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야간 알바를 시작했는데 사장이 최저시급 + 4대보험 가입으로 할거냐 or 시급5700원 + 4대보험 가입 X 할거냐고 물어봐서
시급 5700원 / 근로계약서 X 상태로 알바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던 도중 야간에 최저시급도 못받고 계속 하는건 아닌 거 같아서 이틀하고 관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제가 사장에게 관둔다고 말을 하였더니 1주일만 더 나와주면 안되냐고 물어봐서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사장이 저를 쏘아붙이더군요. 왜이렇게 무책임하냐.
그래서 저는 당신이 최저시급도 안주고 또한 근로계약서도 안써줬기 때문에 지금 관둬도 무방하다. 안나가겠다 라고 말해놨습니다.
그랬더니 5700원 시급 받겠다고 선택한건 너 아니냐 라고 하는겁니다.
너무 황당해서 고용노동부에 신고해버릴까 생각도 하다가 참고있는데 제일 걱정되는건 이틀 일한 수당을 못받지 않을까 입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시대가 어느 땐데 저런 방식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부려먹는지 모르겠네요. 아르바이트 경험이 짧진 않아서 어지간하면 요즘 아르바이트 처우가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던데 저런 구시대적인 사장 밑에서 일 안하는게 작성자님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