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1899 추천 수 1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은 손 없는 날 즐거운 이삿날

요즘 총여에 학업에 사업에 이사준비에 미친듯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안녕들하십니까.


오늘은 이사하는 날..

간신히 이사를 마치고 짐을 풀고 있는데 중운위 회의 중 총여짱이 또 한 번 청문회 좀 재고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

자세한 상황을 모르시는 중운위원 분들도 계시니 양측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 와주십사 하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총여가 또?!

청주에서 평균속력 120km/h 분노의 질주(feat.총알택시)를 찍으며 조치원으로 날아갔습니다.


중운위에서 총여짱과의 대화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말로 거는 ARS와 통화하는 느낌!


가장 대단한 점은, 총여학생회와 여성운영위원회는 초법기관이라는 것입니다.

코..코리..거기서의 활동은 학우로서 하는 일이라면 그냥 놔두겠지만....(총여짱 이름을 걸어서 문제지)


총여짱 이름을 걸고 중운위 회의 도중에 우리나라 사법체계를 뿌리뽑으면 안되죠!


집행부 회의 결과 횡령이 아닙니다! 우리 생각엔 횡령 아님! 횡령은 그쪽 생각이시고...

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기에 법률이란건 당신 생각대로 맞고 틀리는게 아닙니다. 라고 한바탕 법률강의를 해야만 했고, 

그나마도 학습효과가 없었다는 것이 슬플 따름입니다.


여운위가 세월호 유가족과 연대하자고 인준했기에 총여는 떳떳하다는 내용 기억하십니까?

알고보니 총 20명 중 11명 참석한 자리에서 결정한 사안이랍니다.

총학생회장께서 2/3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회의결과는 원천무효라고 말씀하시고 

저도 열심히 법률적 근거를 들어가며 설명드렸으나


우리는 이렇게 해왔다.

뭐 만약 잘못됐으면 앞으로 그렇게 안하겠다. 뭘 또 무효까지 가느냐.

지금 우리가 논의할 사안이 아니지 않느냐.


이런 대답이 돌아올 뿐이었죠.

초법기관 총여학생회..! 잘못에 대한 대가는 언제나 내부사과와 용서..!


우리는 그것이 정치적이라고 생각 안 한다.

우리는 그것이 횡령이라고 생각 안 한다.

우리는 그것이 조작이라고 생각 안 한다.

여운위에서 동의했으므로 모든 학우의 뜻이고, 너희는 그냥 몇 명 찾아온 학우이다.


학우들이 아닌, 항상 자신들이 기준이 되는 학생 대표회..!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학우들은 그 자신들의 권리를 당신들에게 '수여'한 것이 아니라 '위임'한 것입니다.

언제든 뺏어올 수 있는 힘을 그런 식으로 휘두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또 하나 하이라이트는,


총여짱 : 여운위는 대의기구이므로, 대의민주주의 체제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다.

총학짱 : 그렇다면 대의민주주의에 따라 중운위에서 청문회 요청 찬반투표를 진행해도 되겠나

총여짱 : 우리 각자 독립기구인데 이렇게 탄압해도 되는거냐?


총여짱 생각에는 (정족수도 못 갖춘)여운위의 행동은 대의기구이고 중운위의 행동은 탄압이었습니다.


결국 중운위 투표결과 찬성표가 더 많아 중운위 이름으로 청문회를 다시 요청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과연 거절할 것인가..

커밍쑨!



p.s1 

저는 다행히 암보험이 있습니다만 암보험 없는 학우님들의 복지를 위해 항암제를 준비중입니다.

(다음주 중 전단배포, 피켓, 서명운동 있습니다. + 대동제 기간 주간부스에서 서명부스 운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p.s2 방문기 2부는 좀 늦습니다. 지금 전단지 피켓 서명지 등등 준비할 것이 너무 많고..일과 학업까지 병행하다보니 ㅠㅠ


p.s3

제가 오늘 느낀 중운위는 이렇습니다.

나보다 어리지만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예외 있음)

역시 대표자리에는 아무나 앉는게 아니다.(예외 있음) 

서로 존중할 줄 알고 신사적이다.(예외 있음. 이 예외에는 본인도 포함..중운위 참석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생각보다 더 학교에 애정도 많고 희생하는 것과 보이지 않는 노력도 많다.(예외 있음)


중운위를 지켜보고, 참가하면서 학생자치기구에 느끼던 회의와 불신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았습니다.

