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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글을 올리는 사람이 제가 마지막이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지난 11월, 공청회가 열렸던 날이었습니다.


약간의 기대를 갖고 갔는데 실망만 잔뜩 안고 왔지요.


경상대 후보부터 시작해서 인문, 과기대, 총학까지..


경상대 후보는 학생회비를 더 걷겠다 이런 식으로 말하셨습니다.


인문대 후보는 가글기 설치를 한다면서 예산을 몰랐고요.


'용역업체 직원과 친하면 된다', '지인들에게 물었더니 가글기가 필요하다' 등의 말을 하셨습니다.


인문대 PC실 담당자나 부서도 몰랐고 실효성 떨어지는 건의함 설치를 고수하셨고요.


과기대 후보는 잔디밭 문화 부활을 내걸었지만 시설이나 건물 개선 혹은 새 건물 증축 등에 대해선 ...이셨습니다.


가건물 짓겠다 하셨는데 그에 따른 비용이나 절차를 모른다, 생각안해봤다 답하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선거날에 ' 이 분 들을 뽑아야 하나..' 하고 정말 고민했습니다.


특히 제가 속한 단대 후보에 대해 고민하다 뽑았습니다.


제게 보낸 문자에 답하시는 걸 보며 '일단 맡겨보자.'고 생각했고요.


또 최가람, 유하나 두 분을 보고 지지했습니다.


개표일에 개표장인 인문대 2층에 12시 반이 넘어서 갔습니다.


'일반인'은 저 뿐이었는데요.


제가 들어서자 모 후보가 절 보더니 옆의 분들에게 수군대서 그 분들이 절 쳐다봤습니다.


(6개월 전 일이라 이걸 기억하실진 모르겠네요)


약간 언짢았지만 그래도 개표를 지켜봤습니다.


당선이 확정된 박비호 후보에게 "학생들의 기억에 남는 회장이 되시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의화 후보에게도 "고민끝에 뽑았는데 제 선택이 후회되지 않게 하시라"고 문자를 보냈고요.


유하나 후보에겐 쪽지를 보내 조용민 후보에게 보낸 쪽지가 답이 없으니 말씀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조용민 후보께선 지지해줘서 고맙다고 답을 보내셨고 전 조 후보께서 청춘도약과 함께 도약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월 등록금 심의 때부터 실망을 줬습니다


회장과 부총님이 유럽에 '등록금에 관해 연구하고자' 등의 이유로 갔다고 들었습니다.


권한 위임받은 분은 늦잠 자서 못 갔단 얘기를 들었고요.


생총회 두 번 하고 삼보일배한 '유하나'는 어디 가고 '안하나'가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절박했다면 그 회의에 참석하셔야했습니다


저라면 밤샜다 열차 타고 안암에 갔을 것입니다.


이 사안이 절박하고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기 때문이지요.


기에 일부 학생회의 진보적인 성향에 관해서도 짚겠습니다.


청년이 진보인 게 흠은 아니지만 그게 현실과 괴리되면 문제라 봅니다.


현 총학은 '현실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뜬 구름 찾아다닙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학생회를 학생에게 헌신하기 위해서가 아닌 개인의 이익을 위해 한단 느낌입니다.


'예쁜 신입생 하나 건지러 들어갔다' 이런 말도 들려오고요.


학생회 분들이 나름대로 노력하셨겠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생각 안하는 분이 많습니다.


가글기,가건물,인문대 로비개조.. 그나마 잔디밭 문화라 해서 국제관 앞에서 FM으로 수업방해하는 거 정도?


또 경상대 학생회는 새벽 2시 넘어서 축제했는데도 양해도 사과도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핵심적인 사항인 한대련 관련 문제에 관해서도 짚겠습니다.


작년에 제가 쪽지로 선본에 '한대련'과 '운동권 여부'에 관해 질문을 했는데 답변을 매우 돌려 말하셨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원하는 걸 말하면 수용하겠다"란 답장이었는데  '한대련과의 관련성'은 말을 안 했습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총학은 이에 대해 학생들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고요.


저라면 둘 중 하나를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오해하고 있습니다. 한대련 활동 중에서 저희는 등록금 인하운동 외엔 하지 않습니다"던가 "여러분이 원한다면 탈퇴하겠습니다".


설득 하거나 의견 수용하거나 해야 하는데 둘 다 못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 시위 참여에 관해서도 논리에 안 맞는 얘기 하셨고요.


