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단과대가 높은 지지율 보여 | ||||||
세종단과대 학생회 중간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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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1학기가 마무리되고 있다. 이번 학기동안 각 단과대 학생회는 어떤 활동을 펼쳤는지, 제시한 공약은 잘 실행됐는지, 학생들의 평가는 어땠는지 조사했다. 조사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으며 세종캠퍼스 재학생 중 197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표본은 단과대와 학년을 고려해 할당했다. 조사방식은 안암 캠퍼스와 같다. 인문대 | 높은 지지율에 반해 낮은 만족도 인문대 학생회는 이번 학기 중 △해오름제 기획 △故 유병진 열사 추모제 △인문대 휴대폰 충전기 교체 등의 사업을 했다. 또한 인문대 학사지원팀과 협의해 늦은 시간 강의실 대여가 가능하도록 ‘비상 대관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번학기 가장 잘한 사업은 ‘학생복지 개선 노력(20%)’이었다. 가장 아쉬운 사업은 ‘등록금 문제 해결노력(23%)’이었다. 최현정(인문대 영문11) 씨는 “가글기가 설치된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했었는데 잠깐 설치됐다 아무런 공지도 없이 사라져서 의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의화 인문대 학생회장은 “가글기 설치 부분은 준비가 미흡한 점이 있어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2학기에는 온라인 홍보와 건의함 설치를 통해 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문대 학생회는 7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과기대 | 복지위해 노력했지만 낮은 전체 만족도 과기대 학생회는 이번 학기 중 △멀티 탭 대여 △실험복 대여 △우산대여 △프린트 무료사용 △실험·실습실 개선 요구 서명 △오고 싶은 학생회 만들기를 진행했다. 3월 과기대 3층 크림슨 플라자 의자교체 등 학생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가장 잘한 사업을 평가하는 항목에서는 ‘학생복지 개선 노력(24.1%)’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아쉬운 사업에서는 ‘등록금문제 해결 노력(30.7%)’이 가장 높았다. 박비호 과기대 학생회장은 “등록금심위위원회(등심위)에 정족수 부족으로 한 번 밖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여름방학 등심위에는 꼭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동글(과기대 제어계측08) 씨는 “이번 학기에 프린트 무료사업, 멀티 탭 대여와 같은 사업에 만족했지만, 등록금 인하 관련 노력이 기대보다 저조했다”고 말했다. 과기대 학생회는 △의견수렴 △행사 △복지증진 활동 △교육권 개선 활동 △등록금 문제해결 노력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2.54점으로 타 단과대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경상대 | 다양한 사업에도 낮은 지지율 경상대 학생회는 △석원경상관 카페테리아 설치 △故 이수현 추모제 △경상대 축제 등의 활동을 했다. 경상대 학생회의 지지율 설문에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의 학생이 ‘지지하지 않는다(58.3%)’를 택했다. 설문 조사 결과 가장 잘한 사업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대다수의 학생이 ‘잘 모르겠다(51.3%)’를 선택했다. 이에 이현재 경상대 학생회장은 “2학기엔 더욱 분발하고 학생들이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상대가 진행한 사업 가운데 경상대 축제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고다현(경상대 경제11) 씨는 “축제가 시끌벅적하고 신나게 진행돼 많은 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경상대 학생회는 △의견수렴 △행사 △복지증진 활동 △교육권 개선 활동 △등록금 문제해결 노력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2.3점으로 6개 단과대 중 가장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경상대는 ‘소속 단과대 학생회장의 이름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모른다(77.8%)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이 6개 단과대 중 가장 높았다. 공공행정학부 | 학생들과의 소통에 주력 공공행정학부 학생회는 △공행인의 날 △사은회 행사 △소모임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학기 학생회가 가장 잘한 사업으로 학생들은 ‘학내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유도(30.4%)’를 뽑았다. 공공행정학부 학생회는 올해 SNS을 이용한 학생과의 소통에 주력했다. 허건(공공행정 08) 씨는 “학과 일정을 알려주는 SNS페이지가 상당히 잘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통이 거의 없어 과 분위기가 무거웠는데, 학생회장이 바뀌고 과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져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또한 2학기 활동계획으로 △행정학을 공부하기 위한 봉사활동 △교수님과 함께하는 행정학 골든벨 △전공 멘토링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오천균 공공행정학부 학생회장은 “보궐 선거로 당선됐기에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1년을 계획하고 준비한 사업이 많기에 2학기 때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등록금문제 해결노력(20%)과 학생복지 개선 노력(20%)에서는 학생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회체육학부 | 학생복지 개선노력에 주력 사회체육학부 학생회는 △오고 싶은 학생회실 만들기 △진로탐색 프로그램 △체육관 건립사업 기금마련 △클린 캠퍼스 등의 활동을 펼쳤다. 사회체육학부 학생들은 학생복지 개선 노력(29.1%)을 가장 잘한 사업으로 평가했다. 반면 가장 아쉬운 사업으로는 ‘등록금문제 해결노력(38.8%)’을 꼽았다. 특히 사회체육학부의 캠퍼스 환경 미화 행사 ‘클린 캠퍼스’ 행사는 타 단과대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행사였다. 조재신 사회체육학부 학생회장은 “현재 예정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방학 중 지속적으로 학생회 활동을 할 것”이라며 “이번 학기에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2학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 항목 만족도의 각 항목 평균은 3.32점으로 타 단과대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다. 약학대 | 지지율과 만족도 둘 다 높아 약학대 학생회는 △고연 약대합동 OT △약대 체육대회 △전국약학대학협의회(전약협) 출범식 참여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약학대 학생회는 85%의 지지율로 여섯 개 단과대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가장 잘한 사업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학내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유도(26.1%)’를 1위로 꼽았다. 반면 가장 아쉬운 사업으로는 ‘등록금 문제 해결노력(19%)’을 꼽았다. 이준우 약학대 학생회장은 “교수님들과 외부 장학금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약학대는 학생회 만족도 조사에서 5개 항목 평균 3.38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
2012.06.16 02:38
[세종 단과대 중간평가] 대부분의 단과대가 높은 지지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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