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꿈같았던 런던여행이 끝나고 집에 돌아갔다. 돌아가는 비행기는 환승시간이 길지 않아서 거의 바로바로 비행기를 갈아타서 하루도 안되서 한국에 도착했다.
도착하지 모든것이 꿈만같았고 왜 일정을 더 늘리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여행을 가기전 5월, 서울가는 버스에서 ㅇㅎㄱ교수님을 만났는데 이분은 런던에서 은행지점장을 하신분이다. 나보고 여름방학에 뭐하냐고 물어보시길래 런던올림픽보러간다고 했더니 얼마동안 있냐고해서 5박6일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깐 그때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거가지고 되겠어? 런던은 최소한 2주는 봐야지."
왜 이때 이런말씀을 하신건지 여행 갔다와서 깨달았다. 아직 런던에서 보지 못한것도 많다. 뮤지컬도 못봤고 해리포터스튜디오, 애비로드 등등.
그리고 여행갔다와서 생각했다. "다음에 또 갈건데 아쉬워할 필요없지."
이번여행을 마치는 것은 너무 아쉬웠지만 또다른 여행을 꿈꾸게 됐다.
이상으로 길고 길었던(??) 저의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저의 여행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14년에 북유럽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돈도 모아놨고, 작은아버지께서 2년간 스웨덴연수중이셔서 아는사람도 있고 친구들끼리도 해외여행가자고 계획은 세워놨는데 시간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간절히 원하고 꼭 해야할것이 있기 때문에 아마 그것을 하고 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14년이 아니더라도 꼭 북유럽 갔다와서 후기남기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ㅋㅋ)
제가 원하는 목표 꼭 이뤄서 14년에 북유럽가면 너무너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다음에 볼 날을 기약해요^^
[http://kuplezone.com/img/emoticon/80.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