그런 걸 굳이 '학생회 간판' 달고 하려는지 의문이네요.


간판 떼고 그걸 한다면 이해하겠습니다.


제가 볼 때 분명 학생회 분들께 이상과 목표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현실에 부딪히며 길을 잃었다고 아니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권력의 특성 때문인지, 욕망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그렇게 만든 건지 모르겠네요.


'욕망은 본질을 흐리고 생각을 흐리고 사람을 망친다'란 말이 있습니다.


가끔 이 분들의 열정이 욕망이 되어 본질을 흐리고 그게 흐려진 게 아닌가 싶네요.


어떤 대의인지는 모르지만 학생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학생회의 대의가 무슨 소용인가요?


그런 건 그냥 쓰레기통에 데껴줬으면 좋겠네요.


또 하나, 약간 새볼까 합니다.


10 - 1 = 0이란 말이 있는데요.


열 가지 중 한 가지가 잘못되면 '0'이 된단 말인데 식당이나 인간관계 등에서 유추할 수 있는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비약일지 모르지만 장학금 지급 문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문제가 학생회 분들께 사소할지 모르나 관계된 학생들에겐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신단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또 기타 사안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거나 학생회가 사안을 파악하고 그에 대처하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국민'은 자신에게 밀접하게 관련된 것들에 민감히 반응합니다.


이런 걸로 사람의 마음이, 민심이 왔다갔다 하고 표가 갈리고요.


한 예를 들면 올해 시흥의 백원우 의원은 지하철, 버스노선 확충으로 인한 교통문제 해결에 소홀하다 떨여졌습니다.


총학이 이를 거울로 삼아 학생들이 정말로 필요한 거에 매달리고 집중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잠깐 제가 학생회 분들께 가진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정의화 회장님 개인적으로 괜찮은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생긴 편이라 외모로 사람을 끌 수 있는 분이라고 보이고요.


박비호 회장도 인간적으로 좋다고 느끼며 조용민 부회장도 나름대로 노력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생회 책임자로선 평점 D라도 받을 수 있을진 의문이 듭니다.


아마 이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분은 '도약'을 꿈꾸실 겁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하시면 '도약'이 아닌 '학생회와 학교의 퇴보'를 남기고 떠나실까 걱정입니다.


항상 학생회 분들이 말하실 때 "관심 고맙습니다"란 말을 하십니다.


하지만 요즘 하시는 걸 보면 오히려 학생들의 외면을 부르지 않나 싶습니다.



학생의 관심을 먹고 사는 학생회로선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보이고요.


글이 심하게 길어지는 데 몇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허균의 '호민론'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원민은 원망하는 백성이요 호민은 부조리에 대항하는 이다. 호민이 일어서면 원민과 항민도 붙을 것이니 호민을 조심하라'.


지금 '원민'과 '항민'이 보이는데 이들이 '호민'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학생회 분들이 진보적이라 'MB심판'을 주장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보수지만 이 대통령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소통 부족과 독선적인 측면, 특히 '그들만의 대통령'이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특히 저희 동네 무시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학생회 분들도 '욕하면서 배우는' 거 같습니다.


학생회 분들이 소통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겁니다.


이러다 'MB심판'하기 전에 본인들이 심판받으실 거라 봅니다.


대통령 선거는 12월 19일이고 총학 선거는 12월 초 아닌가요?


새 대통령 취임도 2월 25일이고 총학은 성탄절 전후해서 바뀌지 않나요?


이런 점을 생각 안해보시진 않았을 거라 봅니다.


그러니 남은 기간이라도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학생을 위한 학생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학생들과 학생회 사이의 거리가 더 멀어지기 전에 제발 본래 목적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신


: 혹시나 이럴 거면 당신이 하라 이럴 분이 있을까 몇 자 적습니다.


제가 사람을 끄는 능력이나 업무처리능력이 뛰어나질 못해서 이런 일을 안하려 하긴 합니다.


하지만 만약 이런 일이 주어진면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아직은 아니라 봅니다만.)


그럼에도 제가 못한다고 생각해서 다른 분에게 위임한 겁니다.


국민이 대표에게 표를 줄 때 여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계약이랄까 '당신 똑바로 해. 그러라고 뽑는 거야. 안 그럼 자를거야' 이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조건'을 만족 못 시킨다면 국민이 다른 사람과 '계약'할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또 수시로 계약이행 여부를 알 수 있고 그래야 된다고 보고요.


