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의 명 & 학점(시간) : 심층영어 & 2(3)
2. 평가 : 88.9 / 100
3. 내용
- 첫 시간에 조를 편성하며 이 조는 학기가 끝날 때까지 유지됩니다.
평가항목은 출석, 발표, 참여, 과제, 쪽지,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석의 경우 한 번 지각 시 0.5점, 결석 시 1점을 제하고 일정 횟수 이상 결석 시 점수가 나가지 않습니다.
여기서 지각의 기준은 출석을 부르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발표는 조 별로 이뤄지며 다양한 형태로 행해집니다.
먼저 조별로 본문 내용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며 약 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발표문에는 씨앗은행 등 본문에 나온 내용과 관련 지식이 다뤄집니다.
이후 몇 단락을 제한된 시간 내로 빠르게 읽고 해석합니다.
조원끼리 돌아가며 해석을 하며 교수님께서 지정한 조가 앞에 나가서 발표를 합니다.
이 때 조 별로 한 명을 정하거나 여러 팀 중 가위바위보에서 진 팀원에게 발표를 맡깁니다.
그리고 본문 내용을 해석하고 학생들의 질의를 받는데 문법이나 해석 관련 질의가 많습니다.
부교재의 경우에도 조별로 한 명씩 앞에 나와서 해석하고 문제를 풀며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습니다.
해석 또는 문법상 오류나 발표자가 대답을 못한 부분은 같이 해주십니다.
또는 한 학생을 지목해 해석과 풀이를 하도록 합니다.
참여 점수의 경우 다른 학생이 교재 내 지문 또는 문제를 해석할 때 질문하는 빈도를 평가했습니다.
주로 문법적 분석이나 재해석 요청, 해석에 대한 이의제기 등이 있었습니다.
과제의 경우 중간고사 이전에는 본문의 주요 어휘, 숙어를 요약한 유인물을 과제로 냈습니다.
그 유인물의 단어와 예문의 뜻을 쓰거나 예문을 만들고 뜻을 써오라 합니다.
중간고사 이후에는 20개 이상 자신이 본문 내 단어의 예문과 그 뜻을 써오라고 했습니다.
쪽지시험의 경우 유인물 내에 작성된 예문을 해석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분들과는 다소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선 질문을 수시로 하시고 잘 받아주십니다.
시험범위를 끝낸 후 1 ~ 2시간은 자습을 하고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또한 궁금한 문법 사항을 적어서 내게 하고 이를 다뤘습니다.
중간고사의 경우 반 평균이 높아 반에서 40% 가량이 25점 이상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는 더 쉬웠단 반응이 많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요점을 잘 짚고 깊게 분석하십니다.
문장 내 인칭대명사가 지칭하는 게 무엇인지 등을 상세하게 묻고 답하십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먼저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거리를 두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까이 대하기 어렵고 사무적이란 느낌도 없진 않았습니다.
젊은 분이시라 열정이 많으신 점은 좋았지만 과제 형식 등에 있어 갑작스런 변화를 취하셔서 약간의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대체적인 면에서 좋은 수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