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 번도 아니고 매번 이런얘기 나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어제 저도 인문대에서 수업하고 있었는데 제2과기대에서 했던 리허설 소음때문에 교수님께서도 수업 중간에 말이 자주 끊기시고
"밖에서 도대체 뭘 하나요?"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다들 뭐하는지 몰랐던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 밑에 글 리플에 과기대 학생회장님이 서로간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적으셨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묻고싶은데
소음때문에 수업에 차질이 있었던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이해하고 양보했는데
공연준비 등 을 했던 분들은 수업중 학생들에게 어떤 이해를 하고 양보를 한건가요?
행사전에 몇 시 ~ 몇 시 까지 리허설 및 공연이 있을 예정이오니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교수님 및 학생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 적어도 이런 포스터나 공지사항이라도 몇 장 봤다면
공연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수업을 받는 학생분들 먼저 생각했다는 최소한의 성의라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제가 이상한건지 전 이러한 공지사항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있었다면 이 부분은 정정하겠습니다.)
개인의 자유 및 권리는 타인의 그것을 침범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허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경우는 학교라는 특성상 학습권이 가장 우선시 된다고 봅니다.
각종 축제 및 공연도 물론 필요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하는게 아니라
먼저 피해를 줄 수 있는 분들이 피해를 받을 분들에게 최소한의 설명과 양해를 구하고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