새벽에 머리에서 나오는 대로 쓰는거라 장황해졌는데요.


혹시라도 그런 분이 있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각자 생각이 있고 원하는 게 있는데 비판할 수 있으며 누구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슷한 내용을 다른 곳에도 올렸는데요.


비판과 조언 달게 받겠습니다.(블라인드도 각오하겠습니다)


월요일인데 활기찬 한 주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profile
    VERITAS 2012.06.04 04:39
    관련 쑥게 글을 읽었습니다.

    인문MR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총학생회가 이 글을 기분 나쁘게만 읽지 않고, 내면화하여 성찰하는데 사용한다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12월, 학생회 선거까지 학생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학생들은 MB가 아니라 총학생회에 대해서 심판을 행할 것입니다.

    학생회는 제발 가벼이 여기지 말고, 어떻게 하면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작성자 KS 2012.06.04 04:39
    감사합니다.
    새벽에 조회수가 57인 걸 보고 놀랐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이 많다고 느끼고요.
  • profile
    쑥게대통령 2012.06.04 04:39
    학교에서는 총학이 부와권력을 위임받은 집단입니다.
    외부의 부과권력을 비판하기 전에 내부의 힘을 제대로 써주세요.

    밖을보지말고 안을보세요.
    총학출신이면 정치권이나 외부에서 확실한 스펙입니다.
    그러나 훗날 정치권으로 들어가시더라도 잘했건 못했건 지금을 기억할 학우들 많을것입니다.
  • profile
    작성자 KS 2012.06.04 04:39
    아마 인천, 양평, 홍성, 홍천, 전주에서 나오시겠지요.
    전주는 특정당이 강해서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곳은 특히 인천은 '바람' 따라 다르니까요.
    이 분들 성향 봐선 글쎄요..
  • profile
    MIRiyA☆ 2012.06.04 04:39
    학생회 활동 말고 딴짓 한다고 학생회 본연의 활동에 불참했다니 이런 말 들리지 않게 잘좀 하십시오.
    리스트 적어놓고 있으니까, 한건만 더 걸리면 쿠플존 말고 개인 블로그에 올려서 검색 잘 되게 만들까 합니다.
    졸업하고 뭘 하시려는지 몰라도 자기 일 안하고 떡밥에만 관심있는 분들은 발도 못붙이게 해야죠?

    학기 초에 프랑스 1인시위 어쩌고땐 아오 저런짓 할수도 있지- 없는것보다야 낫지 않겠어.. 이랬는데..
    우리의 대표님들이 안암 학생회랑 너무 비교되니까 짜증이 치밀어서요.
    대체 여태 한것중에 잘한게 뭐 있나 의문. 치적용으로 어디 토목 사업(?)이라도 좀 하시죠.
  • profile
    고도 2012.06.04 04:39
    우리는 행정가를 요구하지 정치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과정보다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 그 사람들의 능력이구요.
    혹여 애닳는 감성에 빠지셔선 뭐 땀의 가치를 존중해 달라는 그런 말씀은 변명에 불과한 것임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원래 가치란 것은 그것이 비로소 값이 나갈 때 매겨지는 것이 아닙니까? 구차한 변명과 자위적 감상에 젖지 마시길..
  • profile
    작성자 KS 2012.06.04 04:39
    좋은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작성자 KS 2012.06.04 04:39
    아.. 전 제 글에 댓글을 다셔서 좋은 말씀 드린 것에 대해 감사하단 뜻이었습니다.
  • profile
    고도 2012.06.04 04:39
    아? 다시 읽어 보니까 주어가 빠졌네요.
    인문MR님께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ㅠㅠ

