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인데...
이런 학과를 나와서 취업할 곳이 없다는 걸 뼈저리게 알았다...
어문계열이면 그런쪽이라도 가는데
진짜 우리학과는 등단빼고는 없는것 같다..
죽고싶다
돈 벌어야하는데 대학교를 다니면서 쓸만할 걸 못 배웠다..
고등학교 때 나보다 공부못했던 사람들은 그래도 포토샵 같은거 스펙이나 쌓아서 잘 가는데
이 놈은 예술은 돈이 안 된다........
진짜 죽고싶다
하고싶은 것들도 전부 경력이나 스펙이 필요하고
너무 늦은것 같다
사는게 너무 막막하다
지금이라도 학원 같은 곳에 다니세요.
개인적으로는 매우 어렵기는 하겠지만
C언어 학원 같은 곳을 추천드립니다.
전공자들도 버거워 하는 C언어이지만
최근 게임 프로그래밍 기본 과정 등으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는 학원들도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작성자 분께서 힘들기는 해도
게임 프로르래밍 쪽의 기술을 갖출 수 있게 된다면,
본래 전공이신 문학과 접목하여,
게임 시나리오 작가 겸 프로그래머가 되실 수도
있으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전에 엔씨 소프트에서 이사로 근무하시는 분께
취업 설명회 같은 곳에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엔씨나 넥슨 같은 굴지의 게임사에도
문과 출신이지만 프로그래밍 능력을 키워 와서
당당한 게임 크리에이터 혹은 프로그래머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으며,
이들은 본 전공인 문학 계열의 지식도 있기 때문에
게임 시나리오 작성이나 스토리 구성 등에
큰 두각을 내보이기도 한다고 하시더군요.
프로그래밍 쪽이 아니더라도 캐드 학원이나
포토샵 학원 등을 이제부터라도 다니시면서
능력을 키우시면, 컴퓨터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수강생에게 취업 알선을 시켜주는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은 중소부터 시작할 지언정,
그 곳에서 인정 받고 능력을 쌓아서
다음은 중견, 그 다음은 대기업 같이 점점
여건이 좋은 곳으로 옮겨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문학 계열의 직종은 잘 알지 못 해서
문학 계열로 추천을 드리기는 힘들지만,
일단 작은 희망만이라도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