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플러 여러분 ^^ 잘 지내시고 계시죠?!
지금 총학생회는 도서관과 기숙사 앞 4거리에서 부재자 투표 등록대행을 하고 있답니다.
매일 아침 11시~5시 사이에 받고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고 부재자 투표를 신청하고 있는데요~
오늘까지 약 900분 정도가 신청해 주셨습니다.
..
87년 대통령 선거때는 90%에 달했던 국민들의 투표율이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60%로 떨어졌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학생들의 투표율이 세월이 갈수록 바닥을 때리고 있는것, 도 하나의 커다란 이유일 것입니다.
20% 미만으로 떨어졌지요;
대학생의 투표율이 낮아진다면 결국 정치권의 민주주의는 모든 계층을 아우르지 않게 되지요.
아우르지 못하는 그 계층에 바로 대학생이라는 계층이 속할지도 몰라요^^;
대학생들의 투표율이 낮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정치에 관심이 없어지고 실망을 하게 되고 등등...
하지만 제도권 내에서 대학생의 참정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바로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르다는 대학생 계층의 특성 때문인데요~
우리학교 학우들 역시 조치원이 태생인 경우는 드물지요^^
선거날 주민등록상 거주지에서 투표를 하기는 사실상 힘듭니다.
총학생회에서 이런 분들을 위해서 부재자 투표 등록을 받고 있는 것이구요..
부재자 신청을 하시게 되면 5월 27일 28일 양일간 조치원에서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장소는 연기문화회관이구요~
하지만 27일은 대동제 예정이구요 28일은 입실렌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부재자 투표를 신청 하신분들의 실제 선거 참여도는...?!
크게 기대하기 힘들겠죠..?^^
그래서 가장 큰 이번 운동의 목표는 학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 입니다.
현행법상 2000명 이상 부재자 신청을 하게 되면 총학생회는 지역 선관위에 학내 투표소를 요구할 수가 있지요
전국의 30여개 대학에서 대학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학생을 위한 정책의 부재 라는 요즘 사회분위기 덕일지도 모르겠네요..
여러 지역의 선관위는 이러한 대학생들의 움직임에 발맞추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선관위의 역할은 선거가 원할하게 진행되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상하게 연기군 선관위에서는 저희의 이러한 움직임을 싫어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억지 부리지 마라, 2000명 모으면 니가 명단을 정리해서 와라(실제 선관위의 업무일텐데..) 등 의 말을 하며
부재자 투표소 설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민들의 투표를 독려해야할 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에서 많이 어긋나보여 얼척이 없었답니다--....
관련 기사들입니다.
한겨례 - http://news.nate.com/view/20100510n21568
경향 - http://news.nate.com/view/20100511n00707
이런 곳은 전국에 연기군 선관위 단 한곳인것 같습니다..;
각각 10일 11일 기사가 떳구요~
여러 언론에서 연락이 옵니다.
11일 오후 6시 40분 쯤에 SBS 라디오 한수진의 오늘 에서 생방송 전화 인터뷰를 가졌구요~
12일 오전 7시 30분에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전화 인터뷰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에서도 취재를 하고싶다고 의향을 밝인 상태이구요..
총학생회에서는 14일 금요일 까지 2000명을 모을 생각입니다.
11일 까지 900장 가까이 받았습니다.
3일 남았는데요~
많은 분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부재자 투표에 대해서 몰라서 투표권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아요~
제 주위에도 많은걸요...^^;
주위분들께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히힛
대동제 때 여러가지 행사중 하나로 부재자 투표소 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