(총여 측에서는 '어차피 뭘하든 불신하실꺼잖아요? 네. 계속 불신하시라구요. 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방문기 2부 커밍쑨)


p.s4 아니 뭐 이렇게 잘 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많지(예외 많음. 본인 포함)



  • profile
    애픈사슴 2015.05.11 03:28

    12.GIF

    아니!!! 총엿!!!!

    한입으로 두말하기 있기 없기!!!!

    그렇게 좋아하는 '칠천학우'들 발암일으키기 없기!!!!!

    yErXaX.gif

    그리고 당당하다면 왜 청문회를 꺼리죠?

    왜 20명도 안되는 11명만 참석한 여운위가 법까지 새로 제정하게 되는 입법기관이 되는건가요?

    왜 그네들이 뱉은 똥은 다른 학생회 분들과 늙호님,anima님이 처리해야 하는건가요!


    다른말 말고 청문회 참석이나 하세욧!

  • profile
    상큼한어그로 2015.05.11 10:04
    아몰랑..
  • profile
    터렛 2015.05.11 04:27
    허허.... 횡령이 아니라닠ㅋㅋㅋ<br />총여 집행부에는 대법관이 계신건가요?<br />신박한 판례 잘봤습니닼ㅋㅋㅋㅋㅋㅋ
  • profile
    송그라테스 2015.05.11 09:01
    항암제 최대한 빨리 부탁드릴게요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추천 수 조회 수 제목 날짜
공지 필립치과 0 2869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183 국가대표사무국장 10 1406 [국가대표 총학생회] '악마의 편집' 총여학생회 대자보에 대한 과학기술대학 학생회의 사과 요청 공문입니다. 댓글 5 file 05-14
182 국가대표사무국장 11 1058 [국가대표 총학생회] 총여학생회 공개청문회 일정 공고입니다. 댓글 9 file 05-12
181 국가대표사무국장 10 1481 [국가대표 총학생회] 총여학생회에 대한 중앙운영위원회의 청문회 개최 공식 요청입니다. 댓글 8 file 05-11
» 늙은호랑이 10 1899 총여 : 뜻밖의 여정 & 분노의 질주(중운위 참석 후기) 댓글 4 05-11
179 늙은호랑이 12 3108 총여학생회실 방문후기 1부 댓글 31 file 05-10
178 늙은호랑이 13 1500 여학생회실 조사결과 간략보고 댓글 14 05-09
177 Feeny 11 1401 좌파 페미니즘적 사고로 보는 총여의 존재의 이유 댓글 1 05-09
176 국가대표사무국장 13 1310 [국가대표 총학생회 입장표명문] 총여학생회는 학생과 학생회간의 신뢰를 무너뜨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댓글 8 file 05-08
175 하레 12 1971 재밌군요 댓글 27 file 05-07
174 늙은호랑이 15 1381 배포 예정인 전단지. 쿠플존에 먼저 올립니다. 댓글 7 file 05-07
173 윤종신 13 1751 총여학생회 사건 요약정리 및 링크 댓글 2 05-06
172 cherrycoke 12 1731 개인정보 유출을 강제로 당한것 같습니다. 댓글 28 file 05-06
171 늙은호랑이 16 1132 대자보 올려드립니다. 댓글 4 file 05-06
170 늙은호랑이 23 1542 조작된 사건일지,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댓글 3 file 05-05
169 늙은호랑이 12 1262 단판 승부로 가자 이거죠? 댓글 10 05-04
168 국가대표총학생회장 11 1781 [국가대표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조현준입니다. 댓글 4 04-29
167 늙은호랑이 10 1175 총여학생회 청문회, 다시 한 번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댓글 4 04-27
166 국가대표사무국장 14 1312 [국가대표 총학생회] 총여학생회 공개청문회 개최에 관한 협조 공문 댓글 1 file 04-26
165 국가대표사무국장 11 1137 [국가대표 총학생회] 늙은 호랑이님의 총여학생회 공개청문회 관련 답변입니다. 댓글 5 04-26
164 늙은호랑이 11 1074 총학생회에 요청합니다. 댓글 2 04-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
글 작성
10
댓글 작성
5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10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