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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740 추천 수 63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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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좀 질펀하게 쓰겠습니다.


저 밑에 공청회 동영상 봤는데, 학생회 입후보한 분들 학생들을 무슨 빙다리 핫바지에 호구로 보십니까?

이거 아주 단독 후보로 나가니까 걍 대충 해도 적당히 당선되겠다 그 요량인가보죠?

긴장감 전혀 없죠? 공약 한 20분 변기에 앉아서 카톡하며 준비했습니까?


경상대?

뭐 2만원 더 걷어서 야식 시켜주겠다고요??? 이거 엽긴데.. 장난합니까 지금?! 

2만원 이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겠데요 ㅎㅎㅎ 

와 그돈이면 내가 시켜먹고 말지 "니 돈 걷어 야식시켜줄게"가 학생회장 선거 나온 사람 공약이라니.

돈 걷어서 MT비를 줄여준다는데, 어이구 퍽이나.. MT비 6만원 내고 가나, MT비 4만원 내고 학생회비 2만원 더 걷나.. 

학생들이 뭔 원숭이로 보인답니까~? 조삼모사 났네. 대단하십니다 정말.


과기대는 뭔 시설 개선에 대한 이야기는 싹 들어가고..

아마 후드도 없는 화학실습실에서 누구 한번 가스 중독되서 죽고 실려가야 이런거 다 해결될겁니다.

이런거 개선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할게 학생 대표인 학생회장 아니면 누굽니까? 

가뜩이나 과기대 리모델링 미적거려서 짜증나 죽겠구만,

실험 뭐시기 조교와 대학원생들의 의식이 개선되어야한다구요? 어이 상실이구만.

총대 매고 나가란 말입니다. 

과기대에서 지금 제일 중요한게 뭔데 잔디밭 술자리 문화 부활 이런 개떡같은거나 이야기 하고 있고..

잔디밭 문화? 어이구 공강시간에 병나발 불고 FM하는 그 꼬라지 또 봐야할 기세.

"음~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구요" ㅋㅋㅋㅋ 아오. 

놀러 왔네, 놀아보자.


인문대?

이건 이날 MVP셨다니 대단하신듯.

인문대 매점에 앉아서 사발면 먹고 있는데 "ㅋㅋ 저 사람이야" 이런 말 수군수군 들리고..



그리고 내 진찌 빌어먹을놈의 도서관 흡연이랑 로비 야식 처먹는거 관련해서 입학할때부터 보고 있는데,

똑같은거 또 올라오고, 똑같은거 또 올라오고..

이거 대체 6년간 학생회장들 돌아가면서 뭐한거요? 스티커 이야기 나오니까 열이 확 받아버리네.

완전 무력감 쩔어주는구만. 한게 없어요 한게 없어. 바뀐것도 없어. 대체 뭐한거에요??

한다고 했으면 빡 밀어붙여서 해냅시다 좀.

스티커 붙여서 구분한다는 이야기 듣고 진짜 어이 상실입니다.

그건 개인 용돈으로 하셔도 되겠구요.



자 봐요..

학생회장들 당선되면 학생회비 돈 걷어갖고 어디 썼는지 사용 내역들 다 영수증 처리해서 스캔해서 게시판에 올리시죠.

특히 저 위에 2만원 더 걷겠다는 그분 꼭 부탁드려요.

난 진짜 어디 축제때 연예인 불러서 1000만원 줄거 1500만원 줬다 올리고 500만원 삥땅 쳐먹었다는 식의 구설수 계속 나오는거 아리까리 하니까.

뭐 누구 말로는 학생회장 하면 차를 뽑네 집을 사네 뭐네 이러던데, 진짜 이 부분 확실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의 돈도 아니고 일하라고 내돈 내고 한 이상 이거 무리한 요구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당신들 돈이 아니에요 그거.