    저는 인문MR님을 응원합니다@
  • profile
    잉여왕 2012.06.04 04:39
    요즘 추세는 협력 및 소통이죠. 사회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총학분들의 빠른 대처 및 변화는 필요합니다.
    저는 대처와 변화라는 것은 정작 본인들이 실천해야 나타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의 동기는 타인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미하는 타인이란 우리 학교 학생들입니다. (유럽에서 '등록금에 관한 고찰'??) 이 때부터 총학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져만 갔던 것 같네요.
    최근들어 정치권..에서의 신뢰는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더군요. 예컨대, 국민들의 정부 정책에 실행에 맞게 움직이지 않아 착오점들이 생겨나고, 그로 인한 부작용이 일어나지요(예측이 어긋나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저는 총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믿고 뽑아주었지만, 그에 대한 신뢰를 점차 잃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 점에 대해서 총학분들은 반성하고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것입니다.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현재 일어나고 있는 총학의 행실을 투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투명성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믿고 따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현 상황으로 비추어 보면, 불신을 야기하는 총학이 아닙니까? 얼버무리는 답변보다는 정확하게 표현하고, 그것을 믿게끔 자료를 공개하시면 아주 신빙성있겠지요. 총학만의 비밀문서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솔직히 저도 한대련 문제에 대해선 자세히 알고싶지만 제시하신 정보면에서 납득이 잘 안갔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생각하셔서 다시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개인적 여담 -

    2. 현재 총학분들의 공약 및 실천.. 이 실천하는 과정에서 온라인으로 토론단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사람의 특성에 따라 2종류로 나눈다면 inactive, active로 나눌 수 있겠지요? active한 분들이 가급적 오프에서 결정에 참여할 것입니다. inactive한 분들은 단순히 투표만 하는 것이지요. 참여를 거의 안합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쿠플존만 봐도 알 수 있을 법 한 얘기죠 ㅎㅎ. 온라인 토론단을 만들어서 총학과 전후자 나눌 것없이 현재 공약 및 실천에 응용을 하는 것이지요. 참여율을 높이면서 다수가 이에 옹호할 수 있다면 신뢰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겉으로만 들었던 전자정부론삘이......(배우지는 않았지만요... 아는척해서 죄송합니다!.)

    네.. 소견을 내보았습니다.
    예전에도 이런식으로 썼던 적이 있었는데... 많은 디스를 받았었죠...
    하지만 이렇게라도 짧은 글을 써본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독자(읽어본다는 점)들에게도 마찬가지겠고요.
    감사해연
  • profile
    총학생회장 2012.06.04 04:39
    좋은 의견 말씀 잘 들었습니다^^
    나름 대로 총학생회의 입장과 학우들의 생각들에 대한 답변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한대련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을 때,
    전체의 문제를 해결할 다른 대안은 무언인가? 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드렸던 말씀처럼 우리 학교 사안에 맞지 않거나 학교의 학우들이 받아 들이기에 무리가 있는 한대련 활동은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등록금 인하 사안에만 동참합니다' 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학교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는 활동들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 관련 연대 시위는 '한대련'과 관련이 없는 활동이었습니다.
    공무원 노조 설립 (공무원들도 자신들의 입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는 조직)과 더불어
    현재 예산 집행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점이 있는 부분에 대한 내용 역시도 그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물론 국가의 돈으로 일을 하는 공무원이지만, 어느 때에는 그 나름대로 쇄신하고 바꾸어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견도 낼 수 있어야 하겠지요. 이에 그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 함께 연대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이야기들을 할 때만 연대해달라고 한다면 각자가 다 하고 싶은 부분만 연대해 나갈 테니까요.
    그 안에서 무리가 있는 부분은 연대하기 어렵겠지만 이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학교를 상대로 학생회가 필요하듯, 공무원도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집단과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일 이 부분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묻고 행동하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점을 반성해야겠지요.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 맞습니다.
    학생들의 힘이 곧 총학생회의 힘이 맞구요.
    하지만 사회에서 대학생이란 계층이 함께 해야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하나와
    대의체계를 통해 보고된 일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 대의체계가 전체 학생들을 하나로 묶는데
    한계점이 많다는 지점 역시 앞으로 바뀌어야 할 부분이구요^^

    ‘인문MR’님께서 여러 가지로 학생회에 가지고 계시는 관심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2년 째 학생회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일부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은 것들도 있지만 학생회를 2년 한다고 해서 바로 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생회에서 어떤 것이 바로바로 이루어 져야겠다고 바로바로 보이지 않는 게 한편으로는
    실력 부족이면서 이렇게 나타나는 거지 않나 싶습니다. 이는 점점 더 발전해 나가야 하는 부분 이겠죠^^
    부족하고 못나 보이고 화가 나셨다면 이에 대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전의 모습과 달리 보였다면 반성해야겠지요.
    하지만;; 사실 개별적으로 다른 마음을 먹고 있다거나 처음의 마음과 다르게 먹고 있다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학우 분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음, ‘잉여왕’ 님의 의견들은 잘 읽어보았는데
    사실 무슨 말인지 ..... 이해가 잘 안갑니다 ㅠㅠ 그러니까 어떤 자료를 공개해달라고 말씀하시는건지;; 비밀문서 같은 건 없는데요;;
    행실은 활동보고 등을 통해서 밝혀지는 것이 전부입니다. 총학생회 구성원들도 학생이기에 학교를 다니고
    이렇게 학우들에게 전달받은 문제 지점들을 학교에 전화하거나 직접 찾아가고 공문을 보내서 답변을 받고
    축제가 있고 행사가 있으면 홍보하고 학교나 학생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인지 모여서 회의도 하구요.

