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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졸업하고 간만에 글 남겨 봅니다.

우리 학교 출신들이면 대부분 입학 후 1학년 때 자부심에 차서 돌아다니다가,
주위의 싸늘한 반응을 느끼고 정체성에 혼란을 가지고 고통을 받는, 소위 말하는 신입생 병에 걸리곤 합니다.

저 역시 예외는 아니라서 1학년때는 누가 어느 학교 다니냐고 물어보면 고려대 다닌다고 했다가,
안암캠퍼스 다니는 사람에게 엄청 혼난 적이 있습니다. 너는 고려대가 아니라 고려대 서창캠퍼스 다닌다고 해야한다고.
이후에는 남들이 어디 학교 나왔냐고 물어보면 고대 세종이라고 답하고 조용히 눈치를 살핀 적이 있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좀 쪽팔리는 기억이죠 ㅋㅋ

저는 고대 세종 중에서도 가장 공부 못하는 축에 속했는데, 흔히 말하는 '추합 종자'입니다.
추가합격 4차로 완전 턱걸이로 입학했고, 졸업할 때 평점은 2점대. 이정도면 거의 막장 아닐까요? ㅎㅎ
하지만 추가합격자들을 나누고 차별하는건 역시나 학벌 지상주의의 연장판인거에요.
어디 듣도 보도 못한 지방대 다닌다고 하면 인상 찌푸리지 말고 속으로 삼키세요. 
우리도 저 윗동네 대학 다니는 사람들이 보기엔 그런 존재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사회에 나오니 사람들은 제가 고대 지방 캠퍼스 나왔다고 비웃지 않았습니다. 
정말 여태 만난 그 누구도 비웃지 않았어요.
안암이든 세종이든 같은 고대 아니냐고 자기네 울타리 안으로 넣어주더라구요.

과연 누가 나를 학교로 판단하는가?
학교 이름값에 목맬만큼 자존감 없고 별볼일 없는이들이 학벌을 따집니다. 
고등학생들도 추가. 얘들은 뭘 모르니까. 
예전에 동생 친구가 집에 와서 밥먹은 적 있는데 저 다니는 학교 듣더니만 피식 웃더라구요; 이런 미친놈이;;
뭐... 대학교 와서도 입결 입결 따지는 답 없는 사람들도 있구요. 좀 많이 불쌍하죠.
자기 다니는 학교가 자기가 가진 잘난것의 전부니까, 학교 수준이 떨어지면 본인이 막 아파하고 신입생들 저주하고 그러죠.
자기가 자기 일 잘하면 고대 세종이라도 비웃음당하지 않는거고, 자기가 별볼일 없으면 세종이 다 그렇지 식으로 멸시당하는겁니다.
학교가 이렇건 저렇건 자기 일만 잘하면 됩니다.
명심합시다. 학교가 내 앞에 있는게 아니라, 내 뒤에 학교가 있는겁니다.

지방캠 나왔다고 멸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백이면 백 못생기고 별볼일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최근에 입사 제안 오고 인터뷰해본 회사 4군데 어디서도 저한테 학교 안물어봤습니다. 삼성 전자 포함해서요.
출신 학교라는건 그냥 참고 자료일 뿐이지, 그게 본인을 그대로 대변하는건 아닙니다.

뭐 학교에 불만 적어보자면 끝도 없죠.
사실 학교가 지방에 있다보니 애들이 세상 물정 모르고 매사에 끼리끼리 모여다니며 술이나 퍼마시는 경향이 있긴 하고,
저도 그게 진절머리나게 싫었습니다. 저 윗동네에선 창업한다고 팀꾸리고 학내 창업해서 투자를 받으러 다니네 마네 다이나믹하게 사는데,
여기서는 진짜 기초에 지나지 않는 과제나 메꾸기 급급하고 뭔가 전형적이고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커리큘럼이나 배우고 있습니다.
아니 뭐 어떻게 된게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유행 지난걸 대학교 3학년 와서 배우고 있냐구요..