매년 예산 결산 확실히 하는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당신들 올해에는 이따위 엿공약 만들어도 얼추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아서 반강제 호객 투표시키고 당선될테지만,

내년에는 공청회좀 일찍 합시다. 내 진짜 거지같이 발언하는 사람들 과기대 광장에서 메가폰 잡고 다 낙선운동할테니까.

오늘 지나가다가 선거하라고 나 붙잡으면 진짜 죽빵 안맞게 조심들 하쇼. 

저따위로 공청회 해놨으면 나라면 부끄러워서 자판기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쓰레받기로 얼굴 가리고 있겠습니다.


내가 지난 학생회 일 잘한것 같아서 지지하다가 공청회 보니까 아주 머리가 하얘지더군요.

이러니까 지잡대 추장이니 이런 말이 나오지 

쑥게에선 공청회 내용 갖고 불만 많은 사람들 엄청 보이던데,
다들 하는 말이 광장에다 이거 올리면 비추 폭격 맞고 지워질거라고.
비추 해볼테면 해보라지요. 이거 메모장에 복사해놨으니까 계속 올리면 되지.


학생회 여러분 진짜 학생들이 학교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게 합시다 정말.

저 영상들 타대생들이나 수능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가면 아주 완전 조롱의 대상이될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부디 이 밑에 해당 후보들 전부 다 허접 공약에 대해 댓글 달아 해명하시고 학우들에게 확실한 믿음좀 주기 바랍니다.





ps. 작년 학생회 했던 사람들이 선관위 맡는 부분도 구조상으로 좋지 않으니 이 부분 개선 필요합니다.

선관위를 지난 선본이 하니까 다음 학생회도 그 선본 그대로 하게 유리하게 갈 수 있지요.

물론 요즘 시대에 학생회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것도 참 아쉽습니다.



  • profile
    작성자 CHANN 2011.11.30 08:26
    도서관 흡연이랑 로비 야식은 확실히 좀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 profile
    자러다니는3 2011.11.30 08:26
    일단 인문대 소속이니 인문대 학생회장 나오신 분만 이야기 하자면 공청회에서의 답변은 별로 만족이 안되네요.
    공약에 대한 해법도 정확하게 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청회 질문 받으신게 좀 의아할 따름입니다.
    선거유세 기간동안의 포스터에서는 추상적인 공약들만 언급되었었고요. 이점에 대해서는 쑥게에 올리신 모양입니다만...
    아무리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셔도 공약은 구체적으로 쓰셨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전 선거 시즌은 그래도 선본이 2개가 되서 좀 노력하는 티라도 났는데 이번은 단선이라 그런건지, 전체적으로 준비가 안된 느낌이네요.
    전체적으로 참신한 공약이 없다는 말도 나왔던거 같습니다만...
    막공팟 모으고나서 봤더니 가이드도 없고 탱도 안되고 딜로스 쩔고 힐도 안받쳐주는 상황이 안나왔으면 하네요.
    '2만원'공약은 저도 '말말말' 보면서 의아했던 부분입니다 [...]
  • profile
    쿠플존 2011.11.30 08:26
    인문대 학생회장 입후보자님이 쓴 피드백 글입니다.
    (http://kuplezone.com/anony2/79916)
  • profile
    김형준 2011.11.30 08:26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네요..
    학생회가 하는일에 학우들이 드디어 관심을 가지는군요!!ㅋ
    쿠플존 삼년만에 가장 맘에드는 현상이군요...ㅋㅋ
    이런 비판들은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학생회도 부패하지않지요.
    다만 공청회 말말말은 부분들을 짜집기 한거랍니다..ㅋ

    안타까운 마음도 사실 듭니다..
    얼마나 그간 학생들이 학생사회에 관심이 없었으면....일회성 관심끌기위한 공약들을 낼까요...그런거 해주려고 하는곳이 아닌데....
    하지만 경선이었을때나 지금이나...제가보는 단과대의 공약들은 크게 다르지 않은듯 하옵니다.

