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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소속을 밝히겠습니다.


저는 작년까지는 인문사회학부로 사회학과에서 분반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사회학과에 전공배정받게된


11학번 서지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광장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올해 32대 사회학과 학생회에게 받은 어이없는 처사때문입니다.


 


고민해결 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생각했지만


제 선배라고 하는 분, 그리고 동기사랑 나라사랑을 외치며 1년간 함께했던 동기 집행부들이 감히 거기까지 보고있을까 하여


광장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아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계신 pyokorea님도 아실꺼에요. 학교에 관한 블로그 운영을 하며 학교 홍보 또는 새내기를 위한 포스팅을 하며


사회학과 이외에도 많은 새내기분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개강총회, 학과주점, 입실렌티, 대면식, 고연전 등 학과에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모두 참여한 학생입니다.


다만, 제가 하지않는 것은 저희 학과의 메이저 소모임이죠. 그런 소모임을 참석하지 않을 뿐, 게릴라도 참여했을 만큼 나갈 수 있는 과자리는


모두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제 동기들 또한 저를 아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몇은 모르겠네요)


 


저희과에 속해있는 11학번의 80%는 다 알고 지내구요.


 


저는 오늘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의 클럽에서 강제탈퇴를 당했습니다.


이유도 모른채말입니다.


어떠한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채 저는 저희학과의 클럽에서 강제탈퇴를 당해야 했습니다.


저만 그렇냐구요?


 


아니요.


1학기에 메이저 소모임에서 활동하던 친구들은 그 소모임을 탈퇴하자마자 강제탈퇴당했고


나머지 마이너 소모임에서 활동하던 친구들 또한 강제탈퇴를 당했습니다.


 


이게 마땅한 처사인가요?


 


사회학과가 가장 정이많고 선후배간의 관계가 끈끈하다는 말, 사실인가요?


 


제 동기중 집행부가 된 친구가 말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아싸든 아니든 모든 동기들을 다 아우르기로 했다고....


 


 


그럼 이번에 강제탈퇴를 당한 저희 동기들은 뭐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학생회장님, 그리고 그 이하 집행부, 학운위위원들께 묻겠습니다.


 


 


누구를 위한 사회학과인가요?


저희 동기들, 과 클럽에서마저도 강제로 탈퇴된 저희는 같은 과의 학우로서 인정받을 자격이 없는건가요?


단지 과행사에, 아니 그런 소모임에 들지않았다는 이유만으로요?


 


작년 이맘때 저도 선배들을 만날 마음에 설레며 학과 클럽에 가입해 인사하곤 했습니다.


1년만에 저는 천덕꾸러기 후배가 되어 내쫓겨 지네요


 


제대로 된 상황설명과 사과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동기사랑 나라사랑을 외치던 동기들아. 너네가 아우르는 방식은 이런거니?


남자밖에 없는 집행부, 일하기 힘들것같아 나는 앞으로 나서서 행동하는건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너희를 위해서


뒤에서 도와주려고 부던히도 애를썼다.


너희가 인수인계도 못받고 회장이 선출되지 않아 우왕좌왕할때, 우리 과 소개글 하나 없는게 안타까워


포토샵으로 꾸미고, 그렇게 해서 우리과 소개글을 써 넣었다. 오늘 전화가 왔더라, 집부가 아닌 학생이 학과 소개글을 쓰는 건 아니라고 지우라고...


 


집행부가 아닌 사회학과 학우는 취급도 못받는거니?


 


나는 오늘부로, 아니 이런 대우를 받은 동기들은 두번다시 너희에게 도움, 협조를 주지않기로 결정했다.


 


같은 과 동기조차 감싸줄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아는 후배들도 보내고 싶지않다.


얼마나 잘 해낼지는 모르겠지만,


실망 그 자체란 말 꼭 전하고 싶다.


 


 


 


 


 


억울한 마음 이렇게라도 토로하고 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기도 합니다.


다른 분이 보시기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글이라면, 댓글 달아주세요.


이런글이라도 읽어주신 학우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소년에서아저씨로 2012.02.24 19:25
    저기요...겁박이아니라

    기본적으로 토론이란걸 할때도 말입니다...

    상대방을 공격할때도..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면서 말하는겁니다

    여기가 디씨인사이드 아니지않습니까. 제가 님 글쓴거에 대해서 말을 함부로 던지지말라는게아니고

    말투를 좀 착하게 써주시라고 쓴말이잔습니까. 님 댓글에는 반박의견을 달아서 답변을 단거구요.

