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현승(사범대 체교10, LW)
이현승은 핀란드 교육리그 참가로 정기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안진휘를 대신해 주장직을 맡았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 능력이 우수해 1조의 다른 골게터들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박계훈(사범대 체교11, GK)
박계훈은 1학년 때부터 정기전에 출전해 경험이 많은 골리다. 경기 흐름과 상대 공격수의 동선 파악에 능하고 팔다리가 길어 골문 장악력이 좋다. 고려대의 고질적 약점인 3피리어드 실점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할 선수다.
한건희(사범대 체교11, LD)
한건희는 보디 체킹에 능해 기세 싸움에 능하다. 공세를 취하다 역습으로 선취골을 내줬던 2012년 정기전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선 한건희의 역습 차단 능력이 중요하다. 수비수지만 패스에도 능해 역습 시 공격가담에 기여할 줄 아는 선수다.
<연세대>
최시영(연세대 체교10, RD)
최시영은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연세대 수비진 중에서도 핵심 선수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해 상황에 맞는 수비를 잘하며 역습 시 공격가담에도 능하다. 무게가 적게 나가 지속적인 몸싸움에 약점이 있다. 1조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한재익(연세대 스포츠레저10, GK)
한재익은 연세대의 가장 큰 약점이자 강점으로 꼽히는 골리다. 4년 동안 대학 최고의 골리로 군림했던 황현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부담감을 이겨내는 것이 관건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서는 초반에 실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상훈(연세대 체교12, LW)
신상훈은 2012년 정기전에서 선취골을 넣고 화려하게 데뷔한 연세대 에이스다. 골결정력이 탁월해 초반 득점에 성공한다면 대량 득점이 가능한 선수다. 작은 신장임에도 체킹에 능하고 스케이팅도 좋아 연세대 공격의 활로를 터주는 역할을 한다.
글| 박현범 기자 diem@kukey.com
사진| SPORTS KU‧시스붐바
기사원문 고대신문 1731호(9월23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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