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본교의 경제·교육·사학(한국사)·심리·정외·중문·건축(공)학과 등 7개 학과가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중앙일보 교육개발연구소가 전국 138개 대학을 대상으로 20개 학과를 평가한 결과이다. 최상위권 대학은 △교수 당 학생 수·논문 수△학생당 장학금 △취업률 등 9개 지표의 종합 점수가 상위 2.28%에 드는 대학이다.
인문·사회계열은 특히 교수역량 부문인 교수 당 논문 수와 교외 연구비에서 강점을 보였다. 교육학과는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소속 교수의 논문 수(1인당 0.28편)가 평가대학 중 가장 많았다. 신창호 교육학과 학과장은 “교육학과 교수님들의 실력만큼 열의가 대단하다”며 “논문도 평균 2배 이상 제출하는 편”이라며 교육학과의 강점을 설명했다. 본교 심리학과는 올해 처음으로 최상위권 대학으로 진입했다. 허태균 심리학과 학과장은 “심리학과는 교수 1인당 논문 수, 교외연구비가 압도적인 전국 1위”라며 “69.8%의 취업률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공계열은 건축공학부문(건축학과, 건축사회환경공학부)이 최상위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를 실시한 건축공학부문은 본교와 서울대만 최상위권 대학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SCI논문점수(1인당 편수)에서 0.83을 기록해 서울대(0.57), 연세대(0.46)등 타 대학에 비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이우진 건축사회환경공학부 학부장은 “BK21사업 선정 이후, 자연스럽게 논문 수도 증가해서 이러한 성과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이지민 기자 mint@kukey.com
기사원문 고대신문 1730호(9월 9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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