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위원장 박광월입니다.
먼저 공지부터 하겠습니다!
07월 02일 자로 도서관 폐쇄로 인해 도서관 사물함 이용이 어려워졌습니다.
이 점 인지하여주시고 아울러 오늘 도서관 사물함마다 하나하나 공지 안내 붙여놨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재개방 되기 전까지 강제철거는 하지 않을 예정이나 혹시 2학기 수업에 지참하셔야 되는 물건은 미리 빼두시는 게 좋으실 거 같습니다.
아울러 궁금한점은 밑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빠른 시일 내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족고대세종 스물다섯번째
인권복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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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 여러분들 시험은 다 잘치루셨나요?헤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올 1월부터 인권복지위원장이란 이름으로 한 학기동안 학생회관에서 거주(??)하면서
모든 학우분들에게 얼마나 큰 만족 드렸나 모르겠습니다.
멍청하다시피 원칙을 학우로 두고 이것저것 많이 하다 보니, 회체계상 소통이 부재된 점도 솔직히 있었고, 부족한 점도 많았네요.
인권복지위원회는 총학생회 산하기구 입니다. 산하기구인만큼 총학생회에서 인권복지위원회를 안고 가는 점은 아무래도 학우분들의 복지와 권익의 문제를
홀대하지 않기 위함이겠죠. 그래서 총학생회장님이나 부총학생회장님 그리고 여러 집부분들의 고민도 항상 많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한학기동안 인권복지위원회 사업은 만족하셨을까요? 이런 사업이 총학생회 산하기구인만큼 총학생회 사업의 일환이라는 점 잊지 말아주셔요~^^
새내기 배움터에서 땀 뻘뻘 흘려가며 자봉단 분들과 1000박스가 넘는 술을 이리저리 동분서주 하며 나르고, 인사돌고..
2학기 때면 총학생회장님이 발의하셔서 인권복지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자취방 DB가 쿠플존에 게시될거고, 실질적으로 웹상으로 구축이 거의 되었고, DB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학기 초에 인권복지위원회에서 대대로 관리하여 계속 진행할거고. 사진도 찍어서 함께 올려 학우분들 방 구하시는 데 어려움 없도록 하려고 해요.
흠..
개학하고 나서 IT 지원팀과 wifi기숙사 음영지역에 관해 보강이 있었고, 사실상 7억이란 돈이 들어야 할 기숙사 wifi 사업이 무료로 제공되었던 점 알고 계신분들 얼마나 되실까요..
통학버스 세개 업체 들어와서 허술한 점 있는 지 없는지 왔다갔다 하며 부총학생회장님과 발로 뛰었고, 최종적으로 선정 과정에 있어서까지 많은 시간과 고민,
토론을 통해 진행했었고, 현재 코리아투어 측 문제가 있는 점도 하루 빨리 해소하고자 합니다.
학기 중순에는 KT&G 측 만나서 장학기금 1천만원도 따냈구요.^^ 미용실 가격 1천원 올리기도 했네요.
물론 과정 상 어떻게 진행됬는지는 인복위 민원실 게시판 여러군데에 써져있구요..하하
가장 뿌듯한 점은 가로등 설치하는 과정이었다라고 생각됩니다. 민원 사안 들어오고 그 민원 풀어내는 과정에서 신봉초 앞길과 족구장, 그리고 학술정보원 삼거리에 가로등 설치한 점이네요..
도서관 사물함 사업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학우분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해결되었던거 같아요.^^
아까 공지했듯이 꼭 필요한 짐 미리 챙겨두셔요~^^
아참, 구급함도 있네요. 동아리방에서 공부하시다 또는 단대에서 공부하시다가 다치시면 연락주셔요~ 보통 제가 늦게까지 있긴 있는데..
의외로 많은 학우분들이 보건소 문닫히고 종종 오셔서 약타가시더라구요. 물론 다음날 아침 약도 센스로 드릴때도 있구요..^^
주류사업은 정말... 휴.. 인권복지위원회에서 주류사업 빼놓을 순 없겠죠. 근데 이것땜에 욕도 많이 얻어먹었네요.
날짜만 정해놓고 언제 빼주란 소리는 하지 않으시고 가신분들도 더러 있어서 지키고 있다 잠깐 자리 비우면 왜 자리 비웠냐
결제 대금만 쳐받아먹고 머하는 거냐? 이따구로 하냐 뭐 언성을 높이신 분들도 많았구요..
그 때마다 상처입고 죄송하다 그러고.. 솔직히 죄송하다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억울한 마음보다...
밧데리가 2시간을 채 가지 못해요. 저같은 경우는.. 그래서 전화를 못받을 때도 많더라구요..
물론.. 다 재학생이다 보니, 정작 술빼주기로 한 시간에 못빼줬을때도 더러 있었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ㅜㅜ
근데 한학기가 지나가고 보니,, 인권복지위원회도 그렇구.. 총학생회도 그렇구.. 여러 단대학생회도 그렇구.. 우리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 들더라구요.
사람은.
부족하기 마련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옆에서 더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작은 칭찬 하나에도 큰 기쁨으로 받을 수 있는 많은 사람들입니다.
한학기동안 큰 관심으로 인권복지위원회 살펴주신 점 감사합니다. 학우분들의 관심과 조언이 없었다면 제 맘대로 모니터링요원 선발 했겠죠(무슨말인지 이해하시는 분들 있을거라 생각하고...ㅋㅋ)
사업 진행 상에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질타해주세요.
다만.. 요즘 쿠플존 글들 읽으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다그쳐서 해결될 문제 아니고, 어떤 선을 긋고, 교직원이 해야되냐 학생회가 해야되냐 이런걸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일반학우와 학생회라고 나누는 것 자체가 가슴 아픕니다. 저보고 이성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어떤 글이 써질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방법들을 함께 고민해보고, 사람이라는게 한계점도 분명 있는데 모든 걸 해결해주리라 던지는 식으로 말하는 건 참 안타깝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한학기동안 노력해온걸 한마디로 가슴아프게 하는 건 너무 아픈거 같아요.
정말 너무 아파요.. 외로워요..ㅠㅠㅠ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학생회를 비롯한 인복위는 우리들을 위해 있는 거고, 구심점이 되기 위해 놓인 총체라고 생각됩니다만.. 학우분들 부족한 부분은 함께 메워가주셨으면 합니다.
벌써부터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정치판처럼 보수다 진보다를 얘기하기전에, 되물림 받은 권력이다 뭐다,
운동권이다 비운동권이다, 예전 우리 선배들 선거들 뭐다 어쩌다 후배들한테 얘기하기 전에, 우리 전체학우가 모두 즐겁고
재밌고, 참된 지성인 그토록 신입생 때 많이 들었던 참된 고대생이 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학생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회가 국회도 아니고,,, 왜 무차별하게 까일까요. 정말 자기 시간 할애해가며 열심히 하고 있는 분들도 많은데..
이번주 일요일 세시 인터넷 상에서 인복위 토킹(인권복지위원회 공청회)를 하려고 합니다.
모든 걸 오픈하고, 많은 걸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고, 이러한 시간에 많이 참석하셔서 많은 조언 함께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네요. 아무튼 벌써 밤은 깊고, 어디선가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밖에서는 고기를 잡수시는 분들도 있고.. 기타치시느분도 있고...
오늘도 이렇게 하루는 지나가고 낼 시험이 두개인 저는 멘붕이고..ㅠ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하루가 지나가네요~ 기타소리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