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세종캠퍼스에서 2018년 7월까지 연면적 4만㎡(1만평) 이상의 교육시설이 확충된다. 지난 4월 19일 사무처에서 발표한 해당 계획안에 따르면 세종캠퍼스는 2018년 7월까지 3차에 걸친 단계적인 사업을 통해 5개동을 신축(3만2783㎡)하고, 1개동 건물 일부(8495㎡)를 리모델링하여 연면적 4만1279㎡(1만2487평)의 교육시설을 확충한다. 장중진 시설팀 부장은 “앞으로 세종캠퍼스가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발전한다면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4월 21일 세종캠퍼스 약학대 실험동 남측 부지에서 중이온가속기실험동 기공식이 열렸다. 사진|황유정 기자 wellmade@ |
1단계 사업으로 중이온가속기 실험동의 신축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2단계 사업은 산학협력관, 국제교류관, 국제기숙사, 문화체육교육관이 신설될 계획이다. 3단계 사업은 제1과학기술관의 후면동 리모델링이 예정돼 있다. 1단계 사업에 해당하는 중이온가속기 실험동은 4월 21일에 기공식을 가졌다. 이 실험동은 약학대 실험동 남측에 건립되며, 약 8개월의 공정을 거쳐 오는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중이온가속기 연구실험동이 건립되면 본교는 가속기연구를 위한 대형 연구기반시설을 국내 최초로 갖추게 된다. 현재 세계 최초로 가속기과학과를 일반대학원 정규학과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구동의 준공(11월 예정) 직후에는 국외에서 기증되는 소형 중이온 가속기 시설과 전자 선형가속기 시설을 본교로 이전 설치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올해 4월부터 22개월간 문화체육교육관, 국제교류관, 국제기숙사, 그리고 산학협력관이 신설된다. 외국인 전용 기숙사인 국제기숙사가 호연학사 진리관 남측에, 다양한 국제문화를 담당하는 국제교류관이 학술정보원 좌측에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2017년도부터 시행되는 세종캠퍼스 제2 창학사업에서 문화예술과 국제스포츠 분야의 특성화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교육관이 석원경상관 남측에 신설된다. 제1과학기술관 후면동 리모델링은 내년 9월부터 11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계획돼 있다.
현재 문화체육교육관 부지에 있는 체육관 북측 주택 철거가 완료됐고, 호연학사 자유관 지붕보수와 (구)신봉초교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과학기술대학은 중이온가속기 실험동에 3600㎡, 산학협력관에 6600㎡ 등 약 1만200㎡의 사용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부족한 실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장중진 부장은 “현재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오류 없는 진행을 위해 계속해서 회의가 진행 중”이라며 “발표된 것은 계획안이라 상황에 따라 세부사항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유정 기자 wellmade@kuk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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