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활동보고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서른번째 총여학생회 총여학생회장 사회학과 09학번 박소현입니다. 학생회와 관계없는, ‘아웃사이더’에 가까운 대학생활을 오래 보낸 저는 총여학생회장에 출마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학우들이 학생회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실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중운위니 등심위니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는 줄임말도 많고, 이런저런 직책들도 많아 어떤 학우분들은 누가 대표자인지조차 모르고 계신 것이 현실입니다. 다시말해 지금의 학생회는 이미 학생들과는 멀리 떨어진 <그들만의 리그>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기를 쓰듯 학생회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하나하나 학우분들에게 전달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학생과 학생회의 괴리가 시작되는 것은 바로 학생회가 하는 일, 학생회에서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해 학우들이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소설가처럼 재밌는 글을 쓰지도 못하고, 내용도 썩 흥미진진하지는 않겠지만 이것이 학생회를 하는 저희의 삶입니다. 엄청나게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그저 자리만 차지하고 있지만은 않은 또 한명의 고대세종학우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시고 읽어주십시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덧) 궁금하신 점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010-4177-9618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