    더 많은 관심들이 필요할 때!
  • profile
    Coldplay 2011.11.30 08:26
    저도 그거보면서 참.... 할 말을 잃는다는 말은 지금 쓰라고 있는 말인가봐요
  • profile
    Coldplay 2011.11.30 08:26
    근데 중선관위 부분에 대해선 안암총학도 같은 시스템으로 알고 있는데요. 전총학에서 중선관위를 한다는 이유로 타선본이 피해를 본다기 보다는 지금 총학 선본이 하나만 나오는거 자체가 문제죠. 아예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닌 우리 전체의 잘못이라고 생각되네요
  • profile
    김형준 2011.11.30 08:26
    중선관 위원장이 그해년도 중운위 중 1인이 되는겁니다.
    나머지는 단과대와 기구학생회에서 추천하는거에요~~~~~
    다만 중운위 중 총학생회장이 중선관위원'장'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중선관위원'장'이라는 자리도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자리기도 하구요.

    작년 공청회 때 경험을 보면 무분별하게 손을 들고 질문하거나 외치는 분들도 계셔서 100% 자율적이게 할 순 없을 것 같아요.
  • profile
    작성자 Sovereign 2011.11.30 08:26
    전 총학에서 선관위 일을 맡는다는건 한일전 축구 경기에 한국인 심판이 나오는 것과 같다고 봐야겠죠? 그러니까 공청회를 해도 질문을 막는 일이 발생하는겁니다. 선본이 하나만 나오는것과는 별개의 문제죠.
  • profile
    페즈 2011.11.30 08:26
    투표율이 좋아야 학생회기 힘이있다. 이말이야 맞는말이지요
    하지만 힘을위해투표를해달라구요?
    투표를 하고싶게끔하지도 않고서말이죠...
  • profile
    SoWhat 2011.11.30 08:26
    학생들의 무관심으로 학생회 활동이 결코 '그들만의 리그'가 되도록 두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리더의 자리에 선 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권한을 부여받는 동시에 높은 스트레스 또한 부여받게 되지요. 기업에서 CEO와 임원들에게 부여되는 높은 스트레스는 주주들이 자신의 이익을 훼손시키는가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주가나 언론이 반영을 하구요.

    우리 세종캠퍼스 구성원들도 학생회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도 하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해주는 문화가 필요하며 전달 수단으로서 오프라인을 비롯해 쿠플존 및 기타 SNS 매체가 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MIRIYA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profile
    작성자 Sovereign 2011.11.30 08:26
    진짜 잔디밭 문화 부활이라든가 2만원 더 받고 야식 준다거나 용역업체 아주머니들과 친하게 지내면 된다는 얘기들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조종거리 될까봐 남사스럽습니다. 공석으로 비워둘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투표는 하지만 정말 안타깝네요.
  • profile
    작성자 pyoKOREA 2011.11.30 08:26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인데요.

    학생회 입후보하는 분들이 어떤 생각과 입장을 가지고 1년동안 학생회 활동을 하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학우들과의 관계설정에 있어 학우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학생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우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면 저런 공약보다 더 구체적이고 진실된,
    학우들 입장에서 와닿을 공약들이 충분히 나왔을거라고봅니다.
    졸업한 제 눈에도 쿠플존 눈팅하다보면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온갖 세종캠퍼스 문제점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사랑하는 입장에서 그 사람을 이해하고 그 사람과 교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듯이
    또 사랑을 하면서 겪는 아픔과 고통과 눈물을 이겨내듯이,,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진실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듯이,,
    그렇게 사랑하듯이 학생회 활동을 한다면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에게 설마 욕을 하면서 외면할 가능성은 줄어들겠죠..

    사랑이 누군가에 대한 희생이 아니듯이 학생회 활동이 단순히 자기의 개인시간을 쪼개서 소진하는 희생이 아니라
    고귀하고 가치있는 그리고 풋풋하고 낭만이 있는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경지에 오른다면...진짜 멋질 것 같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학생회 활동 하시는 분들과 일반 학우분들이 같이 길을 걸어가는 동지(同志)가 되어야지,,
    절대 적(enemy)관계처럼 서로 싫어하고 경멸하는 관계를 만들지 않음이 맞다고 봅니다.