학교가 이런 이유는 저를 포함하여 입학하는 애들이 원래 공부 못하는 애들이 많은것도 한몫 하긴 하지만요.
가르칠 자격이 있나 싶은 강사들에게 전공 수업 맏기는것도 그렇구요. 그래서 학과 공부 게을리 한것도 있습니다. 
여튼 학교가 좀 질이 떨어지는 환경이지만 그래도 휘둘리지 말고 오직 본인만은 잡초처럼 살아남길 바랍니다.
학교가 이렇다고 나까지 침몰할 수는 없잖아요?

매년 학교 건물 언제 올라가나 목매지 말구요, 주위의 평가에 신경쓰지 마세요.
농심관 앞에 서면 석조건물의 위풍당당함에 자부심이 차고 그런건 아니겠죠?; 그거 다 한순간일 뿐입니다..
이 학교는 어차피 앞으로 몇년이 지나도 건물은 부족할거고, 언제나 명문대 캠퍼스로 차별당할겁니다. 여태 그랬거든요.

도서관에서 치킨 먹고 안치우는 똘추들은 매년 매 분기마다 나타나고 열폭들 합니다 ㅎㅎ
어디선가 본것 같은 글들이 또 올라오곤 하죠 ㅋㅋㅋ 항상 도서관 치킨 이야기, 고연전 행패 이야기, 신입생병 이야기 ㅎㅎ
우리 학교 애들 수준 원래 이렇냐고.. 뭐 그렇습니다. 수준 이래요 ㅎㅎ
나이 먹고 어른들이랍시고 저러고 있는데 잡아서 패놓을 수도 없고, 이건 어디 신고할데도 없고 제제할 방법도 없어요. 
저도 도서관에서 시험기간에 뭐 시켜먹으면서 시끄럽게 지랄난장하는 놈들이랑 붙은 적 있었는데, 와 답 없어요. 
제 방 창문 앞에서 새벽 3시에 배드민턴 치고 소리지르고 지랄 하다가 경찰서 같이 가서 나란히 벌금 낸 놈도 있었고.
그냥 걔들은, 쓰레기들이고 찌꺼기들입니다.
같은 학교 다닌다는것만 공유하는거지 그런놈들 때문에 자존심 상할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그런 애들이랑 나중에 어울릴 일 없어요.

글이 좀 중구난방인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에요. 
우리 학교가 얼마나 욕을 먹고 애들이 얼마나 하류잡배같이 행동해도, 본인만 잘하면 그만이란겁니다.
리더십 뭐 이딴 병신같은 수업 들을 때 수업의 질은 개떡 같아도 학점 잘주니까 듣는것 처럼,
학교는 그냥 여러분이 단물 쪽 빼먹고 버릴 존재입니다. 과하게 사랑하고 보호하지 마세요 ㅎㅎ
하기 싫은 일 어른들 말처럼 꿋꿋이 노력하면서 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재미로 신나게 하세요.
행복하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는겁니다.

ps. 누가 학벌 따지고 입결 따지고 그러면 잘 살펴보세요, 좀 부족하게 생긴 사람일겁니다.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profile
    북조선청년대장 2015.02.22 01:43
    미리야 청년 동무 북한으로 오시라요
    내레 리북에서 군함으로 쓰는 통통배 태워 드리겠수다
    고복저수지 따위야 평영속도로 건널 수 있을기야요
  • profile
    작성자 미리야 2015.02.22 01:43
    고등학생때 6000원 내고 북한 다녀온 적 있습니다 ㅋ
  • profile
    봄의향기 2015.02.22 01:43
    학벌주의가 만든 폐해
  • profile
    인간인간 2015.02.22 01:43
    극히 동감합니다.
  • profile
    노인 2015.02.22 01:43
    능력과 학벌에 대한 열폭은 반비례합니다.
    능력을 키울수록 지방대, 분교로 인한 차별 대우는 없어집니다.