    그리고 몇가지 의혹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다음주에 군대가는 사람이고, 현재 집행부를 하는 사람도 아니며, 다음대한테 짱을 넘겨준 그런사람으로써

    공부 열심히해서 학점 받은걸가지고 그렇게 말씀하셔서 화가났고, 존경하는 교수님들을 매도하는것에 화가나서

    현 집행부도 아닌데 주제넘게 대답해드린것입니다. 그리고 10학번이었고 그자리에 있었는데 학생회비 안냈다고

    얼차려를 준 그런 몰상식한 인간처럼 비춰지는게 말도안되는거같애서 나선것입니다.

    제 의견은 그저 제 개인의 의견이기 때문에

    제가 알고있고, 아니라고 확신하는것에만 확실한 답변을 단것입니다.

    너무 나서는것처럼 보여서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그만 달겠습니다.
  • profile
    Monad 2012.02.24 19:25
    겁박하지 마시죠, 익명조차 보장되지 않았다면 누군들 이 사실을 다 말할 수 있었을까요?
  • profile
    빨판상어 2012.02.24 19:25
    시건방.....
  • profile
    탱구 2012.02.24 19:25
    사회학과 09학번 학생으로 마음속 깊이 응원합니다.
    혹시 도움 필요하면 쪽지주세요~
  • profile
    얼평해드립니다 2012.02.24 19:25
    감사합니다 선배님들
  • profile
    함께스마일 2012.02.24 19:25
    사회학과 08학번입니다. 저는 동아리 생활만 열심히 하다가 군대후 복학이라 이렇게 심한 모습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1학번 친구 ^^
  • profile
    얼평해드립니다 2012.02.24 19:25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 profile
    Monad 2012.02.24 19:25
    아울러 학생회비를 지적하겠습니다. 저는 그것을 사사로이 쓴다고 공격한 적이 없습니다. 어디다 썼는지 모르니까 당연히 공격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상식적으로라도 영수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술자리에서나마 선배들이 그것을 공개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겁니다
    잘 썼는지 못 썼는지 소비자가 판단해야죠, 그런거 제대로 해달라고 총무 뽑고 뻔대 뽑고 학과장 뽑은 거 아닙니까?
  • profile
    Monad 2012.02.24 19:25
    그리고 dkrm1q4af님, 받아들일 수 없다면 반박하세요.
  • profile
    즤랄제계 2012.02.24 19:25
    지원누나 힘내세요^^
  • profile
    해답 2012.02.24 19:25
    사회학과 서지원씨의 글 두개 모두 잘 읽었습니다. 댓글도 잘 봤습니다. 학번제... 사실은 악폐습이라 생각듭니다.
    선후배관계도 중요하지만, 먼저 학교에 입학했다는 것으로 군대도 아니고, 학생끼리의 권위적인 언행은 이제 그만 없어져야할 것입니다.
    저는 전정 07학번이지만, 05,06학번까지 선배님들의 권위적인 자세로 후배들에게 권위적으로 대해진 악습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지금 문제가 제기된 사회학과 이외에도 몇몇 학과 선배님들이 후배님들에게 학번으로 우쭐우쭐거리는게 교내를 다니다보면
    자주 목격되고 있어 사실은 안타까웠습니다.

