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8-1학기]분석프로그래밍(영강) - 권유미(권보경) 교수님
강의평(200자 이상):
우선 다음의 말을 따라해주세요.
퀸갓제네럴엠페러충무공마제스티유미찡 차냥차냥해!
사랑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교수님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R이라는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업이다.
영강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알아듣는 학우들이 별로 없으므로 한국어로 또 한번 설명해주신다.
수업자료를 블랙보드에 공유하지 않고, 수업시간에만 보여주시기때문에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놓지 않으면 낭패보기 쉽상...
그러나 사진을 찍기위해 수업을 듣지 않는다면 그것도 문제다. 오히려 수업을 열심히 듣고, 코드를 제대로 치는것이 이득이다.(그리고 사진은 내가 찍지않더라도 누군가는 꼭 찍는다. 그러니 다 직접 찍지 말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하자.)
카메라로 찍지 않아도 제대로 코드만 따라친다면 과제나 시험공부할 때, 코드를 해독하느랴 고생은 할 지 언정 어떻게든 난관을 헤쳐나올 수 는 있다. (본인이 몸소 체험했다.)
정 안되면 github에 들어가서 외국인들에게 물어보자.(다들 겁나 똑똑하다.)
위에 써놓은것을 보면 알겠지만 교수님께서 친절히 모든것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타입은 아니다. 진도따라가기도 벅차다.
수업은 정말 기초를 배우고 과제나 시험에 나오는 것들은 독학으로 해야한다. 물론 그리 어렵지않고, 약간의 검색으로 충분히 배울 수 있다.
기초(수업)-응용(과제, 시험)-심화(과제, 시험) 이렇게 보면 된다.
수업중 모르는부분에 대한 질문이 있을수도 있는데, 잘 안알려주신다.
스스로 궁구하고, 깨달음을 얻어야 오래가는 참지식이라고 여기시는 듯하다.
계속 매달리면 알려주시기는하는데 대체로 코딩할 때 오타가 발생했거나 라이브러리 인스톨을 제대로 안한 경우가 많아서 애타게 불러놓고 머쓱해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그냥 알아서 공부하자.
이제 평가방식에 대해 세세히 서술하겠다.
1. 출석
출석은 잘 부르시는듯 부르지않으시는듯... 너무 자주 빠지는 몇명만 부른다.(필자는 출석의 90%가 지각이었을지언정 결석은 해본적이 없는데 왜인지 매일 출석을 부르셨다. 약간 케바케인 듯하다.) 평소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띄었다면 어쩌다 출석을 안했어도 자동출석이 되있을 것이다.
2. 중간고사1
모든 악의 원흉이라는 팀과제이다. 본인은 버림받았다. 부산의 착한 아지매가 넓은아량으로 받아주셔서 기쁜마음으로 소처럼 일했다. (아 다른팀원들은 안했다는 뜻이 아니다.) 새벽내내 노트북으로는 돌아가지않는 무거운 코드를 붙잡고 샷건치던 나날들이 떠오른다...
블랙보드에 올라온 데이터를 다운받아서 텍스트마이닝을 한 후에 빈도테이블을 만들어 팀원끼리 사진을 찍고 그걸 잘라서 그 모양대로 워드클라우딩하는 것이 과제였다.
3. 중간고사2
1번문제는 빅데이터 3V를 말하시오.
정답은...궁금하면 500원
아는 V로 시작하는 모든단어를 적다보면 정답이다. 필자는 3개중 2개밖에 기억이 안나서 아는 모든 V로 시작하는 단어를 적었는 데 그중에 하나가 얻어걸렸다.
2,3,4번 문제는 코드문제였다.
알아서 해라.
4. 과제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스터디그룹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했다.(불타는인천키보드, 부산나이팅게일, 그리고 마법소년군에게 감사를...) 코드를 짜서 코드와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5. 기말고사
3인1조의 형식으로 다른 조와 대결?을 한다. 상대조의 발표를 듣고 질문해서 상대방이 정확히 대답을 못하거나 어버버 해버리면 질문한 사람이 대답을 못한 사람의 개인점수 1점을 빼았는다.
원하는 자유주제를 선정하고 한학기동안 배운 데이터분석기법들을 활용해 연구를 하는 것이다.
PPT도 만들고, 팀원 모두가 분량을 나눠서 발표도 해야된다.
필자의 조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여론의 긍정,부정 정도에 따라 우리나라 철도관련 주가에 변화가 있는지를 주제로 삼았다.
교수님이 주식에 관심이 많으신듯하다. 현대제철이야기가 나올때 "맞아 독점주지..." 라고 하시며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치셨다.
주식관련 주제를 삼는 것도 좋은 선택일듯...(참고로 주제선정 점수 A+ 받았다.)
팀점수는 주제선정도, PPT 시각화, 데이터 준비, 분석방법적합도, 코딩 총 5가지의 평가항목을 나누어 점수를 매긴다.
개인점수는 자신이 맡은 파트의 발표를 얼마나 잘했는지가 5점,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잘했는지가 5점이다.
추가가산점은 상대방조에게서 뺏어온 점수나 무언가를 특출나게 잘했을때 받는 점수다. 몇명 못받는다.
학점은 비율에 맞게 꽉꽉 채워주신다. 학점에 +(플러스)는 학교의 눈치를 보면서 적당히 조절해가며 주신다...
필자에게 +(플러스) 붙여주신다고 하셨는데 동점자가 있는 바람에 걔네한테까지 줘버리면 문제가 생긴다고 주지 않으셨다ㅠㅠ
p.s.) A를 받은 과목이다. 개인적인 감정이 깊이 우러나왔으니 어느정도 고려해서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