    글쓴 분처럼 능력을 키우고 견문을 넓히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창업이나 공모전 등 학교 외 적인 일이면서도 대학생이 할 수 있는,
    아니 어쩌면 이 때 밖에 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컴정과라면 해커톤이나 IT 쪽 대기업들의 세미나, 삼소멤 같은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추가로, 글쓴 분과 같은 과인데 커리큘럼에 대한 불만 공감합니다.
    IT 회사에서 한 5년 일하다 졸업을 위해 다시 학교에 돌아왔는데
    10년 전과 커리큘럼이 다를 게 없어 매우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 profile
    리븐 2015.02.22 01:43
    이 학교 모든 학생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 profile
    ABCDEF 2015.02.22 01:43
    와우. 좋은글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 profile
    마리오네트 2015.02.22 01:43
    오랜만에 개념글이네요 처음댓글남깁니다
  • profile
    저니스 2015.02.22 01: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었어요!!
  • profile
    개미 2015.02.22 01:43
    오랜만이에요
  • profile
    두유마시는꼬부기 2015.02.22 01: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학교 덕 볼 생각은 안 해요.ㅋㅋ 그저 나의 실력과 인품을 높이는 데 초점을 잡죠.ㅎㅎ 같이 성공해요!!!
  • profile
    눌러눌러 2015.02.22 01:43
    공감합니다 넓게 보세요 여러분
  • profile
    바나나딸기주스 2015.02.22 01:43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profile
    쎄니 2015.02.22 01:43
    자학적인 인생관으로 능력주의를 내세워보려 하지만 열등감이 영원히 극복되지 못하는 고독한 개인주의가 지나쳐 이기주의로 나아가는 말년에 고독사할 위험이 있는 허무주의가 보입니다..^^...
    별로 좋은 글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별로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자학적이고 냉소적이며 그것이 지나치면 반대로 타인멸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추가4차로 합격하여 열등감에 분발노력하였고 평점2.0으로 졸업하고 고대졸업생으로 사회에서 인정 받으며 열심히 잘살고 있다는 글쓴이의 자기변명 겸 자기자랑이 전부인 글이라고 냉정히 논평할 수 있고 그것을 넘어서는 그 어떤 사족도 더 필요치 않을 수 있음에도 글쓴이는 자기푸념을 자랑삼아 장황히 쓰는 자기도취에 빠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벌주의를 비난하면서도 자신도 졸업하고 고대졸업생으로 안암 세종구분없이 같은 고대로 인정받고 있다는 학별주의 혜택자임을 망각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고대졸업생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만으로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거짓정보를 흘리고 독자를 속이고 자기자랑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자신이 학벌주의 피해자인것처럼 서술하지만 자기입장에서만 몰입하여 글을 쓰고 있어 자기만족을 위한 자기변명의 사족이 지나친 면이 있고 실제로 고대졸업생이 아닌 사람들에게 글쓴이 자신이 학벌주의 가해자가 되고 있다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성숙하지 못한 어린아이같은 이분법적 양극단의 사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벌주의는 어디에나 있는 사실이고 능력을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으로 출신대학이 통용되는 게 현실인데 애써 억지로 그걸 부정하려하기에 어불성설 견강부회식 엉터리 주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으면 아전인수식이라는 제멋대로 이기주의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이성주의 능력주의 개인주의의 폐해가 개인인격을 황폐화시켜 간다는 방증일 수 있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족되지 않는 자존감에 대한 반항으로 이기주의 자기비하 타인멸시를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별로 공감되지 않고 자의식이 지나치게 강해 다른 사람에게도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을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멸시하는 자와 멸시받는 자는 공범관계로 일란성 쌍둥이라 할 수 있고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일 수 있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자가 반동적 행동과 보상심리로 언제든지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부갈등과 군대내 가혹행위는 입장이 바뀌면 언제든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양극단의 모습을 보이는 현상입니다. 중용적 현명함과 인생을 관조하는 철학적 통찰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자존감은 주장한다고 내세운다고 보여 자랑한다고 억지춘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잘났건 못났건 자기사랑이 충만하고 그런 사람이 타인배려를 할 줄 알고 인생에 대한 성찰을 하며 자기 일에 충실하고 만족한줄 알며 그러는 가운데 철학적 지혜와 행복감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것이 자존감이라고 합니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더욱 노력분발을 해서 성공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족함마저 소중하게 생각하고 부끄러움이 들수도 있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또한 경쟁과 개인주의도 필요하지만 공동체적 연대감과 윤리의식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내가 아는 서울대 간 친구들은 머리가 좋기도 하였지만 남모르는 굉장한 콤플렉스가 있어 남다른 노력을 하였던 결과로 공부를 잘하고 서울대 입학하였고 가정환경 주변여건은 별로 안좋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 profile
    HIDE 2015.02.22 01:43
    자학적인 발언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학적인 인생관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능력주의와 열등감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능력없는 사람은 좋은 자리에 못올라가는거 아실텐데요? 열등감이야 세종캠 출신이라면 글쎄요.... 최소한 재학중 대부분의 학생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주의가 '고독하다'는 뉘앙스는 보이지 않으며 이기주의적 태도는 보이지 않네요, 댓글쓴 분은 어느 부분이 그런지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독사할 위험이 있는 허무주의라.... 아무리 본인의 생각이 그렇다고 해도 악담은 아니지 않나요? 댓글쓴 분은 지성인으로서의 태도를 좀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쎄니님은 혹시 三人行必有我師라는 한자성어를 아시는지요? 혹은 세살 어린아이에게도 배울 점은 있다. 라는 말은 아시려는지요? 자신에게 마음이 들지 않는 글이라고 해서 '별로 좋은 글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별로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자학적이고 냉소적'이라고 함부로 폄훼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미리야님의 글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일 수 있을테니까요..^^...

