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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0호] 2010년 04월 10일 (토) 17:43:26 | 임지혜 기자gee@kukey.com |
12일(월)부터 세종캠퍼스 학생회관 2층 로비에 무료 커피자판기가 생긴다. 세종은 자판기 업체와의 문제로 학내 커피 및 음료수 자판기 이용이 이번 학기 개강 이후 한 달 이상 중단된 상태였다.
자판기 운영 중단으로 인해 학생의 불편이 계속되자 세종 인권복지위원회와 학생복지팀은 학생회관에 자판기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학생들은 학생회관에서 커피와 코코아를 무료로 마실 수 있게 됐다. 학생복지팀 이세광 팀장은 “학내 전체에 음료수 자판기를 설치할 여건이 되지 않아 학생회관에만 커피 자판기 1대를 대여해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민규(경상대 경제05) 세종 인권복지위원회장은 “이번 자판기 설치가 학우들의 불편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자판기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판기 운영 중단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새 사업자를 구해야 하지만 기존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돼 현재 학내 자판기가 철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판기는 운영자의 사유재산으로 학교 측이 임의로 철거할 수 없어 학생복지팀 측은 관련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