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현재 1393 개의 강의평이 공유중입니다.

다음 학우들을 위해 강의평을 남겨주세요!

조회 수 876 추천 수 1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줄평 퀴즈도, 과제도, 팀플도, 교재도 필요없는 100% 필기 암기 과목
총평 7
난이도 5
학점 10
성취감 10
출석체크 항상
과제 없음
퀴즈 X
팀플 X

 

경영학부의 여러 전공의 갈래 중 '기타-무역'에 들어가는 무역법규는 철저한 암기가 필요한 과목입니다. 말 그대로 덮어놓고 외우기만 하면 됩니다. 수업은 교수님의 판서로 이루어집니다. 보드마커로 칠판에 쓰는 판서가 아니고, 교수님께서 아래아한글로 타이핑하시면서 설명을 하십니다. 그래서 수업 시작하기 전에 스크린, 빔프로젝터 등을 챙겨야합니다. 학기 극초반에 이걸 담당하는 학생을 선발합니다. 교수님과 친해지고 싶은 학생들은 신청해보세요. 전 하진 않았습니다. 하하.

 

강의계획표에 교재가 있다고 하지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교내서점을 가거나, 중고책을 사거나 할 필요없습니다. 그 돈을 아껴서 수업시간에 졸지 않기 위한 커피를 사마시는 것이 몇배 낫습니다. 학습범위는 대외무역법, 외국환거래법, 관세법을 한 학기 동안 다룹니다. 아마 국제무역사를 준비하시는 학우들은 익숙한 범위일텐데요. 그래서 국제무역사를 준비하는 사람에겐 훨씬 쉽게 다가올겁니다. 그러나 국제무역사를 준비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을 보진 않습니다. 저도 국제무역사 준비를 하지 않지만 A+받았거든요. 뭐,,, 솔직히 CPA준비 안한다고 회계과목 발리는 건 아니잖아요. 하하.

 

수업 분위기는 느슨하게 이루어집니다. 수업 시작할 때 출석부를 학생들에게 돌리시고, 학생들은 스스로 출석표에 체크를 합니다. 그러면서 수업이 시작됩니다. 타이트하게 수업하지 않고, 강의 중 여러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어느 땐 50분 강의 중 절반을 진도 외 이야기를 해주실 때도 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사이에 외부강연이 한 번 있었는데, 고대 출신 선배가 해외에서 창업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창업에 흥미가 없던 편은 아니라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손 필기를 하고, 그 날 바로 기숙사 방에서 MS-워드에 옮겨적었습니다. 그렇게 정리해보니 매 시험마다 A4용지로 9페이지 정도가 시험범위가 됩니다. 그런데 과목의 특성상 하나를 외우면 연쇄적으로 암기가 되는 것이 많아서 체감 암기량은 그것보단 적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교재는 정말 필요없습니다.

 

과제도 없고, 출석체크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수업이라서 시험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학우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겠죠. 시험은 수업하는 강의실에서 이루어지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2시간 수업을 하는 때에 보았습니다. 시험 감독은 대학원 조교 둘이 했는데, 조교 누나가 참 이쁘고 귀여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 어쩌면 누나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하하.

 

시험은 그 동안 배웠던 범위 중 토픽을 10개 내외로 나누어서 그것을 서술해야합니다. 중간고사를 마치면 말씀해주시겠지만 교수님께서 채점하실 때 한 학생의 시험지를 다 채점한 다음에 다른 학생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1번 문제에 대한 모든 학생의 답안지를 채점하시고 2번 문제로 넘어갑니다. 이건 경영학부 박진성 교수님도 똑같은 방식으로 합니다. 그래서 채점결과는 시험이 끝나고 2주 후에 나옵니다. 중간고사 결과가 나오면 교수님께서 쉬는 시간이나 수업이 끝날 때 점수를 알기 위하는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알려주십니다. 참고로 중간고사 평균 점수는 50점 만점의 36점이었습니다. 저는 45점을 받았습니다. 하하.

 

이병락 교수님 채점의 기준은 여느 교수님의 서술형 채점기준과 비슷합니다. 서술형 답안에 필요한 단어가 들어간다면 정답이고 아니면 부분감점이 들어갑니다. 이럴 때 굳이 이것까지 써야되나 하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많은데, 반드시 써야합니다. 그것으로 가산점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문제에서 감점을 당할 때 좀 덜 당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런식으로 A+ 받았습니다.

 

수업시간에 묵묵히 필기하면서, 배운 걸 틈틈히 암기한다면 시험기간에 준비도 그렇게 빡세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나요....... 하지만 시험 1주 전에 필기노트 보면서 빡세게 외우면 고득점 받을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절대 책 사지마세요. 저도 안 샀습니다. 다만, 전 국제무역사 책이 있긴 했는데 그거 봐도 시험엔 별 도움이 안되었어요. 하하.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profile
    메이블린 2016.07.15 14:0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profile
    작성자 엄마나똥샀어! 2016.07.15 16:12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ㅎㅎㅎㅎㅎ
  • profile
    라라라라 2016.07.16 12:03
    혹시 무역영어도 수강해보셨나요..?ㅠ
  • profile
    작성자 엄마나똥샀어! 2016.07.20 21:21
    답장이 늦었네요ㅠㅠㅠㅠ 무역영어는 아직 수강을 안했습니다. 다만, 이병락 교수님 스타일이라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글 작성
100
댓글 작성
10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0
비추천 받음
-50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