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과목이 개정된 교과과정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그러나 홍은정 교수님의 방식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봅니다.
1. 강의내용
- 북한 지도자들 중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애를 통해 이들의 지도력을 연구하는 과목입니다.
첫 시간에 학생들에게 교탁에서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질문을 하도록 합니다.
교재는 중간고사 이전에 서대숙 교수가 집필한 '현대 북한의 지도자'가 첫 번째 교재였습니다.
이 책이 절판되었기 때문에 인문대 복사실에서 제본 후 이를 구매했습니다.
이후 임재천 교수님이 집필한 '김정일의 지도력'(영문판)을 수업했습니다.
이 교재의 경우 내용을 예습한 후 수업시간에 번역을 했습니다.
교수님은 이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셨습니다.
또한, 여러 영상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에 관해 의견을 피력토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북한 관련 뉴스를 읽고 수업시간에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학기 후반기의 경우 전과 달리 1주일 간 봤던 뉴스에 대해 묻거나 각종 시사현안에 대한 의견을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그 예로 국정교과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중간고사 이전에 학생들에게 발표를 시켰습니다.
범위는 교재의 한 단원 정도의 분량이었습니다.
2. 평가
- 평가요소로 출석, 시험, 참여가 있었습니다.
출석은 20%, 시험은 50%, 발표와 토론은 30%였습니다.
그 외에도 과제가 부여되었습니다.
그 예로 '김일성의 지도력에 대한 평가'를 들 수 있습니다.
시험은 목요일애 실시되었으며 5문제 가량이 출제되었습니다.
제 경우 타 과목 시험과 시간이 겹쳤기 때문에 교수님께 양해를 얻어 중간에 퇴실했습니다.
중간고사의 경우 김일성의 가계도(증손자 김한솔까지 포함)를 서술하는 내용이 출제되었습니다.
기말고사의 경우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조별로 분류했습니다.
세 분단이 각각 한 문제씩 예상문제를 출제하도록 했습니다.
이 중 하나를 기말고사 문항에 반영했습니다.
또한, 기말고사 이전에 예상문항을 알려주었습니다.
기말고사는 김일성의 생애가 지도력에 미친 영향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3. 총평
- 교수님이 과 초대 졸업생이라 학생들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계셨습니다.
학생들과 적절한 선을 유지하면서 소통하고자 하시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학생이자 후배들에게 배우고자 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학생들을 잘 다루는 방법이 부족한 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전공과 영어 뿐 아니라 학생들의 개인적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점은 높이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한 예로 학생들과 진로 상담을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졸업생이나 그 분야 전문가를 학생들에게 소개해준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이성문제 고민에도 귀를 기울인 점도 장점이라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