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대신전해드립니다' 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6월 9일 밤에서 10일 새벽 쯤에 '오토바이 절도' 사건이 있었습니다.
범인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0일 05시 쯤 뒤에 여성을 태우고 오토바이를 절도한 상태였고,
오토바이는 농심관 뒤 로하스빌 A동 에 종일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당사자는 아니나 피해자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고
피해자인 제 동기는 시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하스빌에서 약 15시간 정도의 잠복 끝에
CCTV 영상을 입수했고, 경찰에도 신고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우리학교 학생이자, 13년도에 총학 산하기구에서 대표까지 했고, 지금은 모과 학생회장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
분명 모범을 보여야할 사람이 '과도한 음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죄송하다. 선처를 바란다.' 는 말로 끝나는 것이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아니합니다.
피해자인 친구도 주변 동기들도 모두 분노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아니 된다고 생각합니다.
p.s.
모과인지 이름이 무엇인지는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어서
저도 조심스럽게 썼습니다.
하지만 비단 가해자와 피해자 둘이서만 해결되서는 아니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피해자인 친구에게 허락을 받고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