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2014년 말부터 고대 정문 앞 방지턱 공사가 한창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지금 방지턱은 턱없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교도 가봤지만 이렇게 높은 방지턱을 세워놓은 학교는 처음입니다.
물론 과속하는 택시나 기타 외부업체의 차량으로 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는건 알겠는데요
솔찍히 자가용을 가지고 등교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정말 학교오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올라오는 차량은 솔찍히 속도가 잘 붙지 않아 오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리막길 까지 오르막길과 같은 방지턱을 하면 운전자들은 죽을맛입니다.
차체가 낮은 세단이나 프론트 범퍼가 넓은 차량같은 경우 앞범퍼가 쓸릴 가능성도 있고
경험상 차타고 내려오다가 방지턱에서 지속적으로 ABS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눈길 아닌 일반 내리막길 방지턱에서 ABS가 걸릴정도면 방지턱이 심각하게 높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내리막길 방지턱은 조금만 낮춰주셨으면 합니다.
같이 등교하는 학생으로써 운전자 또한 학생의 안전을 보장해주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재적소에 한 두개 정도는 이해하지만 크림슨플라자 언덕부터 정문까지 대체 과속방지턱이 왜 이리도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