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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상담(경어) 게시판 안내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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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uple.kr/317059 조회 수 1619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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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학년때 정말 열심히 살았었음

A라는게 되고 싶어서 진짜 열심히 했는데 그러다가 A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일을 하기 시작했음

근데 들어가다 보니 도덕적으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을 건드리는 직업이라는걸 알게 됨

그래서 진급 직전에 때려치우고 나옴. 

경력도 안되고 아무것도 남은 것 없이 시간만 버리고 나는 초과학기 4학년이 됨.

나이도 많이 먹었고 일반취업이 가능할지 가능하지 않을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음.

왜냐면 A를 위해서 내 모든 스펙을 몰빵했었기 때문.

사실 이런 얘기를 더 나이 많은 사람들이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그 사람들은 또 나름 안정된 직장에서 살고 있으니까... 

내 나이 내 또래는 이제 학교에서 거의 찾기 힘든 수준. 

복학후로 딱 한명 봤는데 그분은 외국어도 엄청 잘하고 하여튼 분명 잘될 사람.

어캄? 망함?ㅎㅎㅎㅎㅎ.....

친구도 없어 이제...


  • profile
    익명 2015.05.14 02:20
    ㅠㅠ 힘내여......
  • profile
    익명 2015.05.14 10:19
    그니까 왜 졸업도 안하고 그거 함 ? ㅋㅋㅋ
  • profile
    작성자 익명 2015.05.14 13:54
    니같음 졸업전에 취직됐는데 안감?ㅋ
  • profile
    익명 2015.05.14 14:59

    에이.. 서른만 안넘었음 괜찮아요 글구 학교에 중간에 취업했다가 돌아온 사람들 꽤 많아요~

  • profile
    익명 2015.05.14 17:52
    ㄴㄴ내가 가고자하는길에대해 확신이 있고 그길을 갈수있을만큼 늦지 않았으면 되요
    남들 안정적으로 자리잡은건 생각마시고
    정말 문제는 못갈만큼 늦었을때인데 그렇지 않으시길바래요
  • profile
    익명 2015.05.19 20:10
    내친구 30살에 대기업 취직함 ^^
  • profile
    익명 2015.05.20 05:57
    현중 현차 아니면 대기업취업했다는말 하지마
  • profile
    익명 2015.05.21 17:30
    이분 왜 이럼? 현중 현차만 대기업인가?
  • profile
    익명 2015.05.25 19:22
    솔직히 졸업한 공대생으로서 말하건데 공대면 자기 실력에 대한 위치 파악만 제대로 해도 취업 쉽게 된다.

    인문계나 경상은 잘은 모르지만 많이 힘들듯 ㅎㅎ
    영어, 성적 같이 남들 다 관리하는 거 말고 눈에 띄는 차별점을 만드는 게 오히려 더 메리트 있지.
  • profile
    익명 2015.05.26 12:58
    A가 뭘지 궁금해..
  • profile
    절묘한_납자루 2015.06.14 06:26
    힘내세여 저두 다른거 준비하다가 실패해서 학교와서 뒤늦게 전공공부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친구는 그냥 사근사근 말 걸면서 만드시면 되요. 인맥 다른거 없구요. 10명 20명 다 말걸어보고 대화도 해보면 잘 맞는사람 최소 한두명은 생기고 저두 타과생 2명 후배들이랑 절친하게 지냅니다. 나이 늦은거는 뭐 어쩌겠습니까. 징징댄다고 알아줄 사람도 없고 자기가 그럼 당장 뭘 해야할지부터 생각하자구요. 화이팅!
  • profile
    초라한 무늬개오지 2016.07.16 04:00
    ㅜㅠㅠㅠㅠ
  • profile
    작성자 글쓴이 2016.07.18 16:30
    너게이가 댓글 달아줘서 이글 다시보는데 작년글이구나ㅋㅋㅋㅋㅋ작년에는 너무 막막해서 존나 힘들었는데 이대로 뒤질수는 없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하다가 지금은 안정적으로 월 400정도 벌고있어. 이렇게 되려고 그동안 개고생을 했구나 싶다. 세상에 죽으라는 법은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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