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경영대학(학장=김동원)이 10월 30일 LG-POSCO관 수펙스홀에서 ‘경영대 1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염재호 총장, 김동원 경영대학장, 허창수 전경련(전국경영인연합회) 회장 겸 GS그룹 회장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원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은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경영(Business for Society)’을 교육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자동차경영관 1층에서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역사관(KUBS STORY)’ 개관식이, 경영본관 1층에서는 ‘월 오브 오너(Wall of Honor)’의 제막식이 같이 진행됐다. ‘경영대학 역사관(KUBS STORY)’에는 경영대학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이재(理財)학과부터 현재의 경영대학에 이르기까지 경영대학의 110년 역사를 담았다. 역사관 입구에 만들어진 고려대 마크는 현재 재학 중인 경영대학 학생들의 증명사진을 이용해 모자이크로 만들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월 오브 오너(Wall of Honor)’의 제막식에서는 경영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기부자 491명의 이름이 경영본관 1층 벽면에 새겨졌다. 경영대학은 본교에서 학생 1인당 기부금이 가장 많은 학과로 2014년엔 18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 받았다. 경영대학 건물인 LG-POSCO경영관과 현대자동차경영관은 기업과 교우, 개인독지가의 기부로 건립된 교육시설이다.
조현제 기자 aleph@kuke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