    미리야님의 글이 어떤 분에게는 격하게 보일지 몰라도
    제가 볼때는 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충고해주는 일들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진심이 느껴져서 추천했습니다.
  • profile
    쿠마스 2011.11.30 08:26
    저 또한 악의적이신 생각이 아니라 학생회장들의 못난점을 꼬집어 주시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라는 책찍질임에 추천했습니다 ^^
  • profile
    띠옹띠옹 2011.11.30 08:26
    그런의미에서 미리야형이랑 커피마시고싶음
  • profile
    Maenad 2011.11.30 08:26
    멋진 남자이시죠
  • profile
    작성자 CHANN 2011.11.30 08:26
    그런의미에서 미리야형이 커피 사줬으면 좋겠음
  • profile
    KS 2011.11.30 08:26
    선관위원의 반 이상을 모집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특히 선관위원장은 현 총학에서 맡지 못하게.
  • profile
    KS 2011.11.30 08:26
    면접, 서류 심사등을 통한 방법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 profile
    앱등이 2011.11.30 08:26
    쿠플존에서 본 글중 가장 개념찬 글이다 닥추
  • profile
    닉을알수없다 2011.11.30 08:26
    아마 역대 추천글 중에서 일반 주제로 쓴 글 중 최다추천에, 가장 빨리 추천받은 기록적인 글 일듯.
  • profile
    piPi 2011.11.30 08:26
    진짜 속이 다 시원한 글 잘 봤습니다.

    솔직히 공약이 도대체 대학생 머리에서 나온 건가 싶을 정도로 소위 XX 같은 게 있더군요.

    보면서 기가 찰 정도였는데... 이 글이 답답한 제 속을 시원하게 해주네요.
  • profile
    준이 2011.11.30 08:26
    시원하네요
  • profile
    crabbi 2011.11.30 08:26
    미리야를 국회로
  • profile
    호랑이들임 2011.11.30 08:26
    당선된다 해도 1년동안 일 못한다고 과 학생회장들한테 뒷담까이면서 개고생할듯
  • profile
    짱구 2011.11.30 08:26
    추천합니다. 이 공약 다른 학교 학생들이 알면 정말 학교 망신입니다. 공약 제대로 다시 만들어서 학우들에게 다시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쿠마스 2011.11.30 08:26
    안녕하십니까 제 28대 경상대학생회장에 당선이된 경영정보 학과 08학번 이현재 입니다.

    윗 글에서 말씀하신 것들에 대해 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집어주셨던 2만원 더 걷어서 야식을 시켜주겠다는 것은 공약으로 내세운 부분이 아니라 학우분의 질문이였음을

    명확히 집어드립니다. 질문내용은 현재 경상대에서 타 단과대보다 2만원 학생회비를 더 높게 책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이였습니다. 총학생회장이 할일이 나눠져있고 단과대 학생회장이 할일이 있고 각 과 학생회장이 할일이

    있다면 사실상 학생회비는 각 과 학생회장의 고유 권한으로 각 과 학생회장이 가격책정을 하며 거기에 따른 납부 여부도 학우 분들께서

    원하시는대로 낼수도 안낼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경상대는 그중 일부를 경상대 학생회비로 지원을 받으며 학사팀에서 지원받는 1년

    학생회비 450만원에 추가하여 야식행사, 경상대체육대회, PEMM Festival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뒤에 말씀드린 엠티비 관련은 사실 현 경영학과에서 매년 하고있는 상황을 말씀드린건데요 6만원에 가까운 엠티비를 사실상

    경영학부에서는 4만원으로 절감하여 간 상황을 말씀드린 것이였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학생회비 운영은 매달 월간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매달 월간지에 넣어 게시할 부분중 하나입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있으시면 언제든지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 profile
    애인있어요 2011.11.30 08:26
    끄덕..
  • profile
    쿠마스 2011.11.30 08:26
    네 이점 확실히 말씀을 드리자면 학생회비는 본인께서 원하면 낼 수도 있고