    두번째 말씀해주신 부분도 뭔지 알것 같으면서도 뭔지 모를것 같아요.
    토론단을 저희가 직접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시는건지? 어떤 방식의 토론을 해나가면 좋을지;;
    쉬이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좀 더 자세히 대안을 말씀해주신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대련 관련해 인식 조사와 함께 신봉초 부지 사용 관련 의견 수렴/ 그리고 학우들도 직접 만나려고 합니다.
    한대련 관계자 분이 계시면^^ 그분도 그 자리에 불러서 학우들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게 하려구요.

    그렇게 많은 이야기들도 수렴하고
    총학생회가 어떻게 흘러가고 어떻게 해야할지 들어보아야겠지요~
    다음 학기에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해나가야겠구요. ^^

    이렇게 나마 의견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네요! 그렇게 학내에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학생회 선거는 11월 중에 마무리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11월 중에 투표도 하겠지요.
    12월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 마지막에 적어 넣습니다. 감사합니다 - )
  • profile
    작성자 KS 2012.06.04 04:39
    참 제가 인문대라 그러는데요.
    인문대 회장님께서 활동보고, 진행상황 게시한다고 하셨는데 시험기간이라 그러신지 아직 말씀이 없으시네요.
    물론 9일밖에 안 지나서 그런 거 같습니다만.
    시험 끝나면 알 수 있을까요?
  • profile
    총학생회장 2012.06.04 04:39
    토론의 장에 대한 당장의 기획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학내에서 학우들의 인식 조사/ 신봉초 부지 활용방안 / 도서관 리모델링에 관한 설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설문을 하는 과정을 통해 같이 이야기를 우선적으로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론회를 열자고 하면 무슨 총학생회가 한대련을 위한 대변의 자리가 되기도 어려울 것 같고,
    가능한 지역 대련 혹은 한대련 중앙에서 함께 이야기를 풀 거리들이 있다면 풀 수 있는 장을 만들까 하는 고민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어느 날짜에 어떤 방식으로 할 것 인가에 대해서 명확히 기획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번 학기가 약 3주 정도 남았습니다.
    이번 학기에 인식 조사를 시작으로 다음 학기에 토론회를 연달지 하는 방식으로
    여러가지로 소통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학우들의 의견에 근거한 총학생회의 행동 여부는 저 개별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연히 총학생회의 입장이지요;; 그렇기에 어떤 활동을 하건 대의 체계나 활동 보고를 통해 학우분들에게 미약하게나마 전달하였던 것이구요. 올해 대자보나 플랑 등을 통해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제대로 못한 부분이 아마 소통이나 총학생회가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들게 했던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쿠플존 내에서 뿐 아니라
    오프라인인 실제 학내에서도 학우들과 거리감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

    그렇게 만나가면서 실제 의견을 서로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profile
    고도 2012.06.04 04:39
    제가 옳게 읽었다면 총학생회장님의 말씀은 많은 학우들이 한대련에 거부감이 있다면 이는 응당 탈퇴를 해야 할 부분이라고 자각하고 계시고, 그러한 의지를 가지고 계시다 봅니다. 그리고 이는 이번 총학생회의 입장으로 봐도 확대해석은 아니겠죠? 저는 그렇다면 회장님의 말씀이 마땅히 옳다고 생각하며 이를 적극 지지합니다.
    또 말마따나 많은 학우들이 한대련에 거부감이 있다라고는 쉬이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하셨는데 이도 물론 옳은 지적이십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총학생회에서 학우들과 끊임없이 관련해서 소통하겠다라는 학생회장님의 말씀이 오늘따라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그러나 저는 예전부터 학내에서의 많은 토론과 소통을 원하시는 말씀에 진정성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감히 여쭙고자 합니다.

