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플존 대표 운영자 송헌용입니다.
09년부터 쿠플존 활동을 시작하여 어느새 12년까지 왔네요.
우리만의 커뮤니티는 반드시 있어야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잘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확답을 아직 내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년이면 제가 계획했던 커뮤니티의 완성시기이라고 볼 수 있는 4년차가 되는군요.
내년 9월이 된다면 드디어 제가 스스로 평가를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9년 9월부터 시작했으니 09년은 제외하고 10년, 11년, 12년, 13년 = 4년)
쿠플존 운영으로 인해 제 학교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많은 선배, 동기, 후배들을 만나면서 커뮤니티에 관한 조언도 듣고 또 비판도 받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공간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었네요.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게된 쿠플존과 쿠플존을 있을 수 있게 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대표 운영자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잉여퀸님과 함께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허나 제가 대표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오늘 갑자기 모든 것을 손 놓는다는 것은 아니고
명예 운영진으로서 쿠플존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지금보다 한발짝 뒤에서 남은 운영진들을 서포터 해 줄 계획입니다.
최대한 쿠플존 운영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도울 수 있을만큼 도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4월부터 쿠플존 회계정리를 시작하였는데 이것을 보고드리려 합니다.
학우 분들이 있음으로 인해 운영이 되고 있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어떻게 쓰였을지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 끝에 올립니다.
그래서 앞으로 가능하다면 매년 회계보고를 할 계획입니다.
꾸준한 성원과 비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