    원하지 않다면 납부 하지 않을수 있는 부분입니다 ^^
  • profile
    에디 2011.11.30 08:26
    학생회비가 원하는대로 낼수도잇고 않낼수도 있다구요????????????????????????????????
  • profile
    푸른동산 2011.11.30 08:26
    잘썼네요
  • profile
    작성자 총학생회장 2011.11.30 08:26
    안녕하세요.^^
    민족고대세종 스물다섯번째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당선자 유하나입니다.^^

    우선 이 글에 대해 늦게 글을 쓰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011년 한해를 살아가면서 분명히 느끼고 발전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더욱 확고히 스스로의 부족한 점들을 되짚어보고 반성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년 한해를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으로서 지냈고,
    분명 다시 한번 총학생회장을 결심하게 되는 과정에서 많은 학우분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사실 많이 겁도 났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났기 때문에 이렇게 다시 여러분 앞에 선 것은 아닙니다.

    물론 학생회 개개인들의 역량이나 이끌어가는 능력들도 필요하고 일처리 능력도 필요하겠지만,
    분명 중요한 것은 위의 많은 학우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사랑하는 마음 생각하는 마음 [진심] 이겠지요?

    그러한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학우분들과 함께 나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다시 선거를 준비했습니다. ^^
    학우분들의 믿음과 지지, 관심과 사랑, 비판 등이 있어야 만이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한데 모여야만이 학생회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관심이 마음으로 무거운 부분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적이 아니라 오해가 있다면 풀고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반성도 해나가며
    그렇게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명 완벽하게 칭찬만 받을 수 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한 노력들이 많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하구요^^

    많이 느끼고 보고 배우며 반성하고 발전하면서 더 크게 하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다시 한 번 2012년 열심히 살아내 보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구요.

    앗!
    그리고 회계 부분에 대해서는 보고에 올렸지만 그 과정에서 영수증이 있는 것만 확인을 하고 회계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2012년 마지막 그 순간까지 분기 별로 [꼭]보고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투명해야 할 부분이니까요^^)


    또한 한표 한표 그리고 학우분들 한분 한분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실천으로 보여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2012년 함께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고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과기대박비호 2011.11.30 08:26
    하하;;;;추천게시판으로 옮겨진지 모르고 한참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스물다섯번째 과학기술대학 학생회장 당선자 박비호입니다 ^ㅡ^

    미리야님이 글을 올려주신 날이 11월 30일 투표 마지막날이었습니다. 아침에 글을 읽고 마음이 덜컹했었지요...

    당장이라도 학우분들께 진심을 전하고 싶었지만 선거운동이 끝난 기간이라 제 이름을 밝히고 글을 쓴다던지, 대자보를 붙인다던지, 학우분들에게 직접 말을 건넨다던지,,,그러한 행동을 할 수 없어서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인사드리면서 꼭 투표를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투표를 하고 개표를 해야 제 이름을 당당히 말할 수가 있었으니까요.

    다행히도 43%의 투표율을 넘겨 개표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되었습니다 .

    이렇게 다시 학우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가슴 벅찹니다!

    선거기간동안 여러분들이 보여준 관심과 채찍질 1년동안 꼭 기억하고, 스스로 더욱 쇄신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공약에 대한 의문이나, 부족한 점에 대해서 앞으로 계속 여러분들과 피드백 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kuplezone.com/bbs/board.php?bo_table=01_1&wr_id=87683&page=3

    이건 공약에 대한 오해가 있으실 것 같아 적어본 것입니다.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ㅡ^

    항상 과학기술대학 학우여러분들을 생각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며, 여러분들을 위한 학생회로, 그런 학생회를 이끌 수 있는
    학생회장으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 profile
    ㅎㄱ 2011.11.30 08:26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이글 쓴분은 그렇게 욕하실꺼면 본인이 한번나서보시지 그러십니까 온라인상에서만 비판하시지 마시고요

    물론 학생회가 잘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 노력합니다. 나름대로 가까이에서 보아온 사람으로서 질타도 좋지만

    현재 학생회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도 한번 지켜봐주셨음하네요
  • profile
    닉을알수없다 2011.11.30 08:26
    아 왠만하면 태클안하려고 했는데요,

    꼭 본인이 한 번 해보라는 드립이 꼭 뭐 같애서요.

