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라는 브랜드에 숟가락 올려놓고 가고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학교측은 '평가 기준'이 옳지 못하다 라는 비겁한 변명만 늘어 놓고 있네요.
그래서 총장과의 대화니 학생과의 대화니 '소통'하셨다고 열심히 언론에도 나오시더니.
부총장님 뭐라고 하셨죠? 세종만의 특성을 키우겠다. 안암과는 다른 세종캠퍼스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겠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안암과는 확실히 '다른' 브랜드 가치가 되어버렸네요.
신봉초 부지부터 시작해서 산학 협력관까지. 소문만 무성한 사업들은 대체 언제 삽뜨실건지?
그렇다고 장학금이 다른학교처럼 많느냐? 그렇지도 않다. 쌩돈내고 대출받아 다니는 사람 태반일거라고 장담합니다.
부총장님께 묻습니다. 부총장님이 말하고자 하는 당신의 브랜드는 무엇입니까? 당신이 이 학교에 가지고 있는 비전은 무엇입니까?
단지 학교몸집을 키우기 위한것입니까? 경쟁학교가 몸집을 불리니 우리도 늦기전에 몸집을 불려 재단의 크기를 키우는것이 목적입니까?
20대의 청춘을 본교에 바치는 학생들은 당신들이 만드는 브랜드가치로 인해 또 어떠한 손해를 봐야되는 것입니까?
단지 안식년전에 편안한 부총장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을 바보 취급하려고 2년 맡으신거라면,
소통하는척 언론플레이로 학생들을 바보로 취급하실거라면, 지금이 나가실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확실한 대응과 개발착수, 인프라 개선 강력히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