다만, 이렇게 비난?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발표할때 이것저것 더 부가적으로 질문하시고 파고드는 면이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무턱대고 학생을 까거나 하진 않으세요. 발표하는 학생이 준비를 철저히 잘 했다면 얼마든지 대답이 가능한 질문을 하시구요.
그냥 학생이 발표하는거 듣고 체크하고 끝나는 교수님들 보다는 학생의 의견을 끝까지 물어보시고, 특히 찬반 중 하나의 입장에서 이야기 할때는 반대 입장의 주장에 대한 대처능력같은것도 키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업에서 글을 좀 많이 쓰긴하지만, 에세이를 제출하더라도 하나하나 첨삭해서 의견까지 달아주십니다. 그리고 2학기때는 소논문을 쓰게하시는데, 논문의 개요부터 하나하나 첨삭해주시고, 조언도 많이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이청교수님 수업에서 남는 게 많고 좋은기억이 많아서 이렇게 댓글을 달게 되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