    이 세상에서 꼬우면 본인이 해보라는 헛소리는 이세상에서 가장 무능하고 멍청한 사람들이나 하는 소리에요. 실수를 많은 하는 축구선수를 지적했다고, 축구선수가 시민들에게 '꼬우면 네가 축구해!' 라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온라인상 비판? 익명 비판이야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온라인 비판이 과연 나쁜걸까요? 그럼 전화로 직접 욕해드릴까요?

    조금 ㅎㄱ 씨는 공부를 더 할 필요가 있네요. 글의 취지를 아는 것도, 근본적인 사회적 커뮤니케이션도 전혀 모르시는 것 같네요. 추게에서 까지 댓글싸움 하기 싫으니깐, 쪽지주세요. 온라인상에 비판 안하고 가능하다면 전화, 직접 만나서 제대로 비판해드릴게요, 그렇게 자신있으시다면.
  • profile
    LCDP 2011.11.30 08:26
    ㅋㅋㅋ아 죄송 ㅋ 본인이 나서보라는 말씀이 너무 웃겨서요 ㅋㅋㅋㅋㅋㅋ
  • profile
    잉여퀸 2011.11.30 08:26
    ㅋㅋㅋㅋㅋㅋ아 씌원햌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하늘빛 2011.11.30 08:26
    우연히 들어와서 이글을 보게 되면서 이번 선거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부터 이틀동안 투표기간인데 우리 학교를 이끌어나갈 사람들 중 한명을 뽑는 만큼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힘써줄 적임자들이 꼭 뽑혔으면 합니다.^^
    [http://kuplezone.com/img/emo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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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필립치과 0 2869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83 MIRIYA 40 5229 기숙사 사감보들의 방만한 근무태도. 댓글 52 12-20
82 샤레임 30 2201 나갈 때가 되어서 뒤를 돌아보는 선배로서.. 댓글 24 12-11
81 CHANN 32 1696 새내기 게시판과 관련해서 조금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댓글 7 12-11
80 닉을알수없다 19 2522 새내기 게시판에 관하여 드는 생각 댓글 9 12-09
» MIRIYA 63 2740 학생회 입후보한 분들 전부 보세요. 댓글 37 11-30
78 닉을알수없다 39 4510 대학생활을 돌아보며 느낀점 몇가지 댓글 14 11-26
77 그대로카레 26 3176 마인크래프트로 세종캠퍼스 제작도전! 현재 농심국제관 건설중 댓글 23 11-25
76 seeker 10 5848 삼억감자탕을 고발합니다 댓글 23 file 10-28
75 minglove 39 3087 우리들 마트앞 교통사고 피해 당사자 입니다. 댓글 48 10-05
74 봉봉 22 1760 아이유 바탕화면 스페샬 + etc 댓글 20 10-04
73 셜록스 23 4436 故 김준엽 총장님 "조치원 캠퍼스는.." 댓글 7 09-29
72 헌신남 26 2785 장학금관련된 교직원분의태도 댓글 12 08-12
71 위닝초고수 33 3016 장학금 확인하는법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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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촛불하나 24 4925 ※ 교내 폭력 관련 진정서 서명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고려대학교 세종, 안암 캠퍼스 학우분들께 진행 보고드립니다. 댓글 36 file 07-12
68 leene 16 4042 안암 2전공 막학기 학점나왔습니다... 댓글 24 file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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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MIRIYA 12 1341 대박-_-;; 댓글 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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