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3번! 다른얘기긴하지만 제 고향의 당구장 이야기를 하나 말씀해드릴게요.. 200m근방으로 당구장이 3곳이 있었어요. 모두 10분에 1500원으로 1시간에 9000원이였어요.. 그런데 어느 한 곳에서 대학생 할인이라고 학생증을 제시하면 1시간에 3000원으로 할인을 해줬어요 (현금결제만 가능했음) 그러자 다른 2곳도 똑같이 대학생 할인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3곳 모두 자리가 없을정도로 손님들이 붐볐어요 (남는게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박리다매식으로 이윤추구한거겠죠) 몇 년 후에 고향엘 갔는데 당구장 3곳중에 2곳은 업종변경돼었고 1곳만 남아있더라구요 그 나머지 1곳도 테이블이 절반정도 비어있었구요.. 대학생 할인은 사라졌고 무조건 1시간에 9000원으로 됐어요. 제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그 당시에 당구가 유행했고 요즘은 당구보다는 볼링을 치러다니기도 합니다만 가격이 비싸진 영향도 없지않나 생각이 드네요..

저도 3번이요. 그리고 여자들은 4구보다는 포켓볼을 치니깐 포켓볼도 있으면 좋을것같아요. 남자여자 같이 당구장 가면 포켓볼 없다고 나오는 경우도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