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위 관계자분들께서도 며칠째 사물함으로 인하여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계신줄 압니다.
하지만 1차 배정때 당첨되고 사물함의 위치도 좋았던 경우 책 두세권 들어가기도 벅찬 사물함으로 배정받는다면 다소 불만족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요일 저녁 7시까지 접수를 마감하신 후,
잔여좌석들 리스트를 뽑으신 후, 공개해주시고, 1차 당첨시 배정되었다가 번복되어 탈락하게 된 학우들이 해당 좌석들 중에서 만일 자신이 1차 당첨때 배정받았던 사물함이 남아있고, 그 사물함에 만족을 한다면 무조건 랜덤배정을 또 하기보다는 불이익을 받은 학우들에 한하여 해당 사물함을 사용할지 의사를 쪽지등을 통해 밝힌다면 추첨하기 이전에 자신이 1차때 당첨되고 탈락되었음에도 남은 사물함으로 있다면 해당 사물함 선택여부의 우선권을 주고, 특정시간까지 신청받고 난 이후에 1차 당첨자들 중에서 자신이 기존에 받기로 했던 사물함이 남아서 선택하여 빠져나가고 남은 좌석들로 랜덤추첨을 진행하였으면 합니다.
물론 인복위 관계자분들께서 최초 당첨자 명단과 배정사물함. 그리고 잔여사물함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두셔야 하기때문에 해당 업무가 번거로우실 것은 압니다.
하지만, 좀 더 신중히 진행하였으면 문제의 몇명만 탈락하고 그 좌석을 재주첨하는 방안을 택할 수 있을 일이었으나 급하게 진행하다보니 상황이 이렇게 벌어진 만큼 ,
최대한 최초 당첨자에 대한 구제는 당첨자의 요구에 맞춰서 자신이 처음 지정받은 사물함이 남아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끔 목요일 7시 이후에 잔여사물함 리스트를 올려주시고 잔여사물함이 1차 당첨자였던 분의 사물함으로 배정되었던 경우라면 특정시간까지 인복위측에서는 해당인의 제보를 받아 전수조사하신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을 하시고 우선 배치해주시면서 사물함을 채워나가는 방법으로 진행해주시고서 다시 추첨을 하셔야지 그나마 이번 사물함 배정사고가 큰 잡음 없이 마무리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충분한 사전동의 없이 하신 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상당수 계시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마감의 시한이 정해진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진행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상황이 꼬일만큼 꼬인 상황에서 번복 피해자들을 별다른 잡음 없이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면 한번 더 번거로운 이런 과정을 거치는 이 방법의 제안을 한번 고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최초 당첨자 중에는 큰 사물함 배정받았는데 탈락되고 재 추첨해서 작은 사물함이 배정되면 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남은 좌석의 선택권을 컴퓨터의 랜덤 추첨에 맡기기 전에 최초 당첨되었다 탈락한 분들에게 주셨으면 합니다.
이러면 최대한 인복위측도 억울하신 분들을 위해 노력을 한게 되고, 억울하게 탈락되신 분들도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행운이 있다면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분으로 꾸려나가는 인복위를 보면서 참 미안함이 드네요.
학업에도 신경쓰셔야 하는데 이런 사고가 터져서 힘드실 줄 알지만,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셨으면 합니다.
일이 복잡해져서 안된다 시간적 제한이 있다는 등의 이유보다는 대여섯명의 공정성 시비로 인해 피해를 입게된 수십명의 탈락한 학우들의 완벽한 구제를 하고자하는 인복위측의 의지가 보여야 할 때입니다.
수고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