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A4 무지 노트로 필기 87장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배워가는 게 많습니다.
[강의]
미술사학 전문 교양입니다. 박물관학과 국가별 (영국, 프랑스, 미국) 박물관 정책에 대해 공부합니다. 교수님의 배경지식과 경험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어려울지는 몰라도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PPT 자료로 강의하시지만 배포 하지 않기 때문에 손으로 필기하셔야합니다. 참고로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것도 주의를 주셨습니다. 도판 해석은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사진 자료는 눈으로 보고 이름을 적어서 나중에 찾아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과제]
자신이 박물관을 키워드와 연관하여 보고서를 출력해서 제출합니다. 예시가 될 박물관을 선정해서 간단하게 조사도 해야합니다. 한 시간 동안 출석을 부르면서 간략하게 자신의 생각을 발표합니다.
[시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두 번 실시합니다. 서술형 문제 2개와 개념 서술이 5~7개 정도 됩니다. 필기내용 처음부터 끝까지 다 나옵니다. 개념 서술 마지막 문제는 대체로 시험 직전에 강의한 내용에서 나옵니다. 개념을 달달 외우는 문제보다 강의 시간에 잘 들었는지 평가하는 문제들로 나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균일하게 나오기 때문에 필기밖에 의존할 방법이 없습니다.
강도가 높지만 비례하여 얻어가는 지식도 많았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많고 제대로 배워가려는 마음만 있으면 너무 유용한 수업입니다. 교양인데도 다른 수강생들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놀랐던 수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