    글쓴이의 자기변명 겸 자기자랑이 전부인 글이라고 냉정히 논평할 수 있다라.... 쎄니님은 '논평할 수 있다'이지 그 논평의 주체도 없고 확정도 아닌 그저 가능성을 흘린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만 댓글로 미루어보건대 오히려 열등감을 가지고 이러한 글을 쓰는 사람은 쎄니님 본인 자신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쎄니님이야 말로 타인에 대한 비난을 자랑삼아 장황히 쓰는 자기도취에 빠져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대로 인정받고 있다는 학별주의 혜택자' → 학별주의가 아니라 학벌주의입니다. 오타났네요..^^...

    '고대졸업생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만으로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거짓정보를 흘리고 독자를 속이고 자기자랑을 하고 있다'는 부분 역시 이해가 안되네요. 어느 부분에서 거짓정보를 흘리고 독자를 속이는지 아나요? 안다면 쎄니님은 미리야님과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며 아니라면 타인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입니다..^^...

    학벌주의 피해자 이야기와 학벌주의 가해자 이야기는 쎄니님이 소설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부분이 그렇게 생각되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다른 사람들이 읽고 공감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단지 자기배설적인 글이 되고마니까요..^^..
    쎄니님이야말로 성숙하지 못한 어린아이같은 비난일색인 사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벌주의? 어디에나 있습니다. 지천으로 널려 있어요. 그런데 능력을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으로 출신대학이 통용되는 게 현실인게 아니라 정보가 없는 사람을 평가하기 위해서 대학을 보는 것은 학창시절의 성실성이 수능성적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입니다. 객관적인 것이 아닌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기 때문이니까요. 왜 이런 평가를 하느냐? 해당 사람의 능력을 모르는데 성실하다는 지표는 그 사람이 꾸준히 능력을 쌓아왔다는 사실을 쉬이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주관을 객관적이라고 포장하려하지 마세요. 쎄니님 본인이야말로 어불성설 견강부회식 엉터리 주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객관적이 아니에요..^^...

    '현대이성주의 능력주의 개인주의의 폐해가 개인인격을 황폐화시켜 간다는 방증일 수 있는 예'라고 했는데 이거 어디나와있죠? 근거없이 남을 함부로 비난하는 본인부터 고치는게 어떨까요?..^^..

    본인에게 공감이 안된다고 해서 타인에게까지 그렇다고 일반론을 펼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을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부분은 어디있나요? 뒤에 설명도 이상한걸 쓰셨네요. 쎄니님이 중용적 현명함과 인생을 관조하는 철학적 통찰과 지혜를 가졌더라면 아마 이런 비난일색인 글을 올리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역시 견강부회식 글입니다..^^...

    그리고 쎄니님은 자기사랑이 너무나도 충만하여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말에는 비난조인 글을 쓰고싶어지나요? 타인에 대한 배려는 우리의 삶 전반에 모두 배어있어야 합니다. 넷상이라고,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자기 마음가는대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동은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진정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면 쎄니님이 쓴 댓글의 내용은 쓰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존감이 아닌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며 남을 멸시하는 사람이야말로 무턱대고 나쁜말부터 하는 법이니까요..^^...

