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논란이 좀 많은 총여... 총여가 조직될 때 분명 목적과 의의를 두고 했을 텐데요,
'여성 인권 상승을 통한 권리 보장의 방향'인지 '남녀 평등을 지향하는 방향'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전자의 경우라면... 늙호님 말씀대로 오히려 현 대학의 실태에 맞지 않게 과도한 성 차별을 통해 역차별을 부르는 것 같고,
(제가 봐도 이 대학에서 여성이란 이유로 강의에서 배제되는 것도 없었던 데다가, 개설되는 강의 또한 남학생과 달리 '여학생에 한해
수강 가능'이 일부 있기에 오히려 기본적 지위가 남성 이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전자의 목적이라면 총여 폐지를 찬성하겠죠.)
후자의 경우라면 왜 총여가 주관하는 업무 중 하나인 '공동구매'에선 대체로 여성용품에 한정해서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경우엔 총여가 맡게 될 두 업무 중 여성에 한해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태도에 대해선 질책을 받을 순 있지만
구체적 대안을 통해 이후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을 약속한다면 존치를 찬성하겠죠. 물론 두 경우 다 제 경우의 입장에 한해서 입니다.)
이 부분이 명확해지면 총여에 대한 입장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총여 초기 설립 목적을 아시는 분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