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걸어가기엔 먼곳에 있지만 너무 맛있어서 세종정부청사 공무원들도 업무때려치고 뻐-쓰 타고 온다는
조치원 킹갓엠페러올마이티충무공제너럴마제스티 맛집을 소개합니다.
싱싱낙지
위치
조치원역앞에서 세종시내로 가는 601번 버스를 타거나 공주가는 500번 버스를 타면 되고, 약 15분정도 걸립니다.
돈이 많은사람은 택시를 타거나 면허가 있으면 정문에 있는 S카를 이용하면 5분이면 감
입구에 들어가면 싱싱한 사람들이 낙지를 반기고있다 (..?)
KUKNAE-SAN 수조에는 낙지가 없고 옆에 국적없는 수조에만 낙지들이있는데
낙지들의 국적을 혼란스럽게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인다
낙지전문점답게 모든요리가 낙지
메뉴판이다
신안 청정갯벌에서 수작업만으로 잡는 뻘낙지를 취급한단다(근데 낙지를 손으로 안잡으면 뭘로잡는거지?)
하지만 저것은 '산'낙지에만 해당되는거고 나머지 안 산낙지에는 맛있는 중국산이 들어간다
원래도 있던 연포탕을 뭘 새롭게 시작한다는건지 알수없지만 아무래도 가격을 보아하니 김영란법때문에 내놨나봄
우리가 먹을것은 바로 이집의 대표메뉴인 낙지볶음
까먹고 무슨맛으로 달라고 안했는데 아무말 없으면 보통매운맛으로 준다
매운거 좋아하면 아주매운맛으로 주세요라고 말하자
주문하고 단 5분뒤 이렇게 한번에 다 나온다
기본차림은 Sea-weed iced soup와 나물... 같지만 숙주나물,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푸딩이 나온다.
겨울에는 뜨신 미역국이 나오니까 냉국싫어하는사람은 겨울에 가자
사진으로보면 별로인거같은데 그건 내 손이 병ㅅ인탓이다
실제로보면 이거보다 20000000000000000000배 맛있어보인다
외국산 낙지라 그런지 굵기가 실하다
그래서 한번에 못먹으니 저렇게 잘라서 먹어야한다.
하지만 나처럼 입이 큰사람은 그냥 먹어도된다 (자르기 귀찮아서가 절대아님)
낙지 한입먹고 밥 한숟갈먹고 낙지 한입먹고 밥 한숟갈 먹고 낙지 한입먹고 밥 한숟갈먹고 낙지 한입먹고 밥 한숟갈 먹고........
....이짓거리가 귀-찮은사람은 아래처럼 스까드시면된다
참고로 80Kg 남성기준으로 밥의 양은 적다
그러니까 그냥 마음놓고 공기밥하나 더달라하자 (공기밥은 천원이다)
여러분들이 궁금한건 맛이겠지만
맛은 매우 지극히
맛있다
낙지에다 무슨짓을 했는지 먹었을때 불맛이난다
그리고 매운소스와 낙지의 궁합이 너무 잘맞는다
먹다가 매우면 이 푸딩을 먹으면된다
사실 푸딩은 뻥이였고 연두부다
낙지볶음도 맛있지만 이 연두부가 기가막히게 맛있다.
참고로 연두부는 더달라하면 계속준다
눈치있게 더달라고하자
예전에 연두부 세번째 리필했더니 연두부가 다떨어져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그때 연두부 못먹으신분들 죄송 ㅎ..
너무 맛있어서 1개도 남김없이 다먹었다
님들도 가게되면 이렇게됨
그리고 디저트로 luxury white rhombus mint-candy가 준비되어있다
품격있게 드시라고 집게도 구비되어있다
서비스가 참좋다
싱싱낙지 총평
깔끔한 인테리어에 매우 친절한 써-비스 ★★★★★
낙지가 니시팔러마를 외치고있음 ★★★
역시 여기도 배달은 안되지만 방문포장은 가능 ★★★★
현금, 카드 그리고 삼성페이까지 모두 결제가능 ★★★★★★★★
낙지볶음은 맛있게 맵고 불맛도 적절하게 입맛을 돋굼 ★★★★★★★★★★
연두부는 내가 좋아해서 ★★★★★★★★★
하지만 이 모든것을 압도하는
거리 ★★★★★★★★★★★★★★★★(존나멈)
그럼에도 넘나 맛있어서 총별점 5개 드렸음
- 끗 -
상호명 : 싱싱낙지 (044-868-5289)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뒤골길 1
메뉴구성
낙지볶음 9,000원(2인이상만 가능)
해물파전 15,000원
연포탕 (소)45,000원, (중)65000원, (대)85,000원
산낙지와 산낙지초무침은 낙지시세에 따라 다름
-싱싱낙지 비화-
원래 싱싱낙지는 세종정부청사 공무원들이 전세버스를 대절해와서 먹을정도로 조치원 맛집으로 소문난곳입니다.
그래서 작년만해도 현관에 당시 각 부처 장.차관부터 국무총리, 세종시장 등등 각종 고위공무원들이 방문한 사진이 걸려있었는데....
올해부터는 각 고위공무원들의 방문사진들이 다 없어졌습니다.
왜 없어졌는지는 여러분들 상상에 맡김 ^^
밑에 광진짜장은 잘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