    타인을 배려하고 또한 경쟁과 개인주의도 필요하지만 공동체적 연대감과 윤리의식도 필요하다는 말, 쎄니님 본인과 더불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쎄니님한테 하고싶은 말은 비판하고 누굴 가르친다는 식의 글은 무척이나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판은 비난이 될 여지가 높으며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누굴 가르치다가는 헛된 정보가 확산되니까요. 특히 용어를 많이 섞어쓴다고 해서 그것이 곧 지식인의 자세는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 더 하고 댓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의 7년 간에 걸친 이기논쟁에 대해서 아십니까? 고봉은 끝내 퇴계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입장이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퇴계가 죽은 후 이런 추모의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산은 무너질 수 있고 돌도 깨어질 수 있지만 나는 아노니 선생의 이름은 하늘과 땅과 더불어 영원할 것'이라고요. 비록 생각은 다르고 입장은 차이가 있어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인정하는 것은 정말 존중할만한 가치이자 본받을만한 태도입니다. 쎄니님도 이러한 태도를 수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Bo00 2015.02.22 01:43
  • profile
    사랑해요여나퀸 2015.02.22 01:43
    논점에서는 좀 벗어났지만... 뭔가 무섭게 글을 쓰시네요.

    문단 끝마다 붙는 이모티콘하며...

    맞춤법을 떠나서 점쟁이 같은 문체를 쓰시는데, 오묘한 공포감이 듭니다.

    그냥 뭐, 그렇다고요.
  • profile
    찌글찌글 2015.02.22 01:43
    그니까 하고싶은말 세줄로요약해봐!!!!!
  • profile
    찌글찌글 2015.02.22 01:43
    그래서 하고자하는말은뭐냐?
  • profile
    병신을보면짖는개 2015.02.22 01:43
    ^^.....

    개끔찍 관종?
  • profile
    쎄니 2015.02.22 01:43
    신화는 없다고 하면서 신화를 만들어 가는 우상화가 만연하듯이 자수성가하였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의 면면은 한가지 일에 전념한 것이 오히려 단순하고 조잡하기까지 한 무미건조한 일생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화되고 인구에 회자되며 더욱 부풀려지곤 합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곁들여 이야기거리를 만들고 남에게 떠벌리며 자랑하는 자의 심리는 자기자랑 자기합리화가 지나쳐 사생활 노출증에 가까운 연예인병자기도취에 빠지곤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기삶을 남에게 들려주며 자기변명을 거창하게 하는 자는 자신의 삶에서 받은 심적 상처를 남에게 전이하려는 비열한 자들의 자기치유적 궁여지책일뿐입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상처받지도 상처주지도 않고,
    나약하고 열들감에 사로잡힌자들만이 피해망상으로 스스로를 상처받은자와 피해자로 만들어가게 됩니다..^^...

    세종캠퍼스에 다닌다는 것이 마음에 짐이되고 상처가 된다면 그것이 발단이 되어 학교부심이 어떻고 신입생병이니 뭐니 말이 많아진 것의 원인과 이유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애정결핍이 정서불안과 자학적 인생관과 대인기피와 불신주의 이기주의를 형성해 성인이 된 자의 심리적 정신병적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동생은 잘하는데 형인 너는 왜 그 모양이냐는 핀잔을 부모로부터 받았을 수 있고 세종캠이 안암캠보다 못하다는 차별을 자의반 타의반 받으면서 마음의 상처가 누적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전교1등을 하고 서울대 간 친구들 중에는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못하는 것 없고 집안환경도 좋은 엄친아도 있지만, 집안환경도 어렵고 성격도 괴팍하고 외톨이 외골수인 친구도 있습니다..^^...

