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 문제가 신문을 타게 되면서 라디오 생방송에도 우리학교의 이름과 연기군 선관위의 이름이 계속 오르락 내리락 했었죠~
이만큼 젊은이들의 투표율은 요즘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일 것입니다.
실제 이 사건이 언론을 타게되고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면서 괜히 연기군 선관위와 더 멀어진 감이없지 않아 있습니다.(가까운 적도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저보다 나이도 많은 어르신께 살짝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그런마음이 안들면 인간도 아니겠지요;ㅎ)
하지만 고대세종의 상황과 입장을 고려해 본다면 부재자투표소 설치만이 학내 투표율을 높일 수 있고 조금 더 학우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생각으로 이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선관위에서는 2000명의 학우들이 신청하게 되면 부재자 투표소 설치에 아주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실제 주말인 오늘도 부재자투표소 업무로 나와계시다고 하네요-(훗^^;)
설사 2000명이 되지 않더라도 선관위원들의 의결에 따라 설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 보자고 하신 상황입니다.
월요일에 학생복지팀에 연기군 선관위에 공문을 보내 줄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부재자 투표소를 학내에 설치하는것이 목표가 아니라 너도 나도 세상의 주인이 된다는 것을, 투표하는 행동으로 정치에 참여한다는것을 느끼는것을 목표로 준비하겠습니다.
금요일 저녁 늦게까지 많은 학우들께서 오셔서 함께 집계를 낸 결과
1700명 정도 되는 학우들이 신청을 해 주셨습니다.
일일이 우편번호 확인 작업과 혹 틀리거나 이상한 곳 있으면 직접 전화를 걸어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구요~
연기군 선관위에서 2000명이 넘으면 무조건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2000명이 되지 않으면 부배자 투표소 설치가 되지 않는것은 아니나
선관위원님들의 의결에 따라 설치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부재자 신고서는 화요일 오후 6시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장에게 도착해야 합니다.
따라서 늦어도 월요일 오후에는 반드시 우편물을 부쳐야 하는데요~
월요일 하루! 총학생회에서 부재자 신청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는 그대로 호연4관 앞 사거리,
그리고 하나 추가해서 석원경상관과 행정관 사이에도 부스를 설치해서 받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은 오전 9시~ 오후 3시 입니다. 3시 이후로는 우편으로 붙이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꼭!! 3시전에 다들 와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학우들이 해 주셨는데요^^
조금 더 힘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