    일전 글에서도 학생회장님께선 관련된 토론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것의 구체화를 여쭙고 싶습니다. 즉, 언제 어떻게 자리를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일련의 한대련 문제를 비롯한 여러 대두되고 있는 학생회의 일 등을 학우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저는 원합니다. 나아가 토론 이후 한대련 탈퇴에 대한 찬반 투표 역시 진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투표까지 못간다면 학내 여론 조사라도 우선은 시행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에 대한 학생회장님의 고견을 구합니다.
  • profile
    총학생회장 2012.06.04 04:39
    네 그럼요^^
    많은 학우분들이 정말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탈퇴하기를 원하신다면 학생회가 임의적으로 탈퇴를 등한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우들이 한대련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탈퇴를 원한다고 전제하셨는데 그 또한 단정할 수 없으며 학우들과 소통을 끊임없이 하도록 하는 방법외에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그 과정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근거 있는 부정적 의견이 있다면 그것은 저희 학생회의 지향보다 반드시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 왔기 때문에 하는 것이아니라 필요하기때문에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필요성에 대한 토론이 전제되어야만 그 후에 탈퇴니 가입이니 얘기가 맞을 것 같습니다.

    또, 회비는 전체 학생회비의 0.8% 인데 한 20만원 안팎인거 같네요. 작년과 올해는 학생회비에서 회비를 지출하지 않았구요^^ 어느 조직이든 가입의 회비 납부의 의무가 있지요. 학생회도 마찬가지구요^^
    그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학내에서 많은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나갔으면 합니다!
  • profile
    태양 2012.06.04 04:39
    학생회는 학생들이 중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학우들이 한대련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고 탈퇴를 원하고 있는데, 탈퇴하실 의향이나 의지는 있으십니까?
    학우들이 한대련을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한대련에 가입할 필요가 있나요?
    한대련에 가입하고 우리학교 사안에 맞지 않은 한대련활동을 걸러내는것보다
    한대련을 탈퇴하고 우리학교 사안에 맞는 활동만 하는것이 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경제적으로도 그렇구요, 매년 한대련에 회비가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매년 한대련에 회비가 나가는것이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얼마를 한대련 회비로 지출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profile
    작성자 KS 2012.06.04 04:39
    전 잉여왕님이 좋은 의견을 내놓으셨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 profile
    잉여왕 2012.06.04 04:39
    1사안에 관한 점으로는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플러스 알파가 되는 것으로 단순히 글보다는 이외의 자료(사진, 그림, 인터뷰 자료 등등..)을 요구한 것입니다. 솔직히 총학분들의 행실만 언급되는 것엔 미덥지 못한 부분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저 말고 다른 분들은 더 많으셨던 것 같았습니다. 애매모호한 점에서 벗어나 보다 구체적이고 신빙성있는 자료를 내세우면, 그 미덥지 못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어요.

    2사안은 총학에서 온라인 토론회를 열어보는게 좋지 않겠습니까?와 관련되는데요, 총학분들이 하고자 하는 행동들에 관해 미리미리 학생들의 의견을 구해보는 것입니다. 현재 총학에 대해서 불신을 갖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총학의 방향성을 보여주어 신뢰기반을 쌓는 일종의 기회가 될 수 있고요, 또한 총학측에서 생각 못했던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토론단을 만든다기 보다는 이 쿠플존 사이트를 통하여 '총학분들과의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죠. 총학이 내세우고 싶은 사안이나 공약들에 관해서 의논을 해보는 것'을 실천해보는 겁니다. 약간 커뮤니티 사이트가 딱딱해지는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전체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에는 이 방법이 좋을 것 같아 보이네요.
    마성 채팅??이 있듯이 총학과의 토론회 방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매주 토론회를 하는 것이죠. 의견이 있다면 서로가 내보고 이에 대해서 평가도 해보고.. 혹은 총학측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도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것이고요.

    저는 이 방법이 양쪽(총학, 쿠플존)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봤어요..