    선후배 관계에서 같은 고대인으로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 서로가 도움이 되는 존재로 인연을 쌓아가면 좋으련만,
    학교와 학과와 동기와 선후배간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선배의 자세라고 봅니다.
    선배가 뭐 별거있겠습니까? 인생에 있어서 먼저 경험하고 후임자를 잘 이끌어 주는 선봉자 아닙니까.
    모범이 되어야 할 선배의 위치에서 후배들에게 자신들이 당한 악습을 이어주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악습에 피해를 입었다면,
    후배들에겐 악습이 전달되지 않도록 끝내주는게 선배의 넓은 아량이 아닐까요?
    사회나가면 고대인은 똑같은 고대인입니다. 학연으로 낙하산 같은 인사이동 말고, 좋은 위치, 누군가에 더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의 먼저
    자리 잡는 고대인이 그 길을 바라고 공부하는 고대인에게 조언과 관심을 주는 그런 따뜻한 민족 고대인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사회학과의 이번 불미스러운 문제에 대해서, 여러사람들이 댓글로 의견을 주고 받고 있는데,
    우선 실명을 공개한 글쓴이의 용기에 앞으로 처리과정을 응원하겠습니다.
    일단 사회학과 학생회의 잘못은 신상조회 및 기타 권력남용으로 보여지는데, 다 큰 성인들의 마인드가 보복성, 흑백논리에 너무 치중되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또한 학과를 대표하는 집단에서 이러한 행동으로 학과생을 이사람 저사람 나누는게 제가 봐도 너무 공정하지 못한 태도입니다. 본인들의 기준에 미달된다 할지언정, 사회학과 일원이고, 받아야 할 권리 또한 있는데 잘못된 행동입니다.
    이 내용은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 읽어봐도 중립적인 면에서 봐도 우선 대표격인 사회학과 측에서의 처리방법에 대해 잘못된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공식적인 사과문을 통해 사회학과 뿐만 아니라 다른 단과에서 행해지는 악습은 이제 그만 사라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하게 포용할 수 있는 자세를 우리는 좀 더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고대인끼리의 분쟁은 서로의 얼굴에 먹칠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런 식의 악습으로 인해 선후배님들과의 관계가 점점 멀어진다면,
    졸업 후에도 학교에 소속감과 선후배간의 애증의 관계가 없는 다른 지잡대와 같은 꼴이 되고맙니다.
  • profile
    함께스마일 2012.02.24 19:25
    저 같은 경우야 군대를 다녀오면서 학번이라는게 쉽게는 그냥 숫자에 불과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군대에서는 어겨질 시 바로 영창과 징역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학번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은 것입니다. 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고 이렇게 당당히 쿠플존에서 논쟁할 수 있는 것은 학번제와 고압적인 수직적 분위기의 종말이 어느 정도 가까워진 과도기적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러한 고압적 분위기는 필요하지 않으며 사라져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과 사회들이 이러한 수직적 관계의 문제점을 알고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오히려 감성적으로 이해하며 고객에게 직원에게 다가가라고 하고 있느데 위와 같은 시대 회귀적사고는 분명히 이제는 버려져야 합니다. 과거부터 그랬기에 몰랐다라는 말은 생각하는 지성인으로서 또 고대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입니다.
  • profile
    함께스마일 2012.02.24 19:25
    저 같은 경우야 군대를 다녀오면서 학번이라는게 쉽게는 그냥 숫자에 불과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군대에서는 어겨질 시 바로 영창과 징역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학번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은 것입니다. 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고 이렇게 당당히 쿠플존에서 논쟁할 수 있는 것은 학번제와 고압적인 수직적 분위기의 종말이 어느 정도 가까워진 과도기적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러한 고압적 분위기는 필요하지 않으며 사라져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과 사회들이 이러한 수직적 관계의 문제점을 알고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오히려 감성적으로 이해하며 고객에게 직원에게 다가가라고 하고 있느데 위와 같은 시대 역전적 사고는 분명히 이제는 버려져야 합니다. 과거부터 그랬기에 몰랐다라는 말은 생각하는 지성인으로서 또 고대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입니다.
  • profile
    하나하나 2012.02.24 19:25
    선배 후배 . 그것보다는 사람과 사람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 profile
    애국인문 2012.02.24 19:25
    11학번 전체가 매도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태 봐온 바로는 충분히 그럴수 있는 과이지만... 그러지 않기를
    지금 소위 짱이라는 선배가 자기가 과활동을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업에 찾아올까봐 수업도 가지 못했던 11학번들이 생각나네요
    힘이없다는 이유로 보듬어주기만 했었는데 더이상 울지 않기를 바랍니다.
  • profile
    김교수 2012.02.24 19:25
    아 새벽에 재미났다. 난 방관자의 역할로 당사자와 또는 관계자간의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사회학과내에서 서지원 후배님을 비롯한 과에서 소수라 부리는 아싸 후배님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고 그게 나한테 들릴시 피의자는 학교가 아닌 사회에서 취업등에서나 엄청난 불이익이 있을 테니 명심하도록. 정도가 심할 경우 사회에서 아주 매장을 시켜줄테니까 또 인간이하의 행동을 하는일이 없도록.

    그리고 소수 아웃사이더 후배님들과 관련 후배님들은 감정적으로 글을 쓰면서 그대들의 질문 혹은 불평에 성심껏 답변을 하는 선배들의 말에 귀 기울일 것. 실명을 거명한 안준표학생이나 이현진 학생의 경우 최대한 후배님들께 예의를 지켜가며 진실과 거짓을 분명히 가릴려고 노력했음으로 무조건 자신들의 말이 옳다고 사실이라고 호도 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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