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비에 대한 의혹과 불만은 항상 제기되어 왔습니다. 과거의 몇가지 들은 이야기를 보면 학생회비를 내지 않는
학생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왜 안냈냐, 언제까지 낼거냐 하며 공개적으로 추궁하고 안낸 학우들의 이름을 대자보로
단과대 건물에 공지까지 했다는 등 강압적으로 걷는 문제들도 있고 학생회비 사용내역이 장부에서 누락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학생회비를 학생회가 술자리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모두 근거를 확실히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라는 말이 있듯이 전부 근거없는 헛소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학생회에서 과잠비를 6~7만원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던데 이정도의 가격은 납득이 가지 않는 단가입니다. 술안주 잠바로 100벌이 넘어 4만원 후반 이었고
모 동아리에선 30여벌을 주문하는데 5만원 초반이 들었습니다. 왜 이러한 가격으로 책정했는지도 의문이 듭니다.
전정 사건이 터진 지금 이러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과는 전정뿐만이 아닐것으로 생각되고 각과에서는 학생회비 장부내용을
전체 학우들에게 모두 공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 총학에서도 힘을써주고 총학이 아니더라도
자발적으로 공개할것을 각과에 요청합니다. 또한 과에서 생긴 문제점(강압적인 학생회비 납부, 학생회비 내역의 오류 등)에
대한 해명 또한 각과에 요청합니다.
- 한가지 내용더 추가하자면 모든 과에서 1학년대 4년치라면서 학생회비를 전부 걷고서 재학생 이상은 +a를 요구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받아서 그해 1년동안 사용하면서 그걸 4년치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거 아닌가요? 인원이 많은 과에선 학생회비를
내고 과활동을 안하는 학우들도 한둘이 아닌데 그럼 그돈 만큼 여유가 생겨야 하는데 여유는 전혀 없는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