    아닐 수도 있겠지만 한 번 써봤습니다.
  • profile
    닉을알수없다 2012.06.04 04:39
    인문MR씨를 응원합니다 :)
  • profile
    작성자 KS 2012.06.04 04:39
    가야님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profile
    작성자 KS 2012.06.04 04:39
    잉여왕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내일 뵙겠습니다^^
  • profile
    Feeny 2012.06.04 04:39
    2007년도의 실수만 되풀이 하지 않는다면 성향문제는 크게 문제될 일은 없다고 봐요
    (지금 그 분 뭐하고 계실련지 ㅋㅋ )
    다만 이곳만큼은 2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터질 정치운동에 관한한 성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워낙 현재 제역할을 하는 미디어가 없다보니까
    그때가면 무엇을 하든 욕을 먹게 되어 있거든요 특히 우리학교는요..
    아마 세종시 때문에 여야에서도 한 두분씩 떡밥을 던질텐데 그 떡밥에 물릴정도로
    우리 총학생회가 어리숙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한대련은 실질적으로 우리학교가 얻는 이득은 없습니다 성향문제를 떠나서 말이죠
    거기서 주최하는 사업의 영향권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죠 총학도 잘 인지하고 계시는군요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게 탈퇴를 요구하는 자세도 바람직한게 아닙니다
    '아 맘에안들어 나가야지'하고 나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아실텐데요??
    목소리를 합칠만안 대안단체가 나오지 않는한 딱히 우리끼리 고민해도 답이 없어요

    저야 정치문제를 상당히 좋아해서 이번 총학의 성향문제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아직까진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총학생회 개인 성향을 가지고 우리가 왈가왈부해선 안된다고 봐요
    티만 안되면 되죠 뭐 그리고 티를 내봤자기도 하고..
  • profile
    MIRiyA☆ 2012.06.04 04:39
    비권 뽑네 운동권 뽑네 이런 말 나오기가 참 뭣할 정도로 2007년은 형편없었죠.. 어휴 열불이 납니다.
  • profile
    작성자 KS 2012.06.04 04:39
    타찌거는 건 아닙니다만.
    한대련 탈퇴의 경우 학생들의 지지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총학의 정치성향에 관해서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개인'으로서 하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걸 '학생회' 활동 중에 한다면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 profile
    블라블로엥 2012.06.04 04:39
    경상대는 왜 도대체. 그 인쇄실 하나 관리 못하는 건가요?
    지금 경상대 회장으로 뽑아주시는 분마다 마다. 경상대 인쇄실에 관한 약속을 하나씩 하시는데,
    경상대 인쇄실이 제대로 돌아가는걸 졸업전에 좀 봤으면 싶네요
  • profile
    작성자 KS 2012.06.04 04:39
    흠.. 개인적으로 새벽 2시까지 축제한 거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이 있음 좋겠네요.
  • profile
    과기대박비호 2012.06.04 04:39
    안녕하세요. 과기대학생회장 박비호입니다.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어서 참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학생회 게시판에 글을 하나 써보았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 그리고 질책도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http://kuplezone.com/03_5/3735
  • profile
    애쉬니비아 2012.06.04 04:39
    오스트리아 출신 사회주의자이자 사회학자인 카를 포퍼는 "젊어서 마르크시스트(진보,급진주의자)가 아니면 바보요, 나이들어서도 마르크시스트면 바보다."라는 말을 했지요. 젊은사람이 20대가 대학생이 진보적인건 좋지만 학교내에도 산재한 문제가 엄청나게 많은데 총학을 비롯한 학생회 분들께서는 당장의 학생권리는 외면한채 노동자의 권리를 더 강조하는 느낌이 큽니다. 진보를 표방하면서 자본론은 읽어보셨는지? 공산당선언 첫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아는지 그러면서 진보를 외치고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한대련활동과 관련짓고, 현재 이슈와 관련지어 말하자면 NL파 문제가 논란인 요즘 그들은 80년대 학생운동권의 중심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당시 시대상황이 독재와 맞물려 그에 대한 민주주의의 주권확보가 당면한 과제라도 한다면 벌써 30년이 지난시대입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 개인주의의 확산인 시대에 학생회활동을 보면 80년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진보라하면서 하는 행동이나 모습들을 보면 되려 '리즈시절의 영광'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과거를 답습하고 전통이라 하면서 거기에 얽매여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같아요 진보면 진보답게 놀아보세요^^ 흔히 보수,수구에서 말하는 좀비가 되지 말고 머리에 뭐라도 채워서 해야지요

    가슴이 시켜서 행동하는 열정은 통용되지 않는 현대사회입니다. 대학생이면 대학생답게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얻은 몇줄짜리 쪽지식이 아니라
    진정 머리와 두뇌를 단련시키는 진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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