    콤플렉스는 누구나 있을 수 있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만족할 줄 알고 자신감을 갖기 수월하고 만족감은 남이 느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자신이 느낄 수 있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베껴 쓴다든지 남의 흉내를 내고 남의 이목을 끌어 볼려고 괴변을 하는 것은 외모콤플렉스를 숨기고 현학적이며 논쟁을 만들어 가며 열등감에 대한 보상심리와 마녀사냥을 좋아하는 군중심리에 편승하는 자아의 미성숙과 체계없는 영혼없는 모방과 표절을 일삼는 인문학적 성찰없는 조잡한 지식의 잡동사니일 수 있고 저열한 인격의 수준만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잡학이 될 수 있고 시장통에서 구멍가게 하며 어느 물건을 인터넷으로 싸게 살 수 있다는 일상적 삶에 재빠른 장사치의 특성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잔재주로 일상을 편하게 살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그것만으로 큰뜻을 아는 군자가 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대도무문이 뭔지 모르고 군자대로라는 말이 무색하게 빠른 샛길을 찾는 바쁜 생쥐로 일생을 소모하는 편벽된 서생노릇에 자만하는 꼴통학자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거꾸로 엉뚱하게 일처리를 하는 꼴이 되고, 매우 부지런하고 열심히 약삭빠른 짓을 하는 잔머리꾼들은 별로 친하고 싶지도 아는 척도 하기 싫다는 저급함을 주변 사람들이 느낄 수도 있고 귀찮은 사람으로 외면받아 스스로 고립되는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항상 병적인 과대망상증상을 보이고 주변에 피해를 주고 남의 탓을 하고 자기자랑을 하고 자기 변명에 열중하고 감성적이어서 객관적 공정성을 상실하고 자기만족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이기주의자일 뿐이고 비겁한 겁장이로 솔직하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맘이 상처받을까봐 두렵기 때문에 객관적 공정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기감성 자기만족에만 충실한 이기주의자가 되고 자기도취에 빠져 자기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과 열등함을 부정하고 자기책임을 인정할 줄도 모른다고 합니다..^^...

    자신감과 당당함은 진정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남도 인정하는 객관적 상확속에 명예감으로 우러난다고 합니다.
    현실부정과 자기기만으로 자기합리화를 하고 자기자랑식으로 떠벌려 말하는 것은 어린아이의 유치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장차 대통령이 될거라고 말하기도 하고 자기 집이 최고 부자라고 자기 아빠가 제일 훌륭하고 자기가 슈퍼맨이라고 2층에서 뛰어내리기도 하는 객관적 현실감이 부족한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은 넓고 인생은 다양하고, 자신의 부족함마저 사랑해 품어안고 나름대로 소소한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자신감과 행복감을 스스로 느낄 줄 알면 타인의 결점을 관용할 줄도 알고 남에게 아무런 피해를 안주고도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고 열등감 또는 우월감을 느끼려는 간사함이 스스로 불안과 갈등을 만들어내는 자학적 자기비판적 생활태도이고 시기 질투 교만의 함정에 빠져 스스로 피해자가 되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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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툴툴드 2015.02.22 01:43
    ^^...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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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글찌글 2015.02.22 01:43
    아 근게 한마디로 하고싶은 말이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

    ^^ 이모티콘 더럽게 활용하네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글 잘쓴다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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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무라우즈키 2015.02.22 01:43
    그런데 쎄니님은 왜 계속 여기계시는거죠? 쿠플존에 아이디가 있다 함은 고려대학교 학생이시라는 것이고 계속 글을 남기시지만 학교를 비하하는 쪽으로 글을 남기신다는것은 학교에 불만이 있다는 것이죠. 불만이 있다면 하루빨리 편입이나 소속변경으로 학교를 떠나셨을텐데, 계속 쿠플존에 글을 남기신다는것은 그것에 실패하셨다는 증거죠. 나은 학교로 갔다면 이전에 다녔던 꼴통대학 커뮤니티는 꼴도 보기 싫어할테니까. 반대로 세종캠 졸업생이시거나 재학중인 고학년이라면 이 글에 반박하실 수 없을 건데요..이미 한번이라도 본문과 같은 일은 겪어보셨을테니까요.
    댓글중 "기본적으로 자기삶을 남에게 들려주며 자기변명을 거창하게 하는 자는 자신의 삶에서 받은 심적 상처를 남에게 전이하려는 비열한 자들의 자기치유적 궁여지책일뿐입니다..^^..." 라는 부분은 오히려 자신이 세종캠이라는 컴플렉스를 못 벗어나고 계시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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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르륵 2015.02.22 01:43
    이런들 엇더며 져런들 엇더료, 만수산 드렁츩이 얼거진들 엇더리, 우리도 이치 얼거져 있건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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